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 강동구 찐 토박이로 11대째 지역을 지켜온 시의원이 있다. 시의원이 되기 전 강동구의회 4선 의원으로 강동구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김영철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구5)이 그 주인공이다.시의회로 자리를 옮겨와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까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을 지내면서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
# “최근 건물을 매입한 후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앞두고 있어 제소전화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소전화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또 어떻게 나누어 부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비용을 잘못 이해하면 나중에 분쟁이 생길까 걱정입니다.”제소전화해는 분쟁을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비용 문제를 잘못 이해한다면 건물주와 세입자 간 새로운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건물주와 세입자는 비용부담 방식, 비용 구성 요소, 환불 여부 등을 정확히 알고 사전에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제소전화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신사·역촌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병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지난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의정활동 중 특히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청년정책에 힘써왔다.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는 기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예산지원을 명시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사회의 원동력이 되어야 할 청년 층에서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교육 전임교수이자 부동산 경제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비사업조합 미청산 방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관련 조례 등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단순히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다음은 김용일 의원과 나눈 일문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동해 울릉분지의 심해탐사 예산에 소요될 비용 5000억 원 중 2025년 1000억 원의 예산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울릉분지의 심해탐사 컨설팅을 진행했다는 액트지오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한국석유공사는 정보 일체를 비밀에 붙이고 있고,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산업부가 예산 확보를 미리 발표하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해 보인다.컨설팅 기관과 분석 결과에 대한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탐사자원량 발표가 따로국밥이라
시중금리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지연 우려, 국채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재무부채권(TB) 10년 금리는 올들어 가장 높았던 지난 4월 수준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동향을 유지했던 한국 금리 역시도 동반 상승했다.최근 금리 상승의 원인은 지난 수개월간 반복된 통화정책 이슈에 대한 부담보다는 국채 수급 불안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울퉁불퉁'(Bumpy)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불안한 물가 동향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일정이 지체될 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지난 6일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CB는 지난해 9월부터 기준금리를 4.5%로 유지했으나 이번에 0.25%포인트를 내린 것이다. 이로써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과 다른 길을 걷게 됐다.진정한 기축통화는 달러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미국의 의지를 거슬리면 자금 이탈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는데 금리를 내리면 늪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CB가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은 유럽의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지난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0.4%에 불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 형사지법에서 34개 중죄 혐의에 대해 12명의 배심원 전원일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미국 역사에서 치욕의 정치인으로 기록되게 됐다. 그의 치욕의 역사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줄줄이 따라붙는다. 그 ‘최초’의 기록은 재임 중에서부터 시작됐고, 퇴임 후에 더 화려해졌다.그는 재임 중에도 하원에서 두 번씩이나 탄핵 소추된 최초의 대통령이었다.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자 선거가 조작됐다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지지자들을 선동해 2021년 1월 6일 미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케이블체인 국산화에 성공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1993년도에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수입에 의존했던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제조기업이다.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들은 삼성디스플레이·현대차·기아 등 국내 유수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기업에까지 납품되고 있다.케이블체인 국산화는 김혜정 대표의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김경민 대표의 업적이다. 김혜정 대표는 지난 2022년 아버지와 함께 공동 대표 자리에 올랐다. 30대 젊은 나이에 회사를 이어받게 된 김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50여년간 국방안보의 초석으로서 자주국방을 책임져 왔다. 최근에는 K-방산 수출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국방과학기술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하지만 급변하는 국방연구개발 환경과 시대변화는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에서도 정당하고 적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감사시스템 정착과 청렴한 업무문화 확산을 위해 연구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보수 상임감사를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감사업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첫째,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공공금융의 절대강자 NH농협은행.