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대표유물을 활용한 기념상품을 14일 출시했다. 특히 꾸준하게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인 유선 공책과 스프링 수첩은 첫 선을 보인 후 10여년만에 디자인을 리뉴얼해 관심을 모았다.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은 지난해 418만명으로 개관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및 학생 단체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다. 관람객 증가에 따라 박물관 방문을 기념할 목적으로 박물관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산유화’ ‘동심초’ ‘보리밭’ ‘고향의 노래’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담은 한국 가곡 24곡이 펼쳐진다.안현성이 지휘하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21일(금)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그리운 한국가곡 시리즈 ‘가곡에 살리라Ⅴ’를 개최한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문화재단·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우리 가곡의 우수한 예술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가곡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고양필하모닉이 2020년부터 기획· 공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브람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심포니송은 매년 6월이며 언제나 새롭고 설레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블 더 브람스(DOUBLE THE BRAHMS)’라는 타이틀로 팬들을 만난다.심포니송은 오는 6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6’ 공연의 일환으로 브람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청중에게 늘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심포니송과 어울리는 곡을 골랐다. ‘세레나데 1번’과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 20일(목)과 21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실리 페트렌코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개최한다. 2022년 서울시향과 브루크너 교향곡 2번으로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가 서울시향의 포디움에 세 번째 오른다. 그는 마케도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바실리 페트렌코는 2010년 클래식 브릿 어워드 ‘올해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로미오’가 여자인 오페라를 아시나요.”빈센조 벨리니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10월에 그랜드 갈라로 팬들을 만난다. 아직 한국에서는 정식 오페라로 공연된 적이 없기 때문에 공연 붐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함께 진행된다. 미리 서둘러 예매하면 풍성한 얼리버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10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전막 콘서트 오페라로 공연한다. 이 작품의 원제는 ‘카플레티가와 몬테키가(I Capuleti e i Montecchi)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K클래식의 대표 앙상블 ‘아리(ARI)’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0일(일) 오후 3시 오산 MEG아트홀에서 영어로 해설하는 음악회를 연다.이번 콘서트는 우리 동네 소극장에서 매주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를 표방하며 진행 중인 ‘2024 위클리 클래식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준비한 공연이다.2014년 창단한 ‘아리’는 탄탄한 실력파 재미교포 음악인 6명(작곡가 안진, 바이올린 송희근·곽지원, 비올라 정재희, 첼로 홍세라, 피아노 김샤론)으로 구성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 창단 14주년을 맞은 예무스가 오는 6월 29일(토) 오후 6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예무스’는 ‘예술인들의 무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예년에 비해 더 특별하다. 전체 공연 주제를 ‘공감’으로 정하고, 다양한 가족구성원으로 결성된 약 90여명의 ‘가족공감합창단’ 창단 무대도 함께 열린다. 김용진(서경대 특임교수)과 김호정(중앙일보 기자)이 사회를 맡는다.1부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선후배 음악가들이 출연해 화합의 무대를 만든다. 플루트 유영주(수원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임현식, 고영배, 아일, 아우라가 부르는 네 곡이 신곡입니다. 세 곡을 제가 만들었어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서트를 하게 됐으니 행운이죠. 엄청난 행운요. 이 빚을 어떻게 갚을지 걱정이네요.”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 키친이 자신의 리사이틀에 소매를 걷고 나선 절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는 6월 15일(토) 오후 5시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멜로우 키친 위드 프렌즈(Mellow Kitchen with Friends)’를 연다. 공연 타이틀에 적은 것처럼 든든한 ‘프렌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아름답고 옅은 색으로만 연주하는 것을 정석으로 여겨왔던 모차르트 피아노 음악의 테두리를 넘어서, 훨씬 더 진하고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18곡)을 연주하는 도전적인 여정에 나서면서 각오를 다졌다.그는 오는 7월 6일(토) 하루 두 차례 리사이틀(오후 2시·8시)로 대장정의 포문을 열고, 11월 1일(금)과 2일(토)에 다시 두 번의 독주회를 여는 특별한 연주 여정을 펼친다. 장소는 모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이다.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면서 접했던 모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는 로베르트 슈만이다.” 더하우스콘서트가 7월 한달간 대학로 예술가의집(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옛 청사)에서 개최하는 ‘줄라이 페스티벌’의 올해 타이틀은 ‘슈만이라는 바다’다. 매해 7월마다 작곡가 집중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더하우스콘서트의 이번 축제는 베토벤(2020년), 브람스(2021년), 바르톡(2022년), 슈베르트(2023년)에 이은 다섯 번째 시리즈로 슈만의 음악을 탐험한다.낭만주의 한복판을 살아간 슈만은 풍부한 문학적 소양 위에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 나간 작곡가다. 클라라와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인생을 통틀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천천히 모든 것을 해내는데 집중했다. 