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횡재세(Windfall tax)' 도입 논의가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유사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유사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공급 불안이 고조돼 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두바이유 기준)를 돌파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금액이다. 보통 배럴당 4∼5달러가 이익 마지노선으로 통하는데 올해 1분기에는 평균 12.5달러까지 치솟았다.24일 금융정보업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을 반대하고 있는 여권을 향해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고 압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다”라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국회 정무위에서 통과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유공자법 및 가맹사업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7명이 불참한 가운데,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민주유공자법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하고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해 예우하는 내용이다. 가맹사업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 결과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가닥을 잡았다.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은 5선 중진급 현역 의원으로 좁혀졌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과 만나 비대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 대표는 이르면 6월 초에 선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 등이 (당선자 총회와 같이) 동일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자신이 안 바뀌고 옆에 있는 참모만 바꿔서 무슨 변화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되찾아간 날, 이 비서관이 외압 의혹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국정 쇄신에 방점을 찍은 만큼, 소통에 강점을 둔 인사들을 배치해 변화를 꾀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여론의 반응이 긍정적일 진 미지수다. 비서실장의 경우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친 윤석열) 인사인 정진석 의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철호 전 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사실살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추천해 선출키로 했다.이날 당선인들이 모인 비공개 회의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를 치르기 위한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 체제를 꾸리겠단 계획이다.당초 당내에선 ‘윤재옥 비대위’ 체제로 전당대회를 준비하잔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이날 총회에 참석자들에 따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했다. 한오섭 전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다른 참모들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홍 전 의원은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또한 2017년 19대 대선 때 바른정당에 몸담으며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복당한 뒤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회동이 22일 무산됐다. 대통령실 측은 인사 교체를 이유로 취소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대통령실 측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다면서 유감을 표했다.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며 "총선 민심을 받드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수협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는 22일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입법 건의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날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지금이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며 “이를 허비한다면 우리 어업인들은 지난 수년간 그래왔듯 불안감 속에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해상풍력 관련 특별법안은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을 시작으로 모두 3개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총선에서 ‘보수 험지’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22일 총선 패인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이·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론’을 지목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낙선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 세미나에는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진호(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알리며, 옥시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이행을 촉구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복희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하다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려 2013년 피해 신고를 한 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상 피해를 인정받았다. 11년간 중증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1일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그동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한 여소야대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해 '소통'이 강점인 정 의원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전 의원이 당내 대표적인 '친윤'(친 윤석열) 인사인 만큼 야당의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윤 대통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4.22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정 의원의 이력을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15년 동안 기자로 근무하고, 정치부에서도 국회 출입을 오래 했다"면서 "워싱턴 특파원도 하고, 논설위원도 했다"고 말했다.또한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 5선 국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11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상정했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국민은 저물가 저성장 등 민생위기에 직면했지만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 살리기의 첫 걸음이 정치 복원이라 생각한다.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 여의도식 문법의 기본은 소통과 타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100석)을 간신히 지켜낸 기록적인 참패 원인으로 단 한 명이 지목된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총선 패배의 원인을 대통령의 불통에서 찾는다. 아직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고립된 모양새다. 레임덕(Lame duck‧권력 누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여당에서 반기를 드는 일이 잦아진다. 대통령의 임기 말에서나 나타나는 이 현상이 윤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오는 22일 4·10 총선에서 만든 비례대표 위성정당과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한다.21일 더불어민주연합에 따르면 민주연합은 오는 2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당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정혜경·전종덕 진보당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한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들어온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당은 거취를 정하지 못한 김윤·서미화 당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이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고사한 것이 21일 알려졌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의한 날이기도 하다.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오찬 날짜는 오는 22일이다. 다만 한 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조정식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김윤덕 의원,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재명 대표가 단행한 주요 당직 개편이다.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요 정무직 당직자 명단을 발표했다.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의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 당선인을 임명했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강원도당위원장 출신 김우영 당선인이 서울 은평을에 당선된 것에 대해 “논란은 없다”며 “정무조정 능력에 있어 평가가 좋은 것으로 안다. 청와대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