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과 관련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부안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같이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면 위험 지역에 있는 국민이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도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는 19일 최근 붉어진 해외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국내 안전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를 차단·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19일 해외직구 대책 관련 추가 브리핑에서 “물리적으로, 법적으로 80개 위해품목의 해외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브리핑은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이후 개인의 해외직구를 금지한다는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행정안전부가 민방위 사이버교육 자료 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를 활용했다가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삭제했다.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2024년 민방위 사이버 교육 영상 자료를 업체 3곳에 의뢰해 제작했다.업체 중 1곳이 만든 자료에는 미국 한 방송의 영상을 활용해 지진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영상 속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됐다.이 영상 속 지도는 올해 1월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당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을,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각각 기용했다.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다음 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면서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마을버스 ‘땡큐버스’가 장애인과 유모차 등 교통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동) 의원은 25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진행된 '의정정책 정담회'에서 남양주시 땡큐버스의 저상버스 전환을 요구했다.남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땡큐버스는 15개 노선 118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땡큐버스 운영에 따른 보조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76억원이 책정되어 있다. 남양주시 예산 76억원이 매년 투입되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이 쾌적한 도시 및 건축환경을 조성하고, 건축문화 및 건축기술 발전에 이바지해 온 서울지역 건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8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건축사법 제31조에 의거 설립된 대한건축사협회의 지회로서 서울시에 건축사사무소를 등록한 5000여 명의 건축사를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직 단체다.이날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시의원(부위원장)의 '아름다운 몸짓'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5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으랏차차 출생장려 국민댄조 서울시 캠페인’에서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국민댄조(댄스+체조) 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사들과 함께 직접 시범을 보였다.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은 0.65명대로 사상 최저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출산율이 1.0명에 못 미치는 최하위 국가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충남지역 출생아수가 최초로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충남도는 출산장려정책으로 최근 3년간 도비 6592억원을 투입했지만 출생아수는 오히려 감소해 파장이 일고 있다.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당진1·국민의힘)은 19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출산 장려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는 최근 3년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임신‧출산, 돌봄‧보육, 교육, 인식개선 4개 분야를 기준으로 120개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체 예산 약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이 서비스 중단 사흘만인 19일 정상화됐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모든 서비스가 재개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 되도록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해 20일 국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17일 오전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사용자 인증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주민센터, 정부24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지난 17일 발생한 정부24 등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은 네트워크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가 일어난 행정전산망은 정상 복구된 상태다.행정안전부는 19일 이번 장애의 원인은 ‘새올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장비를 교체한 이후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앞서 17일 오전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사용자 인증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정부는 이에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원인 분석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19일 정부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지 사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정부가 월요일인 20일 시스템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현재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행정안전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에는 총 100여 명의 전문가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투입돼 서비스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등에 대한 교체가 이뤄졌다.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이에 따라 실제 민원 현장에서 문제가 재발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권고한 당 지도부·중진 의원·대통령 측근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등 어려운 지역 출마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시간이 필요하고 판단도 있어야 하는 건이라 지도부에서 의결하고 말고 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지도부·중진 의원·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고했다. 하지만 지도부는 침묵을 지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준비 부족 사태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잘못했다는 지적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잼버리 사태가 정부의 사전 준비 부족 때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김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유치하면서 약속했던 건 관광레저용지”라면서 “그런데 농생명용지로 부지가 조성돼 물 빠짐, 폭염 이런 것에 대응하는 데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전북도에 대해서 탓을 하고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재생에너지정책관 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에너지공공기관과 종합 국정감사를 치른다. 산업부는 23일자로 국장급 전보 인사를 20일 단행, 재생에너지정책관이 공석이 됐다. 이번 인사는 최연우 재생에너지정책관을 에너지정책관으로,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을 전력정책관으로, 김대자 전임 대변인을 정책기획관으로 전보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인사가 특이한 것은 국회의 국정감사 기간 중 단행됐다는 점이다. 최연우 국장의 전보로 공석이 된 재생에너지정책관에 대한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산업부는 국감 전에 재생에너지정책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눈앞이 깜깜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8월 서울시가 생활 쓰레기를 태울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선정했다는 ‘날벼락’ 소식을 듣던 당시를 이같이 회고했다. 박 구청장 취임 62일만의 일이었다.박 구청장은 이후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신설 철회를 요구하며 여러 대안을 들고 서울시와 협의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그간의 노력은 물거품 된 채 입지선정 1년만인 지난 8월 말 소각장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서울시는 기존 마포 소각장 부지 옆 2만1000㎡ 필지에 하루 1000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악화일로를 걷던 마포구청과 마포구의회 간 갈등이 봉합됐다. 마포구 추가경정예산 삭감 이후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인 지 두 달 만이다.25일 마포구에 따르면 박강수 구청장과 김영미 구의장은 지난 21일 청사에서 만나 최근 일련의 갈등 사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만남은 박 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갈등과 분열 양상이 더는 확대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추경예산 삭감에서 촉발된 '구의회 파견 직원 복귀 논란' 등은 일단락됐다.앞서 마포구의회 예산결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과천시가 세계적인 도시기획·건축 기업 모포시스와 손잡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과천 지역 주요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지난 20일 과천시청 본관 2층 시장실에서 모포시스(파트너 이의성)와 지식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시와 모포시스는 협의체 등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시의 주요 개발사업 추진 시 도시공학적·디자인적 측면에서 모포시스의 글로벌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모포시스는 과천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국예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은 왜 윤석열 정부 들어 종점을 변경해 추진했는지, 그 이유가 핵심이다. 사적 이익, 즉 대통령 부인 일가가 소유한 땅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였는지 여부를 밝히는 것이 궁극적인 규명 사항이다.의혹을 살만한 정황들이 켜켜이 쌓여있으나 당장 단정짓기는 어렵다. 이유를 찾으려면 추진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세세하게 밝혀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논란이 불거진 후 종점 변경 이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설명이 달라졌거나 납득되기 어려운 대목들이 있으며, 이는 곧 진상 규명으로 나아가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예상에 비해 수십조원씩 들어오는 돈이 적다. 사정이 급하니 정부가 이른바 '한국은행 마이너스 통장'을 역대급으로 쓰기도 했다.불경기로 가계와 기업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지키겠다며 국채 발행과 재정 지출 확대를 불온시한다. 당장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20조원대의 지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했다. 암담한 상황이다. "6월까지의 수치보다는 세수 결손, 세수 부족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국회에 나와 한 말이다.올해 상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마포구에 들어설 계획인 180m 높이 대관람차 ‘서울링’(가칭)의 설치 지역을 월드컵공원 인근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안전성, 접근성 문제까지 고려해서 (대관람차 설치 지역을) 하늘공원 위로만 고집할 생각이 없다”면서 “월드컵공원 인근, 사이트 전체를 융통성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어 “이 사업은 수익을 내기 위해 민간업자가 참여를 해야 가능한 민간투자 사업”이라며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면 참여하는 민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