오는 11월이 기대된다. 한국은 처음이다. 정말 가고 싶은 나라였고 빨리 한국 관객을 만나고 싶다.”2024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일리야 슈무클러(29·러시아)가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일리야 슈무클러는 지난 8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폐막한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슈타트하우스 빈터투어에서 열린 준결선 무대에서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지휘 아래 무지크콜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 15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행복한 음악회, 함께! 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데이비드 이 부지휘자의 지휘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연주자 19명과 서울시향 단원 32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서울시향은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 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2017년부터 총 11회의 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6월 15일(토)과 11월 29일(금) 두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지난 2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리사이틀을 연다. 오는 9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지난 2021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 이후 국내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독주회다.서울 예술의전당 외에도 9월 1일(일) 부천아트센터, 5일(목) 대구 수성아트피아, 6일(금) 함안문화예술회관, 7일(토) 성남아트리움, 8일(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도 리사이틀을 연다.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이올린의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의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화 클라비어 앙상블(Ewha Clavier Ensembel)이 피아노 두 대의 마법을 선물한다. 피아니스트 왕명숙(음악감독)·김진석·정부경·이명진·박온유는 서로 번갈아가며 20세기 이후에 활동했던 현대 작곡가들의 곡을 ‘투 피아노즈 포 핸드즈(2 Pianos 4 Hands)’로 들려준다.이화 클라비어 앙상블 제11회 정기연주회가 6월 14일(금)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매일 클래식: 우리들의 현대음악축제’다.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작곡가들(구아스타비노, 핀토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89명에 달하는 미술사의 거장들이 남긴 걸작 143점을 소개하는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전시는 7월2일부터 10월2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경주에서 시작돼 부산, 제주, 서울까지 순회전이 열리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11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생테티엔 미술관 소장품 전시 이후 13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명화 전시회다.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류재준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는 앙상블오푸스가 ‘꿈꾸는 저녁’이라는 타이틀로 첫 전국투어에 나선다. 지난 15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음악을 선사한다.앙상블오푸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3일까지 천악·인산·제주·강릉에서 여름 공연을,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광주·울산·순천·함안에서 겨울 공연을 연다.앙상블오푸스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2009년 창단한 정통 클래식 연주단체다.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리더를 맡고 있다.김상진, 김민지, 이한나, 심준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고성현, 이응광, 김희정, 박미자, 하만택 등 정상의 성악가 12명이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을 수놓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풍성한 노래를 선사한다.2024 영화의전당 가곡페스티벌 ‘노래의 날개 위에’가 오는 6월 21일(금)과 22일(토) 양일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이자 영화의전당의 공연브랜드 구축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기획공연이다.‘노래의 날개 위에’ 무대에서는 가곡의 거장 조두남, 이수인 등 100년의 역사를 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첼리스트 김인하가 나래코리아와 함께 살롱 음악회를 연다. 우리 귀에 익숙한 이지 리스닝 클래식 곡을 중심으로 영화음악, 샹송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김인하는 공연을 마친 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됐다.나래코리아 제71회 연주회가 오는 6월 15일(토) 오후 6시 전주 혁신도시 테라스홀에서 열린다. 20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 전야 연주회 등 많은 콘서트를 주최해 온 나래코리아 김생기 대표가 서울과 전주의 문화 교류 및 지역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한국의 역사·정서로 녹여낸 우리말 오페라 ‘조선에서 온 리골레토’로 선보인다. 오페라의 시대적 배경을 조선 말기로 각색하고 등장인물들도 꼭두(리골레토), 분이(질다), 변사또(만토바 공작), 살수(스파라푸칠레), 살수누이(막달레나), 박수무당(몬테로네 백작) 등으로 바꿨다.젊은 예술단채 오뮤는 해설이 있는 우리말 오페라 ‘조선에서 온 리골레토’를 6월과 9월에 장수군, 전주덕진예술회관, 과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사회적기업 오뮤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테너 이규철과 대금연주자 신재현이 무대 앞으로 나왔다. 두 사람 뒤에는 양재무가 지휘하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든든하게 서있다. 왜적을 무찌르기 위해 맨 앞에서 돌진하는 두 척의 거북선을 백 척의 배들이 엄호하는 모습을 닮았다. 내년 이마에스트리 창단 20주년에 맞춰 세계 초연 예정인 양재무·정지원 작곡의 창작오페라 ‘이순신 1592’의 대표곡 ‘한산섬 달 밝은 밤에’가 흘렀다. ‘1592’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해다.“달빛 사이로 흐르는 비탄의 피리 소리는 왜 나를 깨우는가” 첫 소절부터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