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NH농협은행 서울본부를 방문해 정현범 본부장으로부터 사회공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서울지역 내에서 농협은행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공익적이고, 서울시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볼 생각입니다."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고객신뢰'다. 고객이 회사에 갖는 믿음. 약속을 이행하고 고객을 위해 올바른 행동을 하려는 회사의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모든 국민에게 익숙한 명언이지만 화자가 신채호인지, 처칠인지 학계의 의견은 분분하다. 문헌에는 나오지 않지만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그의 삶이 명언과 닮아있어 모두가 그렇게 인정하는지도 모른다.'전쟁을 잊은 민족에게 평화는 없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센터장에서 최연소 국방차관을 지냈으며, 제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전쟁기념사업회장의 직무를 수행중인 백승주 회장. 그는 안보전략과
어느덧 상반기 마지막 달이다. 다가올 하반기를 준비할 시점이다. 계절은 바뀌지만 투자 난이도가 낮아지는 건 아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노출될 것이다. 시장을 흔들 요인은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게 고금리다. 그동안 시장은 주가를 압박하는 금리가 낮아지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기대 충족은 요원하다.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 코멘트만 봐도 어려움을 알 수 있다.“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있지만 인하 시점의 불확실성은 훨씬 더 커졌다.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 상황에서 제한적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다. 해당 문
연금개혁이라는 뜨거운 감자가 22대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시민토론을 거쳐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높이는 안을 제시했다. 소득대체율은 가입기간 40년 기준 본인의 평균소득월액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이다.여야는 협상을 통해 보험료율을 13%로 하되, 소득대체율은 44%로 낮추는 방안에 일단 합의했다. 그러나 보다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음 회기로 결론을 미루게 된 것이다.국민연금은 1973년 박정희 정부에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12년 간 국회에서 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해온 박현숙 보좌관(송갑석 의원실)은 해외 자원개발과 전력산업 정책을 주로 담당해온 자원·에너지 전문가로 불린다.21대 국회 만료일인 29일 만난 박 보좌관은 10년 넘게 이어온 국회 보좌진 생활을 순간순간 또렷히 기억했다.2005년부터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2012~2014년 영국 서섹스대학에 유학해 ‘연계된 자율성(Embedded Autonomy, 국가 이론 중 하나)’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다시 복귀해 21대 국회 막바지에 보좌관 타이틀을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소통의 달인’은 TV프로그램에만 존재하지 않는다.전국의 사업소를 두발로 찾아다니며, 직원들의 필요사항을 챙기고, 사전 예방적 감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원전의 수출 사업화 등을 적극 이행하면서도,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에 역점을 두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울퉁불퉁한(bumpy) 흐름으로 일컬어지는 물가 불안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에 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누적된 인상으로 물가 문제를 대응할 만큼 대응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는 있지만, 좀처럼 물가가 안정을 찾지 못함에 따라 혹시 금리가 다시 인상될 수도 있다는 우려 역시 불거지고 있다.5월 초 집계됐던 일련의 물가 지표들은 이처럼 혼란한 시장의 눈치보기를 대변이라도 하듯이 들쭉날쭉한 동향들을 이어갔다. 실제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예상대로 전월보다 소폭 둔화된 반면, 생산자물가(P
현재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전세 가격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구조조정이다. 과거 몇 년간 저금리에 힘입어 활황을 보였던 시장이 냉각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경기가 너무 얼어붙지 않도록 온기를 살리면서도 불똥이 금융기관으로 옮겨 붙지 않게 하려는 정부의 발걸음이 바쁘다.서울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52주 연속으로 상승 중이다. 매매 가격이 하락하고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수 수요가 전세 수요로 돌아선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다가구주택 등의 전세 사기 사태로 화들짝 놀란 세입자들이 외곽의 낡고 작은 아파트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끝내 불발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16일 중국 방문 기간 동안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과 가까운 흑룡강성 하얼빈까지 갔다가 귀국했다. 그가 중국 다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던 외신들의 예측은 빗나갔다.푸틴 대통령이 5선 임기 개시 후 첫 방문국으로 중국을 택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발한 이후 그의 국제적인 입지가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중국 말고는 북한조차 갈 수 없는 신세가 된 것이다.푸틴 대통령은 2000년 7월 집권 첫 해에 북한을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마을단위나 품목별로 우리 농업의 규모를 키우고 식품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농산어촌 소멸 위기에 대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의 조언이다. 이를 통해 우리 농산어촌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농어업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협의하고, 국가와 국민경제의 기반인 농어촌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족한 대통령 직속 기구다.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 첫 위원장에 임명된 장 위원장은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