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난 9일 다수의 북한군이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사격 이후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9일 낮 12시30분쯤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10여여명이 MDL을 50m가량 넘어오는 일이 발생했다.이들이 이번에 넘어온 MDL 중부 전선은 우리나라의 철원, 연천 등지와 인접한 곳이다. 북한군은 우리 군 경고 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벌이자 다시 북측으로 돌아갔다.우리 군은 이들을 단순 작업 인원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이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폭발물 처리, 화생방 대응 등 통합적 인력 운영 등으로 대응 시간을 더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본관 지하 3층 충무기밀실에서 열린 '북 오물 풍선 관련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현재 오물 풍선이 1∼2시간 이내 처리되고 있지만, 낙하 직후 관계 기관 출동으로 더 신속히 처리한다면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남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발을 이어가자, 우리 정부가 9·10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등으로 맞서면서 힘 대결에 나선 까닭이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남북 관계가 강경 일변도로 흐르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8시30분 기준 북한이 살포한 310여개의 오물 풍선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육군은 경기도 파주 최전방을 책임지는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8일부로 직무 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이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하면서 우선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향후 감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 조처 및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육군이 밝혔다.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통령실은 2일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대책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NSC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물 풍선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화한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게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북한 대남전단 및 오물 살포 풍선 등 ‘북한 추가도발’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초동대응반’을 설치, 공조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24시간 상황실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 중이다.서울시는 2일 14시 현재 대남전단 및 오물 풍선이 총 88개로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낙하피해 등 주의를 당부했다.현재 서울시는 군, 경찰 등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조 체계를 수립해 신속하고 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2일 동안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 공동 탐사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일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와의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는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의 대아프리카 교역 규모는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는 양측 기업간 교류를 적극적으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북한이 지난달 말에 이어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기 시작해 2일 오전 10시 현재 약 600개가 살포됐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이다.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합참은 밝혔다.이번 대남 오물 풍선은 서울 양천구 목동,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한미일 3국 외교차관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한 안보 저해 행위를 공동으로 규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또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관계 강화에 우려를 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해역에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데에 입장을 같이했다.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캠벨 부장관 소유의 워싱턴 인근 한 농가에서 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도발 강화 등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이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미일 등 10개국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31일 북한의 대러 무기 이전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외교장관들은 31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데 (북한 무기를) 사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더했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불법적 무기 이전을 중단하고,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방식으로 포기하기 위한 구체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이번 성명에는 한국·미국·일본·호주·캐나다·프랑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에는 각종 생활 오물이 실려 있을 뿐 기타 화생방 물질은 없다고 군이 전했다.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풍선의 적재물에서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 천 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확인됐고 현재 관련 기관에서 이를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까지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28일 밤부터 남쪽으로 260여개의 오물 풍선을 날렸다. 적재물은 풍선 1개당 약 10㎏ 정도로 전단은 발견되지 않았다.북한이 풍선에 화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30일 서북도서 일대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에 나섰다. 지난 28일 오물이 들어있는 풍선을 남측으로 살포하고,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쏘아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50분쯤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GPS 공격에 나선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공격은 이날 오전 9시 이전에 종료됐다. 북한이 GPS 전파 교란에 나서면서 백령도 인근에서 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오물이 담긴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무력도발을 감행한 것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이 비행체는 35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합참이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발'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는 북한이 지난 17일 발사한 600㎜ 초대형 방사포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다연장 로켓포를 '방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7일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감행했다. 이는 초기에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11시30분쯤 국방부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동 발사체는 오후 10시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되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세부 분석 중이다"고 덧붙였다.북한이 군사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이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졌다. 이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5일 오후 사망했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돕기 위해 러시아 기술진이 대거 방북하면서 검증 기준을 맞추기 위한 엔진연소 시험이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정부 고위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에 “북한이 아주 신중하게 엔진 연소시험을 예상보다 훨씬 많이 했다”며 “지난해 북한의 행동으로 미뤄보면 이미 발사를 했을 텐데 시험을 계속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난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조함 때문에 일단 쐈는데 지금은 완전히 성공해야 한다는 것 같다"라면서 “러시아 기술자들이 푸틴 대통령의 지원 공언 이후 대거 (북한에) 들어왔는데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21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 청년상회의 의회 방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울시와 포산시 양 도시간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방문은 포산시 청년상회가 성동구에 한국대표소를 개설한 것을 계기로 한국대표소 김욱 회장이 주도했 추진됐다.방문단에는 예위취안 포산시 청년상회 회장 등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서울시의 경제·무역·문화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포산시 청년상회는 1988년도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육군 32사단 신병훈련장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훈련장에서 수류탄투척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해당 부대는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간부 A씨와 훈련병 B씨를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하지만 훈련병은 사망했다. 간부는 응급치료 중에 있으며,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B씨가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고 던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종환 위원장)는 독일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선도기관인 독일 올림픽 체육연맹(DOSB), 예술과 미디어센터(ZKM)를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서울시 관계기관과의 구체적인 네트워킹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올림픽 체육연맹(Deutscher Olympischer Sportbund: DOSB)을 방문해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서울시와의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현재 한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