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윤송아가 ‘2024 LA 아트쇼’ 특별작가로 초청받았다.윤송아는 이번 아트쇼에서 아트토큰(ART TOKEN)과 함께 삼성TV를 통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아트토큰은 'LA ART SHOW 2024' 초청부스로 'At the Edge of Existence: Echoes of Surreal Fantasy' 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디지벌 트윈 콘셉트로 Digital & NFT ART를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전시했다.동시에 'LA ART SHOW' 내 아트컨티뉴 부스에서는 현대인의 삶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5년 만에 내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1963년생)가 역시 실력값과 이름값을 했다. 서울 공연 티켓은 매진됐으며, S석에 한해 소량 구매만 가능하다. 서울 공연에 앞서 대전과 광주 등 지방에서도 첫 투어에 나선다.60세를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 세계와 품격이 얼마나 깊고 넓어졌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네 소피 무터’라는 아름다운 한 여인의 생애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각별한 무대다.단단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 풍부한 음악성, 품격 있는 연주로 ‘세상에서 가장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인 최초로 지난해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윤한결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첫 호흡을 맞춘다.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장-에프랑 바부제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선보인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라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3월 9일(토)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신(神)화와 신(新) 음악’을 주제로 국립심포니의 2024시즌을 관통하는 ‘혁신성과 동시대성’의 명맥을 이어간다.먼저 고전으로의 회귀를 꿈꾼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대표작 ‘풀치넬라 모음곡’으로 문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정교한 현의 미학을 보여준다. 세계 최고의 현악 사운드를 추구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2015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오는 3월 8일(금)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1956년 볼프강 슈나이더한과 루돌프 바움가르트너에 의해 창단돼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스페인 신문 엘 문도로부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실내악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극찬 받은 실내악단이다.창단 이래 바로크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인생의 고난과 역경은 예술가에게 꼭 필요하다. 당신의 눈물이 당신의 감각을 풍성하게 하고 예술을 깊게 할 것이다.” 당 타이 손(1958년생)은 그 자신의 말처럼 세상 풍파를 온몸으로 헤쳐 나온 ‘기적의 피아니스트’다. 시련은 그의 음악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제10회 쇼팽 콩쿠르(1980년) 도전기는 드라마틱하다. 오케스트라와 단 한 번의 연주 경험도 없이 결선무대에 섰다, 턱시도도 없어 빌려 입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수상자로 발표된 뒤 너무 무서워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어릴 때부터 근본 있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렇기에 그 뿌리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으로 쇼팽 에튀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에튀드의 노래들이 제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었습니다.”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임윤찬이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계적 레이블 데카에서 첫 스튜디오 앨범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를 발표한다.유니버설뮤직은 “지난 10월 20일 데카 레이블과 레코딩 전속 계약을 맺은 임윤찬이 오늘(21일) 선공개 싱글 ‘슬픔’(Op.10 No.3 ‘Tris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영화배우 전도연이 ‘라타 길들이기’(1997년) 이후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칸의 여왕’은 LG아트센터가 세계 공연장에서 한국어 투어를 목표로 제작한 야심작 ‘벚꽃동산’의 주인공을 맡는다.거장 사이먼 스톤이 연출하며 ‘오징어 게임’ ‘수리남’의 글로벌 스타이자 지난해 연극 ‘파우스트’에서 압도적 연기를 선보인 박해수는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LG아트센터가 제작하는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전도연과 박해수는 각각 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 가곡계의 거장 이안삼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가곡 활동이 어느덧 10년이 됐어요. 생전에 많이 아껴주고 응원해 준 선생님께 직접 책을 보여주고 싶지만 꿈에서나 가능하겠지요. 하늘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기뻐해줄 겁니다.”작곡가 장동인이 첫 노래곡집 ‘꿈에서 데려온 노래’(좋은땅출판사)를 출간했다. 강산이 한번 바뀌는 동안 틈틈이 쓴 29곡의 독창곡과 6곡의 중창·합창곡 악보를 담았다. 최근 당진 가곡콩쿠르에서 입상한 ‘잔설’의 피아노 트리오 악보도 부록으로 실었다. 모든 곡의 연주영상은 수록된 QR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따뜻한 음악과 따뜻한 마음으로 20년이 넘는 긴 시간 제자들을 양성하신 교수님의 남은 음악인생이 따스하길 바랍니다.”오랜 시간 음악인이자 교육자로서 국민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한 성악과 고성호 교수의 정년퇴임 음악회가 오는 2월 28일(수) 오후 7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고성호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다. 소프라노 김미주, 테너 최병준, 바리톤 진솔, 테너 김창민, 테너 신성은, 소프라노 김예림, 테너 박주성, 소프라노 유지혜, 소프라노 서몽결, 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첼리스트 김진경이 자신의 음악 여정에 결정적 순간이 담긴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리사이틀을 연다.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과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등 인생곡으로 첼로의 매력을 선사한다.김진경은 오는 3월 3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리사이틀은 그가 첼로와 함께해온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을 선정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반주를 맡는다.1부는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에 이어 2번 모음곡으로 문을 연다. 