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열린 입주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5 (광주=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와 갈등이 장기화하는 데 따른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57%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 거절'은 4%였다. 긍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을 옮기기 위해 김예지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로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인 김 의원과 김근태·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 등 8명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제명된 의원들은 조만간 국민의미래에 입당할 예정이다.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을 찾아 이성권, 조경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4 (부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4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4·10 총선을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어 몸을 던져 참여했다"고 밝혔다.인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공천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망설임 끝에 여기에 왔고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듯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당의 지역구 출마 요청을 여러 차례 고사한 인 전 위원장은 당의 비례대표 출마 요청을 수용해 지난 9일 공천을 신청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에 호남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갈 의원 8명의 출당 안건을 의결하면서 ‘의원 꿔주기’를 비롯,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의 '꼼수 재선'을 통해 정치 신인들의 원내 진출 문틈을 좁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회의에서 8명의 의원을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언론에서는 김예지·김은희·김근태·우신구·이종성·노용호·정경희·지성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갤럭시 신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인선하는 등 추가 구성을 완료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고 전 사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정양석 전 사무총장을 인선한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괄본부 산하의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맡았다.선대위에는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별위원회’와 ‘격차해소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위도 설치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여야의 지지율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번 총선에서 승패를 가를 중도층 표심, 즉 ‘스윙보터’의 표심 향방이 주목되는 이유다.지난 대선에서는 0.73%의 중도 표심이 승패를 갈랐고,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의 연장선에서 '윤석열 vs 이재명' 구도가 또 재현되고 있다. 여당의 '운동권 청산론'과 야당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강하게 맞붙는 상황에서 중도층 유권자는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지 이목이 쏠린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1번이자 시민사회 몫 후보(국민후보)로 선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비례대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겨레하나’ 활동 이력으로 ‘반미’ 논란에 휩싸이자 결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전 운영위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운영위원은 “국민후보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보수언론들은 저를 ‘종북, 반미단체 출신’이라며 낙인찍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경기 하남갑 이용 의원(비례),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전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의원 등이 최종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4차 경선 결선 및 5차 경선 결과 브리핑을 발표했다.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에 승리해 현역 하태경 의원은 낙천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전량공천되며 이목이 쏠린 하남갑 지역에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수행실장을 지낸 이 후보가 공천을 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을 인선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슬림화하여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국민의힘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면서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의 4·10 총선 슬로건으로 정해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은 합니다’ 슬로건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재명은 안 했지 않나. 우리는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한 위원장은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합니다, 하겠다'는 게 누군가의 전유물 일 수 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저희는 실천하는 정당이고, '약속이 곧 실천'이 정당이다. 총선에서 뽑으면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작을 했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관련 의혹‧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 대표에 대한 ‘특검’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국민의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장과 관련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가는 것에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투톱 체제의 선대위 관련 보도와 관련해 “추측기사나 기사 쓰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도 힘들어서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다만 “한 위원장이 다 감당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선거구가 254개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수원병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방문규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후보는 지난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한국과 만나 '공직자의 삶 대신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방 후보는 인터뷰 내내 수원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서 태어난 그는 초·중·고를 수원에서 보냈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해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에도 한동안 수원에 터를 잡고 생활했던 '진짜 수원 사람'이다.방 후보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신(新)정치 1번지’로 부상한 서울 용산구에 5선 고지를 향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용산은 여야의 혈투가 예상되는 ‘한강벨트’(중·성동갑, 중·성동을, 광진갑·을, 용산, 마포갑·을, 영등포갑·을, 동작갑·을) 중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진(陣)을 친 곳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과 관저가 옮겨오면서 여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한강벨트를 지켜낸 권 후보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 만나 “용산의 미래 방향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서울 동작구에 자리잡은 국립서울현충원은 대한민국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이들이 안장돼 있는 묘지다.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이념을 표상하는 만큼 현충원의 위상은 남다르다. 정치인들이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거나 거사를 치르고 난 뒤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는 까닭은 그저 관행이어서가 아니다. 선인(先人)들의 피와 땀, 눈물을 되새기며 자신의 직분을 헌신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엄숙한 의식이다.오는 4월 10일 총선을 통해 금배지를 달 국회의원 300명의 정치적 행보 역시 현충원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3선 중진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전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최근 총선 후보를 가리는 당내 경선에서 서울 광진갑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이정헌 전 JTBC 앵커와 대결했지만 패배했다.전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확정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