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로우 김하수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하반기부터 서울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은 3%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주산연은 내년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주산연은 이날 ‘2024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금리변화를 고려한 예측모형으로 추산한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만 약 65%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11월)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만 59만6324건이 접수됐다. 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37%가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율이 31.5%인 것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1순위 청약 경쟁률 역시 수도권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1월~11월) 기준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15.67대인 반면 비수도권 청약경쟁률(7.32대 1)보다 약
[K그로우 이연진 기자] 내년에는 오피스텔 관련한 부동산 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오피스텔 수요자들은 공급 감소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함께 낮은 시세차익으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등 비(非)아파트 주거시설의 규제 완화를 호소하는 소유주들의 청원이 국민 동의 5만건을 넘어섰다.전국비아파트총연맹에 따르면 국회 국민 동의 청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라고 할 수 있다. 각종 규제의 누적과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저항이 정책을 뒷받침했다. 마침 부동산 가격은 2021년 하반기를 고점으로 꺾이고 있어 적절한 환경을 조성했다.그에 따라 지난해부터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인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해 공급을 늘린다는 명분으로 안전 진단 기준을 완화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했다. 수요를 부양하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소득세·종부세율을 낮추고 대출 규제를 완화했다.내년도 총선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피스텔이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면서 최근 관련 선행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데다 규제 완화 요구도 커지면서 내년쯤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인허가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9월 오피스텔 인허가 물량은 1만2800가구로 1년 전 대비 67.1% 감소했으며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5800가구로,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 측은 “건폐율을 낮춰 동간거리를 넓히고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주택 보유세의 기준인 공시가격에 대한 정부 정책이 논란이다.최근 정부는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기존 정책을 철회하고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교적 고가주택인 아파트는 보유세가 줄어드는 혜택을 받는 반면 빌라 등 비(非)아파트의 역전세난이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이에 더해 빌라는 올해 중순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전세금 보증한도도 줄어들면서 전세 시장이 더욱 위축됐다. 결국 참다 못한 빌라 소유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재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대폭 줄었다. 또한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인원은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납부 세액은 65%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119만5000명에서 41만2000명으로, 1년새 3분의 1로 줄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2000명에서 2018년 39만3000명, 2019년 51만7000명, 202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방세법 개정을 위한 입법 추진을 결의했다.협회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세율 인하와 함께 회원제골프장 이용자의 이용요금을 인하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 국회에 법률 개정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골프장경영협회의 법 개정 추진이 확정될 경우 혜택은 회원제 골프장 회원에게만 국한될 뿐 대중골프장 이용객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게다가 세율 인하로 재산세가 줄어들 경우 자연스럽게 지자체 재원 감소로 이어져
최근 일부 언론에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재산세(지방세) 중과로 “매출의 절반 가까이 세금으로 부담하고 적자에 신음”, “골프장 운영 이후 몇 년 만에 투자 원본이 잠식될 정도로 상당히 무거운 세금이 부과되고”, “궁극에는 국내 골프산업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등의 내용을 보도하여 회원제 골프장이 재산세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회원제 골프장 세금 비율 평균 15%...매년 10% 이상 당기순이익회원제 골프장은 “매출액 대비 세금 부담 비율이 30~50% 내외에 달해 1인당 7만5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가계부채는 부동산 수요를 부추기며 부동산 PF 대출은 공급에 힘을 배가한다. 금융의 힘은 시장 크기를 키우며 변동성을 높인다.인구 밀도가 높고 수도권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전세가 아니라 제도권 금융을 활용해 부동산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은 외환 위기 이후라고 봐야 한다.그 전까지 은행은 사실상 국영 기업이었고 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창구였다. 사업성을 무시하는 프로젝트에도 대출이 이뤄졌다. '외환위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전 발표하기로 한 주택 공급 대책에 비(非)아파트 규제 완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침체된 시장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졌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중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평형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종합부동산세에 합산하는 것을 배제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다.앞서 원희룡 국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국토교통부는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 등 추석 연휴 전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공공주택 혁신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원 장관은 이달 말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 중 비(非)아파트 주택 규제 완화와 관련해 "아파트와의 형평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이달 말 발표할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에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종합부동산세에 합산하는 것을 배제하는
예산 편성은 골치 아픈 일이다. 요구하는 부서와 수요자는 많다. 금액은 한정돼 있다. 예산 규모를 늘리려면 세금을 더 걷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맹렬한 조세 저항이 일어날 수 있고 국가가 빚으로 허덕일 수 있다.정치권은 선거에 유리하도록 예산을 책정하려고 한다. 각 부처는 될수록 많은 예산을 따야 힘이 생기고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수많은 밀당과 타협이 이뤄진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예산안은 하나의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균형이 과연 최적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최근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금액은
[K그로우 이연진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이 급등하면서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투자한 사람을 포함해 투자자들이 비상이 걸렸다.정부가 오는 10월 중순부터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생숙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만약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으면 10월부터 매년 건물 공시가격의 연 1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여전히 생숙이 활발하게 분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약 8만여 호가 준공됐고, 2만여 호가 공사 중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분양되면서 생숙 소유자들은 10만 여명에 달하고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면서 주요 입지에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분위기가 역력하다. 다만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특히 오피스텔은 분양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가 형성돼 있는데다 거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7월 1일 기준) 오피스텔은 지난 4월 1일 대비 0.85%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0.24%)부터 지속 하락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오피스텔은 가격 뿐만 아니라 거래도
부동산 시장의 특징은 정책과 경기가 엇박자를 낸다는 것이다. 통상 경기가 나쁘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 그러면 시장은 서서히 달궈지면서 꿈틀거린다. 막상 경기가 회복되려고 하면 그때부터 광풍이 불기 시작한다.하루가 멀다 하고 가격이 급등하며 사람들의 관심사는 온통 부동산에 집중된다. 폭등세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 정부는 부랴부랴 규제책을 발표한다. 그렇다고 단번에 큰 대책을 내놓는 것도 아니다. 조금씩 수문을 잠그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부동산 경기가 식을까봐 조심조심한다.부동산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대단하다. 우
[K그로우 김택수 기자] 한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았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들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그간 개인투자자들에게 주택 규제를 피한 대체 투자처로 대접받았으나 금리인상과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할인분양에도 미분양이 쌓여가는 모양새다. 11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입주를 시작한 'GL메트로시티 향동'의 일부 호실이 최근 분양가보다 4000만~1억원 싸게 매물로 나왔다. 2020년 분양 당시 사무실 안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특화 설계를 앞세워 순식간에 완판됐던 물건이다. 하남 미사에 위치한
최근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기준 15.88%에 이르렀다.새마을금고는 이미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2%에 이르러 놀란 예금주들이 점포 앞에 줄을 섰다. 뱅크런의 경종이 울린 것이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공공기관을 통한 지원을 약속해 간신히 불안 심리를 가라앉혔다. 사실상 정부가 지급보증을 제공한 것이다. 그러나 자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5대 은행 예·적금 증가액은 15조원이 넘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종합부동산세 감면액 약 64억원을 '주거약자와의 동행'에 지속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감면액은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부속토지'를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발생한 것이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부속토지는 토지소유자가 누구든 상관없이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간이 임대주택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토지를 공공이 임대해 줄 경우에도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SH는 이를 반영해 약 64억원의 종부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