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여부를 내달 7일로 미룬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 대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는 압박이자 경고"라고 분석했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망신 주기로 자해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23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리위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했으나 이 대표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것에 대해 "종범이 징계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23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에 대해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 위반으로서 무효"라고 반발했다.김 실장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을 살필 때 윤리위는 당무감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친 뒤에야 직접 징계안건을 회부할 수 있고 징계안건이 회부돼야 비로소 징계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며 "그런데 당무감사위원회가 조사를 한 사실이 없으므로 윤리위원회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조사를 맡겨야 할 뿐만 아니라 직접 징계안건을 회부할 수도 없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의 ‘성 접대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어야 없앨 게 아니겠냐”면서 다시 한 번 결백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당 윤리위원회가 해당 의혹에 대해 심의, 징계 여부를 결정짓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읽힌다.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타격과 당내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인터뷰에서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분들을 (이미) 법적 고소했다”며 “저는 (계속 의혹을) 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최강욱과 ‘처럼회’ 등을 겨냥해 ‘팬덤 정치’에 사로잡혔다고 비판한 데 대해 “본인 팬덤에 취해 막 춤추면서 남한테는 팬덤에 취하지 말라고 한다”고 반격했다.처럼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팬덤에 취한 건 오히려 박 전 위원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은 당 안팎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좀 더 경청하는 게 필요하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22일 오후 7시로 열리게 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 대표가 최소한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전 전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준석 대표가 자신이 있다면 소명 자료라든가 이런 걸 제출해야 되는데,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 징계 중 제가 보기에는 당원권 정지 수준에서 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2일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중앙윤리위원회가 열리는 데 대해 “상황에 따라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상현 의원실 주최로 열린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회보훈학술세미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일정 외에 통보받은 게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윤리위에 소명 자료를 제출한 것이 있느냐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성 접대 의혹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여부가 오는 22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논의된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4월 21일 회의 결과 '윤리위원회 당규 제14조'에 근거해 김철근 당원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철근 씨는 당대표 정무실장으로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에 우크라이나 방문의사를 밝히고 친서를 요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방문 관련해 오늘 TV조선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관계가 매우 다르다"며 "어떤 대통령실 관계자가 무슨 이유로 대통령과 당 대표 간의 대화를 부정확하게 외부에 전달하는지 궁금하다"고 날 세워 말했다.해당 매체는 지난 13일 지방선거가 끝난 후 이 대표가 자신의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 등 10여명 규모의 특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