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 조상현)은 오는 6월 12일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주말을 이용해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유소년 하계리그 연식야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저학년부(초등1~4학년)와 고학년부(초등 5학년~중등1학년)으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저학년부 5개팀과 고학년부 5개팀이 이미 참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연맹은 유소년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일정을 늦춰 추가로 참가팀 신청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새로이 창단된 ‘반다비스야구단’의 유소년팀이 저학
지난 23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그의 입지전적인 성공담은 웬만큼 알려졌지만, 세가지로 압축하면 조기 유학, 24시간 축구에 몰입하는 열정과 눈부신 왼발 슈팅이다.중·고교 야구 선수가 KBO 리그, 나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려면 모두 배워야 점들이지만, 왼발 슈팅에 초점을 맞춰보자.손흥민은 이번 시즌 터뜨린 23골중 왼발 12골, 오른발 11골로 절묘한 ‘좌우 합작’을 이뤘다. 손흥민은 오른발 잡이지만 눈물겨운 훈련 덕분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수비진을 교란, 전무후무할 금자탑을
우물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 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40인’을 뽑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KBO 주관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 6개팀 감독들의 공로를 기억해주는 야구인(KBO및 구단관계자 포함)및 팬들은 거의 없다.6개팀 초대 감독중 세분이 별세했다. 서영무(삼성, 1934~1987), 김동엽(해태, 1938~1997), 박현식(삼미, 1928~2005)은 이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생존해 계시는 김영덕(OB·86), 박영길(롯데·81), 백인천 감독(MBC
소문으로만 듣던 윤석열 대통령의 ‘야구 사랑’이 확인돼 야구인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제24대 대통령 취임식에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이종훈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초청받지 못했다.하지만 윤대통령과 약 50년 개인적 인연이 있는 배대웅 전 삼성라이온즈 코치(현 삼일개발 대표)와 정현발 전 재능대학 감독이 특별초청돼 눈길을 끈 것.많은 야구인중에 왜 배대웅, 정현발 두 사람만 초청됐을까. 사연은 이렇다. 윤대통령은 어려서부터 야구를 즐겼는데 시간은 1971년 서울 대광초등학교 5학년 때로
현대 전쟁에서는 미사일이 승패를 가름하지만 시가전(市街戰)에서는 다르다. 빌딩과 골목이 많아 침략군이 쉽사리 도시를 점령할 수가 없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애초 계획대로 쉽게 끝내지 못하는 이유다. 아무리 최신 첨단 무기가 개발돼도 사람이 벌이는 전쟁이므로 백병전이나 게릴라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최후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야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4일 문학구장, 4-5로 뒤지던 한화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장쾌한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독선두 SSG에 그야말로 짜릿한 8대5 역전승을 거뒀다. 이처럼 홈런 한방이 승
‘국민 기업’ 삼성전자(삼전)와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는 닮은 게 있다. 주가와 관중수가 큰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삼전은 지난달 28일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64,800원에 마감됐다. 11개월 전 최고가인 83,500원의 77.6% 수준이다(2일 09시30분 현재 66,700원).프로야구는 2일 현재 경기당 관중 7,089명으로 사상 최다였던 2017년 1만1,668명의 60.8%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지난 주말 ‘대박 흥행’ 3연전에서 잠실(LG-롯데, 5만9,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