[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올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은 회복하는 반면, 내수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날 발간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가 지속됐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일부 내수 지표의 증가세에도 KDI는 여전히 "고금리 기조로 소비와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된다"고 판단했다.상품 소비인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각각 0.6%, 0.8% 올랐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개월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진행했던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4·10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노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당의 결정에 따른다"며 "아울러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당 지도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시스템을 바로 세우고자 단식농성에 나섰지만,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이어 "저는 선대(先代)부터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을 지키면서 총선 승리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연초부터 식료품 물가가 7% 가까이 상승하며, 가계의 실질 소비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식료품 물가의 상승률은 작년 9월 5.3%(전년 동월 대비 기준)에서 10월 6.9%로 상승했따. 올해 1월(6.0%)까지 4개월 연속 6%대를 기록하다가 지난달에 7.3%로 높아졌다.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7.5%) 이후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일 지역구 인사 도중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인 '2찍'이라는 표현을 쓴 데 사과의 뜻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온전히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교통안전공단)이 오토바이(이륜차)의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5000명의 공익제보단 구성에 나섰다.TS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제보하는 ‘2024년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의 이름을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라고 붙였다.TS교통안전공단은 오토바이 불법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2020년에 처음 도입했다. 지난 4년 간 매년 약 5000명의 시민들이 교통안전 공익제도단으로 활동해 총 74만 3720건의 오토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여야가 공천 결과를 속속 발표하면서 이목이 쏠리는 대진표도 하나둘 확정되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선 대선 주자급 후보들 간 ‘빅매치’가 확정됐고, 이른바 ‘낙동강벨트’에는 여당이 중진 의원들이 배치돼 관심이 모인다. 전체 254개 지역구 가운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약 170곳으로 70%에 육박한다.인천 계양을, ‘명룡대전’…원희룡 추격에 이재명 ‘비상’8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계양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명룡대전’이 성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4·10 총선을 앞두고 컷오프(공천배제)된 류성걸·김영선 의원을 겨냥해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적은 뒤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 공천에서 그 사람들 모두 컷오프 됐다”고 했다.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선, 류성걸 국민
한 달여 남은 총선 투표일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역대급 관심을 모으는 대결 지역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최대 격전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다. 이곳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전당대회 돈 봉투 혐의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였던 곳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민주당의 아성이다.비단 인천 계양을뿐만이 아니다.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와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수도권은 민주당이 싹쓸이 승리를 거뒀던 곳이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밀양·창녕·의령·함안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예비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며,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 강남병에서 공천 배제된 유경준 의원은 경기 화성정 선거구에 재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유 의원이 '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비명횡사’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은 약진한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의원들은 대거 탈락하는 결과가 나오면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친명계는 엄정한 공천 시스템을 통한 결과라고 자평했지만, 비명계는 “친명계 일색”이라고 비판 목소리를 내면서 당내 계파 갈등도 또다시 불붙는 모양새다.◇이재명 “민주당, 당원의 당이라는 사실 증명돼”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민주당 4‧5‧6차 지역구 경선 결과, 박광온‧전혜숙‧윤영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친이재명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오산)이 민주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수용하고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저 안민석이 도덕적, 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안민석을 계파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당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헌신했다고 자부하는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친윤(親尹) 위주 기득권 공천'이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섰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스템 공천이 친윤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지적에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 기준으로 볼 때 중진의 경우 컷오프보다는 재배치 방식으로 운용됐다”고 설명했다.현역 유경준 의원이 컷오프된 강남권 공천에 대해선 "강남·서초에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공천을 받지 못한 홍영표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공천 갈등 속에 민주당을 떠난 6번째 현역 의원이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면서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당을 사당화하기 위해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모욕을 준 결과가 총선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경선 시 득표의 30%를 감산하는 하위 10%에 속했다고 통보받았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맞수’로 나설 경기 하남갑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키로 했다. 다만 하남갑 여론조사 1위 예비후보였던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배제하고 ‘친윤계’ 초선 이용 (비례)의원을 경선 후보에 올려, 이 의원에 공천 명분을 주기 위한 경선 방침을 의결한 것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다.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하남갑은 이용 국회의원, 김기윤 현 경기도교육감 변호사, 윤완채 전 하남시장(한나라당) 후보의 3자 경선이 치러진다. 하남갑 여론조사 1위 이창근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친문재인)계 중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인천부평을)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홍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 부평을에 홍 의원 대신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이동주 비례대표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했다.홍 의원은 이날 “무도한 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에 단수공천되면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역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선을 요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총 530번의 언론(방송)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했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향해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이 탈당 이력을 비판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김 부의장은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모멸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해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전날(5일)에는 현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단수공천을 받았다.권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 때는 미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화장품 성분 전문가 '디렉터파이'와 공동 기획한 신제품 '레이어링 핏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에이블씨엔씨 미샤와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화장품 성분 전문가 디렉터파이의 두번째 협업 제품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소비자 요청에 응해 디렉터파이와 다시 한번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신제품 레이어링 핏 파운데이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24시간 다크닝 없이 맑고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이블씨엔씨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 결과 공모에 신청한 강남구 3곳을 모두 대상지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삼성2동·개포4동·역삼2동이다. 이들 지역은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있어 향후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시는 판단했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3선 중진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현 지역구인 울산 남갑이 국민 공천 지역구로 지정되자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이 의원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울산 남갑을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아직 거취를 확정하지 못한 이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 됐다는 관측이 나오자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 존경하는 저의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