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기술 솔루션 제공기업들이 디벨로퍼(개발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개발사로 변신해 자사의 기술 솔루션을 적극활용하거나 개발만 맡고 필요한 기술솔루션을 사오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발표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로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기업을 표방한다.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개발사업자로 활동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디벨로퍼 기능의 자회사를 설립한 이유가 사업기회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GS칼텍스가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액침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Kixx Immersion Fluid S)’를 출시했다rh 16일 밝혔다.GS칼텍스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는 차세대 기기 냉각 기술로 평가받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제품을 첫 출시하며 열관리 시장에 진출한다.GS칼텍스는 액침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에 대해 미국보건재단(NSF) 식품등급 인증과 생분해성을 보유한 합성 원료를 사용해 인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협력 업체들과의 실증평가를 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양이 미국 대표 산업가스 업체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전남 여수지역 암모니아·수소 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며 청정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한양은 16일 서울 송파구 한양타워에서 전남 여수지역(여천 배후부지 등) 내 청정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부회장), 김승록 에어 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그룹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SK하이닉스의 메모리를 사용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출시한다. AI 인퍼런스(추론)에 초점을 맞춘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도전장을 내민다.사피온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AI 반도체 'X330'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X330은 콤팩트 제품과 프라임 제품 2종으로 나뉜다. 칩을 1개 사용한 카드 형태 일반 제품인 X330 콤팩트의 메모리 대역폭은 256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SKT)은 각종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油) 속에 넣어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SKT가 액침냉각 전문회사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냉각유(Thermal Fluids, ZIC-GC2)로 자사 인천사옥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공기냉각 대비 냉방전력의 93%, 서버전력에서 10% 이상이 절감돼 총 전력 37%가 절감되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333억 원에 달하는 내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예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뉴스케일의 SMR 프로젝트 중단은 유타전력과의 문제일 뿐 데이터센터 등 다른 계약자가 있다고 해석했다. 산업부 문상민 원전산업정책과장은 13일 유타전력과 계약파기로 SMR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문 과장은 뉴스케일은 유타주립전력공사(UAMPS) 간 SMR 프로젝트를 중단했지만 SMR 개발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사업화 구조를 전환했다고 봤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고도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AI 피라미드 전략은 유무선 통신을 비롯해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신규 성장영역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2022년 기준 9% 수준의 AI 관련 사업 목표를 2028년에는 야심차게 36%까지 확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AI 반도체·‘나만의 AI 개
지난 6일 오픈한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세종시 집현동 각 세종의 자율운송 로봇 '세로'. 2023.11.8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SKT)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4조 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 순이익 30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SKT는 올해 3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7.0% 증가했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32.5%, 38.7%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의 두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며 미래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될 각 세종을 소개하는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팀네이버는 앞으로 각 세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AI·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각 세종은 지난 2013년 오픈했던 첫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10년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로 운영한 노하우와 AI,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 역량이 결집된 데이터센터로 최근 기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2543억원을 기록한 것과 관련, 연간 영업이익은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영업비용 쪽에서 전력료가 지난해 말부터 3차례 인상됐으며 지난해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해 추가 취득한 20㎒ 주파수 무형자산 상각비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여 CFO는 이어 “4분기 모바일 사업과 기업 인프라 성장이 개선되고 철저한 비용 컨트롤로 수익관리를 한다면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에 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3년도 3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전년보다 3.4% 증가한 6조6974억원, 별도 기준 1.8% 증가한 4조67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영업이익은 ‘임금 및 단체협상’ 3분기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해 연결 기준 3219억원, 별도 기준 19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임금 협상과 콘텐츠 소싱 비용이 작년에는 4분기에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연결 및 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영업수익)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3조581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서비스매출도 2조90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어났다.무선사업 부문에서는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가입 회선 증가율과 더불어 해지율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는 등 질적 성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스마트모빌리티, IDC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과 인터넷, IPTV 등 스마트홈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은 계열사인 캐나다 광학 전문기업 PMC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인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PMC는 광학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광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회사이다. 광학 MEMS는 △5G 광통신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차량 및 산업용 라이다(LiDAR) △의료영상장비 △메타버스 △HUD(Head-up Display) 및 각종 프로젝터(Projector) △항공우주 정보통신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협력사 지원을 통해 ESG경영과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취지다.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며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전문 교육, 진단·현장 컨설팅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추진부터 결과보고에 이르는 ESG 경영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뉴타닉스(Nutanix)의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를 도입해 자체적인 플랜트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건설업계 가상화 설계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HCI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컴퓨팅(PC나 서버를 사용하기 위한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의 자원), 스토리지(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저장소), 네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DB하이텍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6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다. 순이익은 525억원으로 69.3% 줄었다DB하이텍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최근 DB하이텍은 전기차,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갈륨나이트라이드)·SiC(실리콘카바이드)에 대한 초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청년이 찾는 산단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펀드 운용사를 찾는다. 산단공은 2024년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운용기관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하는 운용기관은 5개사 내외다.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사업은 2011년부터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개선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돼 왔다. 이를 위해 산단은 반월, 창원, 구미 등 노후 산단에 1조1082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방류수 재이용 시설 등 사업을 펼쳤으며 총 7조1181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서 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Internet Data Center)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연면적 4만450㎡에 달하는 축구장 약 6개 규모로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IDC다.평촌2센터는 지난 2015년 오픈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번째 초대형 IDC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SKT)이 글로벌 양자 기업 ID Quantique(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QKD(Quantum Key Distributor) as a Service)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QaaS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SKT는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이번 사례는 SKT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등 AI 시대의 심장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