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남서부 도시 케메로보에서 트램 충돌 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6일 연합뉴스·러시아 타스,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케메로보에서 트램 두 대가 충돌했다.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지역 지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102명이 다쳤고, 그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러시아 언론매체가 공개한 사고 영상을 보면 트램 한 대가 언덕을 내려오던 중 방향을 잃고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 중이던 다른 트램과 충돌했다.연방수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일본 유명 사찰이 방문객 유치를 위해 걸그룹을 창단하고 하녀복을 입은 ‘템플 메이드’를 고용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동부 교토에 있는 류간지 사원의 24대 주지 이케구치 류포(44)는 전통 참배객 수가 줄어들자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고 전했다.이케구치 주지는 2018년 LED조명을 입힌 불상의 공중 전시 ‘부처 드론’으로 불교에 현대 기술을 도입하여 일각의 이목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그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멕시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여성 현직 시장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현지시간)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미초아칸주(州)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다.현지 언론들은 총격범들이 조직범죄 단체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소속 갱단원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인구 1만5000명의 코티하 시의 피게로아 시장은 카르텔의 폭력 행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던 인물이다. 2021년 선거를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에서 폭풍우로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뉴스24 등 현지 매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남부 이스턴케이프주 넬슨만델라베이 지역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폭풍우와 홍수 등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2000명이 대피했다.동부 콰줄루나탈주 더반과 그 주변에서도 폭풍우로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2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주 정부는 밝혔다.주택 일부 또는 전부가 파손됐고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본 인프라 유실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남아공 기상청은 동부 인도양 해안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입양인 시민권법안이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한국 출신을 비롯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법안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지 히로노(민주·하와이)·수전 콜린스(공화·메인) 상원의원과 아담 스미스(민주·워싱턴)·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하원의원은 이날 '2024 입양인 시민권법안'을 공동 발의했다.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에게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스미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어렸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통해 재대결이 확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교와 메인스트리트 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3개주 유권자 20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각의 주는 물론이고 전체 평균으로도 두 전·현직 대통령은 오차(±2.2%)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이들 3개주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표차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6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17일 방류를 개시해 이날까지 종전 회차와 거의 같은, 오염수 7892t을 원전 앞 바다에 흘려보냈다.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에 원전 주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이달까지 6차에 걸쳐 총 4만70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앞에선 2022년 군사 동원령에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징집된 러시아 예비군의 아내들이 무릎을 꿇고 시위를 벌였다.AFP 통신과 러시아 독립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국방부 청사 앞에는 약 15명의 여성이 '동원된 남편을 집으로 보내달라' 등의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일부 여성들은 유모차에 어린 아이들을 태우고 시위 현장에 나왔다. 이 중 한 여성은 어린 딸을 가리키며 "출산 3개월 만에 남편이 징집됐다"고 호소했다.이들은 현수막을 제지하는 경찰 앞에 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동 성장 동반자’라는 직업이 급부상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업인 '아동 성장 동반자'는 아이들에게 전 과목을 지도하고 숙제를 돕는 것은 물론 과외 활동 조직, 장기자랑, 대회 등 각종 행사 준비 등 모든 활동을 책임지고 관리한다.이들은 보통 한 달에 1만 위안(약 189만원)에서 2만 위안(약 378만원)을 받는데 일부 고학력자들은 최대 6만 위안(약 1135만원)까지 받는다. 학부모들의 기대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자발적 감산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3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36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5달러(-3.4%) 내렸다.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8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7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억류중인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3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아미람 쿠퍼, 요람 메츠거, 하임 페리, 나다브 포플웰 등 자국 인질 4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 원인에 대해 "의문점이 많다"고만 언급했다.AP는 이들의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하마스가 포플웰이 이스라엘군 공습에 다쳐 숨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쿠퍼, 메츠거, 페리 등 3명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이탈리아 북부에서 친구사이로 알려진 20대 세 명이 강물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이들의 사고 직전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차를 몰고 북부 우디네 인근 프레마리아코 해변을 찾은 뒤 나티소네강을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강변을 따라 산책하던 이들은 강 가운데에 있는 자갈밭까지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사고 당시 현장을 찍은 영상에는 이들 세 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텍사스 등 미국 남부와 멕시코를 덮친 열돔(Heat Dome)이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 기상청(NWS)은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NWS는 미 서부의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캘리포니아 중남부 내륙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다.광활한 농장 지대가 있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미국 루이지애나주가 물리적 거세를 시행한다. 루이지애나주 주의회는 물리적 거세를 명령할 수 있는 법안이 만들고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의회는 3일(현지시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행, 성추행 등 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사람에게 판사가 징역형에 더해 외과적 수술을 통한 거세를 명령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미 루이지애나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성범죄자의 성욕을 감퇴시키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에서 반전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 명이 이스라엘 영사관 건물 로비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AP 통신 등에 따르면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날 오전 9시께 이스라엘 총영사관이 들어서 있는 샌프란시스코 건물에 들어갔다.시위대는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종식을 촉구하며 건물 로비를 점거한 채 수 시간 동안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정확한 체포된 시위자 인원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AP 통신은 약 50명이 체포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사진)이 93세 나이에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독의 대변인은 머독이 전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고 알렸다.그동안 여러 번의 결혼과 연애로 많은 관심을 받던 머독은 이번이 다섯번째 결혼이다. 그는 그동안 네 차례 결혼해 아들 둘, 딸 넷 등 총 6명의 자녀를 뒀다.주코바와는 세 번째 전처인 덩이 연 모임에서 알게 돼 지난해 여름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주코바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본에서 냄새로 인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 2일(현지시간) 일본 직장에서 신종 괴롭힘이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메하라는 영어로 냄새를 뜻하는 'smell'의 일본식 표현 '스메'에 괴롭힘을 뜻하는 영어 'Harassment'를 축약한 '하라'를 붙인 말이다.SCMP에 따르면 스메하리는 청결 관념이 희박하거나 향수를 과하게 사용하는 등 냄새로 타인을 괴롭게 만드는 행위를 말하며, 땀 냄새와 입 냄새는 물론 향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의 한 마트에서 카트 정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간다는 90세 노인의 사연이 알려지자 3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퇴역 공군 딜런 매코믹(90)씨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의 소도시 메타리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흩어진 카트를 모아 밀어서 정리하는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다.딜런 매코믹씨는 지난달 뉴올리언스 교외의 한 카트에서 알바 중 전 지역 텔레비전 뉴스 앵커인 캐런 스웬슨 론키요의 눈에 띄었다.체감온도 섭씨 39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힘겹게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2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엘우니베르살과 엘솔데푸에블라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코요메판에서는 투표소에 난입한 괴한들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을 위협하다 2명에게 총을 쐈으며 총상을 입은 피해자 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고 엘솔데푸에블라는 보도했다.푸에블라주 또 다른 지역인 틀라파날라에서는 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복면과 두건을 쓴 6∼7명이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독일 남부에서 수일째 계속되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구조대원 1명이 사망하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홍수로 지역 주민 3000여명이 대피했다.현재 2만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피해지역 곳곳에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바이에른주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구급대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42세 구급대원은 전날 동료 세 명과 함께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침수 지역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