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LX그룹이 지난 3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LG 품을 떠난 독립 1주년이기도 하다. 1년이란 시간동안 자산과 실적 면에서 성장을 이뤘다.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는 승계 작업도 순조롭다. 새로운 사업을 찾는 인수·합병(M&A)이 화두다.LX그룹은 지난해 5월3일 지주사인 LX홀딩스를 창립하며 공식 출범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 구본준 회장이 LG 집안의 ‘장자 승계 후 계열 분리’ 전통에 따라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 등 일부 계열사를 이끌고 독립했다.6일 재계에 따르면 LX그룹의 계열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주가가 바닥을 찍고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던 삼성전자에 대해 거시 환경(매크로) 상황 변동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보다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이 크면서 실적이 양호한 TSMC 주가 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반도체 출하량 증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4월 수입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전년보다 10% 가까이 감소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07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2만5578대보다 9.8% 감소하고, 전월 2만4917대보다는 7.4% 줄었다. 4월까지의 누적 대수인 8만4802대는 전년 동기 9만7486대보다 13.0% 감소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822대, BMW 6658대, 볼보 1332대, 아우디 1051대, 포르쉐 918대, 폭스바겐 847대, 미니779대,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출고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인기차종의 출고 대기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신차구매 플랫폼 겟차가 제공한 5월 국산차 예상납기일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의 출고 대기기간은 하이브리드 차,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최대 12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현대차의 경우 △아반떼 대기기간은 가솔린/LPI/N라인 9개월, 하이브리드 12개월 이상이다. △쏘나타(N라인 포함)는 2~3개월이 걸리지만, 하이브리드 모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UFS 4.0 규격의 고성능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3일 UFS 4.0 규격을 승인했다.UFS 4.0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기존 UFS 3.1 대비 2배인 23.2Gbps로 커진다.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UFS 4.0은 고해상도 콘텐츠와 대용량 모바일 게임 등 처리할 데이터가 늘어나는 최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비롯해 향후 차량용 반도체,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기기들에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사면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임기 막바지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사법리스크 장기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사면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늦어도 전날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 소집 통보가 전달돼야 했지만, 법무부는 관련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 사면 최종 권한을 지닌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지 않아 법무부 장관 중심의 사면심사위원회 소집 일정이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8% 증가한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쌍용차 측은 “이번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지난해 4월과 비교해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현재 쌍용차는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내수 2951대, 수출 1만6834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8% 감소한 총 1만9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내수 판매는 지난해 4월보다 46.1% 감소했지만, 수출은 5.3% 증가했다.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스파크와 말리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 224.4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원칙으로 국익, 실용, 공정, 상식 등 4가지로 삼고 국정 비전과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정 비전, 국정운영 원칙, 국정 목표에 따른 세부 국정 과제를 공개했다.우선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인수위는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자는 의미와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함께 담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0% 이상 판매가 감소했다.현대차는 4월 국내 5만 9415대, 해외 24만 93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한 총 30만 87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15.4% 감소,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 9415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기아가 지난달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지난해 4월보다 소폭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기아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95대, 해외 18만 8443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8% 감소한 23만 853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해외는 6.8% 감소한 수치다.차종별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가 3만 699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671대, K3가 1만 8494대로 뒤를 이었다.기아는 2022년 4월 국내에서 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를 차기 반도체 공장을 세울 후보지로 정하고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청주에는 M11·12·15 등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공장이 있다. 특히 2019년 분양받은 43만3000여㎡ 공간이 있다. M16이 있는 이천의 경우 신공장 부지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지난달 27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CES 2022에서 선보인 SK관을 ICT(정보통신기술) 복합문화공간인 T팩토리(T Factory)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팩토리 가든’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T팩토리 1.5층에 위치한 팩토리 가든은 살아있는 식물과 나무로 꾸민 자연 정원으로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 속에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이번 팩토리 가든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를 통해 탄소절감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또한, SKT는 팩토
기업들은 2년 넘게 이어진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발휘했던 다양한 위기 극복 능력을 바탕으로 일상회복 전환 이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경영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곡물 가격을 비롯해 각종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지개를 켜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실제로 사회 전반에 일상회복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자영업자 중 상당수는 식자재 가격 폭등, 금리 인상,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벼랑 끝까지 몰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구독서비스는 구독료 형태의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제공 받는 것을 말한다. 영화나 음원, 도서 등 문화 콘텐츠가 주요 상품이었지만 최근 들어 식품, 가전제품, 자동차 등으로 서비스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 중 자동차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유경제의 개념이 컸다. 신차 구독도 일부 가능하지만 대체로 렌탈의 형태가 보편적이다.이제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운전편의와 관련된 ‘기능 구독서비스’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차 자체를 구독하는 것을 넘어 차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운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