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패키지 추진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되자 서울시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를 구성했다.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일반환자는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와 보건소 연장 진료로 대응하고 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시립병원 8곳은 내과·외과 등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서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공의 2700여명은 이날 각 병원에 사직서를 제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9일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정부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도전이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 차례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또한 "의사협회는 정부의 조치를 '의사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해선 안 된다며 협조를 촉구하고 있지만,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만큼 양측의 '강 대 강' 대치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 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반발에도 '법과 원칙'을 강조하면서 정면 돌파한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9.5%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다.‘국정 수행을 잘못하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포함된 의료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한 의료 현장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병원들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일부 진료과는 이미 입원과 수술 스케줄을 연기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만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른바 '빅5'라고 불리는 서울 시내 대형병원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기정사실화하고 수술 스케줄 등을 조율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빅5 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의료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한 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에 위헌적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성명에서 "총리의 대국민 담화문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올해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법에 따른 엄정대응'이라는 강경한 방침을 밝히고 대응에 나섰다.정부는 지역·필수의료 분야 위기 해소를 위해서는 ‘의사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로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0년 뒤인 2035년 의사 수가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면 20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난항이 예상됐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을 선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 보험업계,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대한치과의사회·한의사회 등 의학단체, 우정사업본부 등으로 구성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중계기관으로 보험연구원을 선정했다.또 현재 일부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으로도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행동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의사단체의 전면적 집단행동이 실제 벌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회장은 SNS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단 회장의 사직이 의사들의 집단 사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박단 회장은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전공의 신분이 종료되는바 이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3월 20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향해 "의료대란을 낳을 수 있는 파업 등 집단행동을 고집한다면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져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전국 주요 병원의 주력이라는 점에서 즉각 파업을 선언하지 않은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이 앞으로도 신중하고 합리적인 태도로 국민, 의사, 정부 모두가 '윈-윈'하는 결정을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저희 딸은 국제반입니다.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3일 브리핑에서 자신의 자녀와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을 반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27년 만에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한 가짜 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차관님 자녀가 올해 수험생이라서 올해 의대 증원을 2000명씩이나 하려고 한다는 소문에 대해 말해달라"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14년 만에 국회를 통과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가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실손청구 전산화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지만 금융당국·보험업계, 의약단체가 전송대행기관(중계기관) 선정을 두고 이해관계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난항이 예상된다.실손청구 전산화를 위해 관련 TF 회의까지 열며 공통된 대행 기관 찾기에 나섰지만 의약단체가 복수의 중계기관을 제시하자 일각에선 예정된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간소화 시행을 앞두고 실무 논의 속도가 더디자 시행령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까지 의대 증원분의 학교별 배분을 마쳐 총선 전에 확정을 짓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와 관련해서는 "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4월 전 (의대 증원분의)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며 "'4월 전'이니 3월이 될 수도 있고 2월이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면서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그동안 의료계 집단행동의 파급력을 키우는 역할을 했던 주요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2020년 의대 증원을 추진했을 당시에도 전공의들이 의협이 주도하는 집단 휴진에 대거 동참하면서 의료현장에 혼란이 빚어졌다.전체 전공의의 80% 이상이 집단 휴진에 참여하면서 의료현장 곳곳에 공백이 발생했고, 실제 주요 병원의 수술건수가 급감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일부 병원에서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일부 전공의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7일 서울시청에서 본부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수본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복지부는 우선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 발표가 빠르면 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정원을 확정하는 데 있어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긴급 소집된 데 따른 것이다.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정심 위원들에게 6일 오후 2시 올해 제1차 보정심 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회의 안건으로는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건강보험 종합계획 등 최근 보건의료현안이 명시됐다.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에 의사 인력 확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의대 증원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다음달 중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된다. 이동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을 유도, 소비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 개정 외에도 즉시 통신사가 단말기 가격 인하를 촉진하도록 2월 중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22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감기 등을 이유 해당 민생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나갈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일부의 반대와 저항으로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료계의 강한 반대에도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앞으로 3년간 1500여개의 행정 서비스 서류를 전산화하고 인증증명도 디지털 인감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게임 산업에서의 소비자 보호와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일곱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금 우리의 삶은 디지털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식당에 가도 키오스크(무인 주문 기계)로 주문하고, 스마트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