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최송하의 바이올린 선율과 KBS교향악단의 관현악 사운드가 곧 찾아올 봄의 생동감을 선사한다.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월 29일(목)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2024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1956년 창단해 수준 높은 연주와 레퍼토리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온 KBS교향악단이 차세대 지휘자 지중배와 호흡을 맞춘다. 또한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협연한다.최송하가 국내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 음악계가 자랑할 만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로 활약한 2023시즌을 보내고 오는 3월 2일(토) 오후 5시 ‘브리티쉬 나잇(BRITISH NIGHT)’이라는 타이틀로 다섯 해 만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비올라 김규현, 첼로 이원해로 구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지난 5년 동안 무려 4차례의 현악사중주 전곡연주 사이클,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 선정,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 등 말 그대로 ‘초인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행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생략과 압축과 비약.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연주한 ‘리컴포즈드 사계’가 그랬다. 안톤 비발디 불후의 걸작 ‘사계’를 독일 태생의 영국 작곡가 막스 리히터가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2012년 앨범으로 발매돼 히트했다. 비발디 고유의 음악적 DNA는 남겨 놓고 루핑기법, 리듬의 변칙적 구성 등 지금 시대의 다양한 작곡법을 새로 넣었다, 그래서 다시 작곡했다는 뜻의 ‘리컴포즈드(recomposed)’라는 단어가 붙었다.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접목한 굿 케이스다.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수진이 아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박진형·박종해·백혜선·문지영이 ‘모든 좌석이 VIP’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암아트홀에서 릴레이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해 거암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열었던 소프라노 임선혜는 한 번 더 같은 무대에서 ‘아시아 종달새’의 솜씨를 뽐낸다.거암아트홀은 “올해 기획공연의 주제를 ‘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로 정했다”며 “연주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연을 통해 무한한 예술 세계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8일 밝혔다. 4번의 ‘피아노 포르테 스테이지’, 1번의 ‘앙코르 스테이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의 나이 차는 열여섯 살이다. 두 사람은 2016년 처음 만났다.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로 호흡을 맞춘 게 인연의 시작이다. 이후 다수의 음반과 공연에서 케미를 뽐냈다.둘은 2023년 한 해 동안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세 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두 번의 공연을 통해 ‘특별한 모차르트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실내악 무대뿐만 아니라 협주곡의 독주자, 젊은 아티스트들의 멘토 역할을 맡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이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오 찬란하고 아름다운 코리아~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언제나 행복이 넘쳐나는 곳~ 함께 해요 다함께 가요~ 오 아름다운 코리아”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과 소프라노 진윤희(부산예대 교수)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싱글 앨범 ‘아름다운 코리아’를 8일 발매했다.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눈부신 풍경과 하늘의 축복이 가득한 대한민국의 찬란함을 노래한 ‘아름다운 코리아’는 김재곤이 작사하고, 장민호 교수(상명대학교)가 작곡했다.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아름다운 사람들과 자연이 어우러져 행복한 나라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사무엘 윤(베이스바리톤), 캐슬린 김(소프라노), 이명주(소프라노), 정호윤(테너), 김민석(테너), 김기훈(바리톤), 최인식(바리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7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콘서트가 열린다.이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네 작품의 대표곡을 연주하는 ‘오페라 클라이맥스’를 오는 2월 25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7명의 톱클래스 가수들은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의 ‘토스카’, 구노의 ‘파우스트’에 흐르는 아리아와 듀엣곡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독일과 유럽 여러 나라들을 오가며 16년 동안 연주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첫 독창회를 엽니다. 제 목소리에 가장 적합한 작곡가인 로시니의 곡으로만 연주를 합니다. 무척 기대 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한국을 대표하는 리릭 테너이자 조아키노 로시니에 최적화된 보이스로 ‘로시니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테너 김효종이 ‘올 로시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2012년부터 2022년까지 독일 브레멘 극장의 전속 성악가로 활약한 김효종은 오는 3월 8일(금) 오후 7시30분 예술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두루마기 테너’ 김성호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무대에 선다.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우승을 안겨준 한국 가곡 ‘동심초’ 등을 부른다. 또한 피아니스트 유엔지에도 출연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15일(목)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2004년 9월 처음 선보인 11시 콘서트는 올해 첫 공연부터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이날 공연은 백승현(부산시향 부지휘자) 지휘자를 필두로 테너 김성호, 피아니스트 유엔지에, 한경ar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당신의 일상에 시 한 구절만큼의 여백을 선물합니다.”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가곡 들려주는 남자’로 변신한다. 