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쌍방울 계열사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들이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법조계와 연합뉴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부지사 아들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A씨에게 여러 차례 소환 통보했으며 A씨는 이날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측에 부탁해 아들 A씨를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모 연예기획사에 취업시켰다는 내용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대법원 민사 3부는 지난 13일 bhc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3000억원 규모 물류용역계약해지 및 상품공급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상고를 기각했다. 7년에 걸친 양사간 손해배상소송이 사실상 BBQ 쪽으로 기울어진 채 종결된 것이다.지난해 11월 항소심 당시 서울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bhc가 주장한 손해액 대부분을 기각하고 bhc의 책임 소재를 인정해 BBQ가 이미 가지급 한 290억원을 즉시 반환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대법원이 해당 2심 판결을 확정하며 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규모가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 등 관련자 4명을 압수수색하면서 270억원대 횡령·56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이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회삿돈 140억8600만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돌린 뒤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2020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와인바에서 법인카드로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음주음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23)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한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새론과 검사 양측 모두 항소 기한인 전날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내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됐다. 형사 재판은 선고일로부터 7일 안에 항소할 수 있다.앞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운전 거리가 짧지 않았다"면서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확정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김새론 양측은 1심 판결의 항소 기한인 전날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새론은 기한 내에 벌금을 내야 한다.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가로수,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수치였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대마 판매 및 흡연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이날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 홍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홍씨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재활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3510만원도 명령했다.홍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한 차례 판매하고, 액상 대마와 대마초를 소지·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2월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씨 등 5명에게 총 16차례 액상 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3명의 구속 여부가 3일 결정될 예정이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모씨와 황모씨, 연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다.서울 수서경찰서는 피의자 3명을 구속하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대전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됐다.이씨는 피해자와 관계에 대해서는 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1980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받은 70대가 검찰의 재심청구 끝에 무죄를 판결을 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검찰 직권으로 재심이 청구된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받은 70대 남성 A씨에 대해 검찰 구형대로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1980년 5월 18일 서울 도봉구의 한 약국 벽에 ‘부마 민주항쟁 당시 시민, 학생들이 피해를 본 사실과 전두환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경위’ 등의 내용이 기재된 벽보를 붙여 계엄보통군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여성 이사를 복수 선임했다.대우건설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츄와 소속사 블록베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와의 합의가 무산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츄가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소송 변론기일을 앞두고 조정회부 결정을 내린 이후 이날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조정불성립이 됐다.이번 소송은 2021년 12월 접수된 뒤 지금까지 변론기일이 세 차례 진행됐다. 재판부가 합의를 종용하며 조정회부절차를 밟았지만 조정불성립이 되면서 갈등이 이어지게 됐다.츄는 탈퇴와 관련해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블록베리는 지난해 1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의 측근 김모(52) 씨에게 특가법상 알선수재, 위증 혐의로 이달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김인섭 전 대표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그 중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백현동 의혹은 성남시가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한 럭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럭비 국가대표 출신인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초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됐으나, 검찰은 데이트폭력에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보다 형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2019년 당시 남북 관계 단절로 경기도 대북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증언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21차 공판에서 이종석 전 장관은 증인으로 출석해 "대북 협력사업은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종석 전 장관은 ‘민간기업의 대북 사업에 지자체가 개입할 법령상 권한은 없지 않느냐’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소송으로 입주 중단 사태를 맞은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의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로 입주할 수 있게 됐다.15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경기유치원 측이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준공인가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준공인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입주 중단이 이어지면 임시 거주지와 물품 보관장소 마련 및 자녀들의 전학 문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횡령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박수홍이 증인으로 출석한다.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은 오늘(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리는 친형 박모씨와 그 배우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박수홍은 증인심문을 통해 그간의 피해 사실 등을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월20일 진행된 친형 부부의 3번째 공판에서는 회사 직원 5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박모씨의 변호인은 "박수홍이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KGC인삼공사는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안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전날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은 법률에 위반되거나 회사가 실현할 수 없는 사항으로 이를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내용을 기각했다.KGC인삼공사는 앞서 안다자산운용을 비롯한 사모펀드 측이 인삼공사의 인적분할 상장을 주장해왔으며, 인삼사업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인물들을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거수기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작년 한해 금융지주 4곳에서 상정된 의안이 부결없이 전부 통과돼서다. 사외이사들의 반대 의견이 단 2건에 그치면서 경영권을 견제하고 주주이익을 대변한다는 이사회의 목적이 무색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표가 최근 찬성으로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남이 시키는 대로 손을 드는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다.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둘러싼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방송 직후 이원석 검찰총창이 사이비 종교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특별지시하는 한편 의심사례가 연예계에서도 불거지는 등 논란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만민중앙교회, 아가동산 등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8부작으로 구성돼 JMS 정명석,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의 성폭력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게 떨어진 정직 3개월의 중징계 효력이 법원 결정으로 정지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송각엽)는 류 총경이 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효력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경찰청이 류 총경에게 내린 정직 처분은 류 총경이 제기한 불복 소송 판결 1심이 선고된 날부터 30일이 될 때까지 효력이 중단된다.재판부는 "신청인(류 총경)이 징계로 인해 3개월 동안 경찰서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LG는 이미 적법하게 상속이 완료됐다며 경영권을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다.LG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은 고인 별세 이후 5개월 동안 가족 간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년이 넘었다”면서 “이미 제척기간인 3년이 지나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법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