다음으로 선보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오보이스트 윤은정이 리더를 맡고 있는 ‘아스틴 퀸텟(Astin Quintet)’이 16일 원아트와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다. 양성식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끌고 있는 ‘에라토 앙상블’, 그리고 서형민 피아니스트에 이은 3호 아티스트 영입이다.원아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클래식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다.오보이스트 윤은정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관현악과 학사 후 독일로 건너가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에센 폴크방 국립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박진형은 2016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손으로부터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음색을 지녔다”는 극찬을 받았다.또한 2023년 스페인 프레미오 하엔 국제 콩쿠르에서 1위 및 실내악 특별상으로 세계무대를 깜짝 놀라게 한 그는 “우승도 기쁘지만 준비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더 얻었다”며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뛰어넘었다.그의 화려한 콩쿠르 수상 이력 이면에는 작곡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3시간에 걸쳐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한다. 피아노 파트뿐만 아니라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모두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편곡했다.임현정이 오는 3월 31일(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4월 14일(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세계 최초로 연주시간만 145분에 달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한 대의 피아노로 들려준다.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1번부터 4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8년의 감방, 8년의 칩거, 그리고 하룻밤의 외출을 다룬 헨리크 입센 원작의 ‘욘(John)’이 서울시극단의 새해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술감독 고선웅의 각색·연출로 선보이는 ‘욘’은 인간의 절대 고독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명배우 이남희와 관록 있는 중견의 정아미·이주영이 주역을 맡는다.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은 2024 시즌 첫 작품으로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M씨어터에서 연극 ‘욘’을 공연한다. 근대극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헨리크 입센(1828~1906)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80여벌의 샤넬 옷을 입고 무용수들이 발레를 춘다.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세계 최정상 프리마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주역을 맡은 발레 공연이 한국 초연된다.패션과 발레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모댄스(MODANSE)’가 오는 4월 17일(수)·19일(금)·20일(토)·21일(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모댄스(MODANSE)는 ‘패션’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Mode’에 ‘춤’을 의미하는 ‘Danse’를 합한 단어다. 두 편의 단막 발레 ‘가브리엘 샤넬(Gabriel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23일(금)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 장윤성과 KT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신박듀오가 함께한다. 올해도 다양한 대편성의 곡들을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쉽고 재치 있는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첫 곡은 이탈리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슈베르트 ‘이탈리아풍의 서곡 C장조 D.591’다. 20세기 무렵 작곡된 밝고 생기 넘치는 곡으로, 무곡과 행진곡풍의 느낌을 강하게 표현한다. 이어 신박듀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힐러리 한과 비견될 만한 연주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그라모폰 매거진) “해플리거의 연주는 과시적인 것이 아닌, 수십년간 음악과 함께 살아온 뮤지션의 한 작품이었다.”(아스펜 타임즈)‘가장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다시 뭉쳤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바이올린 여제라는 평가를 받는 힐러리 한과 그의 음악 영혼의 동반자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가 돌아온다.지난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로 완벽의 경지에 이르는 음악 감동을 선사한 두 연주자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힐러리 한 & 안드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걸작 ‘요한 수난곡’이 초연 30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에 울려 퍼진다. 홍민섭, 우경식, 윤지, 정민호, 김효종, 김이삭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김선아가 지휘하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Collegium Vocale Seoul)’은 오는 3월 6일(수)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2007년에 창단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지난 17년간 합창음악의 근간이 되는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무대에 올리며 순도 높은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런 정통 합창음악을 향한 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Loving You’ ‘Going Home’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가 오는 4월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2년만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매된 케니 지의 20번째 정규 앨범 ‘INNOCENCE’의 수록곡들을 국내에서 처음 라이브로 만날 수 있어 많은 재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앨범은 자장가를 테마로 한 컬렉션으로, 케니 지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고전음악들과 자작곡들로 구성돼 발매와 동시에 큰 화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배경 삼아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들의 음악이 흐르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실내악 시리즈 ‘반 고흐 작품으로 만나는 19·20세기 음악가들’을 2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윤문영(플루트), 조연수(오보에), 임순원(클라리넷), 조기화(바순), 김홍박(호른), 김정(바이올린), 김아현(바이올린), 윤지현(비올라), 최정우(첼로), 문정재(피아노) 등 국립심포니 단원과 객원 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