각자의 클래식 취향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을 함께했던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이 올해는 ‘가곡’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이들은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4 ‘POEM 노래가 된 시’를 4회에 걸쳐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가곡은 시와 문학, 그리고 음악의 결정체로 간결하고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가사를 멜로디에 실어 노래한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제가 낼 수 있는 모든 색깔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프로그램도 거기에 초점을 맞춰 외국 가곡,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어요.”바리톤 정승기가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2월 22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창회를 연다.커리어가 화려하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국립극장과 칼스루에 국립극장 전속 주역가수로 유럽에서 16년간 활동했다.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와 지난 2022년 9월부터 모교인 중앙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컬쳐홀릭이 공동 기획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오는 25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진행되는 공룡 뮤지컬로 온 가족이 새해를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공룡이 살아있다’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견학 온 주인공들이 개기월식에 살아난 박물관의 전시물들과 함께 도굴꾼에게 도난 당한 아기 티라노사우르스의 화석 ‘타루’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엄 판타지 어드벤처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5년간의 해외 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최수영의 ‘레드 오르간’, 이민준의 ‘블루 랩소디’, 박준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롯데콘서트홀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르간 오딧세이’가 새 연주자를 맞는다. 올해는 세 명의 오르가니스트가 레드, 블루, 화이트 세 가지 컬러에 어울리는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새로운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를 2월 20일(화) 오전 11시 30분에 개최한다.‘4’ ‘68’ ‘5000’. 얼핏 아무 연관이 없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첫 무대는 ‘변주곡’으로 꾸민다. 지휘봉을 잡은 홍석원의 흥미로운 해설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뿐만 아니라 첼리스트 이상은의 매력적인 협연이 펼쳐진다.예술의전당은 2월 17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2024년부터 예술의전당 단독기획 마티네 공연으로 새롭게 변신한 토요콘서트는 매달 새로운 주제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탐구한다.2월 토요콘서트는 공연장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론칭한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작품 전체를 꿰뚫고 있는 주제 선율은 한국의 민요 ‘아리랑’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쉽고 친숙한 멜로디로 대중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작품 곳곳에 배치한 조성과 리듬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듣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작곡가 한아름‘아리랑’ ‘진달래꽃’ ‘서시’ ‘나의 소원’ 등이 하나로 묶여 흐른다. 국립합창단은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한아름이 작곡한 ‘한국합창교향곡’을 다시 연주한다. 오는 2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 이해원·신성희·국윤종·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포디움에 서면서 다양한 음악제의 지휘를 맡은 미하엘 잔데를링이 KBS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또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평가받는 프랑수와 를뢰가 협연한다.KBS교향악단은 두 사람과 함께 오는 2월 24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을 개최한다.미하엘 잔데를링은 2021/22 시즌부터 루체른 심포니의 새로운 상임 지휘자를 맡아 악단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해 중후한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여 박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스물한 살 로시니의 유쾌함과 명랑함을 담은 희극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국내 초연된다. 오케스트라 피트에는 브장송 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결승에 오른 30대 젊은 지휘자 이든이 자리해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로시니 스페셜리스트’인 메조소프라노 키아라 아마루와 1인 음악극을 통해 음악적 도전을 지속하고 김선정 등이 출연한다.국립오페라단은 2024년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2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뷰티플마인드가 장애 음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종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과 복지 증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과 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사람 중심, 지역사회 중심 실천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 예술인 대상의 문화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h! mio babbino caro)’ ‘어느 갠 날(Un bel di vedremo)’ ‘아무도 잠들지 못하리(Nessun dorma)’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우리에게 남긴 불멸의 노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무대가 열린다. ‘토스카’ ‘나비부인’ ‘마농 레스코’ ‘라 보엠’ ‘투란도트’ ‘잔니 스키키’ ‘수녀 안젤리카’ ‘제비’ 등 국내 관객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2월 2일(금)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내 이음아트홀에서 2024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음악회에는 5명의 피아니스트(김상헌, 김주형, 김찬, 남재영, 이호준)와 바리톤 홍태중, 첼리스트 김종훈·박관찬, 작곡가 양승혁 등 총 9명의 장애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청룡의 해를 시작하는 기운을 담아 파워풀하고도 품위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2023년이 아트위캔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였기에 10년의 세월동안 다져진 튼튼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