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해 한국과 일본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양국 간 인적 교류 여건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양국 국민 간 교류에서 확연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방면에 걸친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정부는 물론 국회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일본 연립여당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명당과 야마구치 대표가 한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 양자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대만해협 문제, 북한 도발 등 지역 현안과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방콕 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미일 3국 정상은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15분간 회담을 진행한 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을 발표했다. 한미일 3국 정상 간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3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공약 확인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미국 백악관이 중국에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역할을 해달라는 입장을 전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을 태우고 캄보디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 일본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라는 점을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8일 "현재 한반도 안보현실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북한이 벌인 일련의 도발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안보실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겠다”며 “북한 도발에는 대가가 따르며 국제적 고립을 심화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안보 협력과 북한 추가 도발 시 긴밀한 공조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1층 브리핑룸에서 공동 언론발표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님과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려는 방안과 함께 양국이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였다. 공군은 이날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 F-35A, F-1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북한의 도발이 점점 노골적으로 심화하는데도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 건 과거 문재인 정부의 막대한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해상 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도 '남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과거 우리 정부는 탈북 어민을 강제 북송하고 서해에서 피격당한 공무원에게 '도박 빚에 월북'이란 명예 살인까지 저지르면서 굴욕적 평화만 되뇌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5분부터 6시까지 25분동안 기시다 총리와 통화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북한에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양 정상은 한·미·일 3자 간 안보협력은 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은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지급 차별논란을 초래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심각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일본 방문에 동행한 이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의 회담에서 해당 문제가 논의된 것에 대해 "부통령은 전기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그곳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양측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한국은 법안 내용에 대해 공개적 우려를 제기해 왔고, 해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지지와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28일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 분량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