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제3지대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이 선거 캠페인과 선거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했다. 새로운미래 출신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하고 표결에는 불참했다.◇ 이준석에 ‘선거 정책 결정권’ 위임…이낙연‧김종민 퇴장개혁신당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의결했다고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선거 캠페인, 선거 정책 결정권을 위임해 이준석 공동대표가 공동 정책위의장과 협의해 (선거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제3지대 통합 신당인 개혁신당은 12일 원내대표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에 김종민·조응천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사무총장은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정책위의장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이같은 임명을 함으로써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지난 9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합당을 결정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대표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개혁신당은 정강정책위원장으로 있던 이 전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자유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4·10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지대' 신당들의 '빅텐트' 구성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 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뽑았다. 지도부 인사는 이 대표가 지명했다.이 대표는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정책기획위원장을, 최고위
4월 총선은 '제3지대 신당' 가능성 주목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이자 ‘이재명 대안 가능성의 확인’으로 축약해 볼 수 있다. 대선의 연장선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의 마지막 승부’이자 ‘윤석열 리스크 vs 이재명 리스크’의 대결로도 평가해볼 수 있다.‘윤석열 중간평가’라는 측면에서 총선은 대통령 지지율로 가늠해볼 수 있고, ‘이재명의 대안 가능성’은 정권심판 여론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대통령 지지율은 30% 중반대의 박스권이다. 총선의 정권 심판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로 온전히 이어지지 않는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아울러 대통령의 해외출장 일정과 예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황제출장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준석 개혁신당 정책정강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며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지하철 무임승
김용남 국민의힘 전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고 눈물을 닦으며 나서고 있다.오른쪽부터 개혁신당 천하람, 김 전 의원, 허은아, 이기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2024.1.12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계(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4명 중 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양당 정치에 반대하는 제3지대 세력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원칙과상식의 일원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에 남겠다고 밝혔다.원칙과상식 3명 탈당…“비정상 정치에 끌려가는 것 못 하겠다”3명의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쪽도 선택할 수가 없다는 민심이 3분의 1이 넘는데 여기에 응답하는 정치가 있어야 한다”며 “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온라인으로 당원을 모집한 지 나흘 만에 가입자 4만명을 넘겼다.7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입자 수는 4만1038명이다.이 전대표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4만명을 넘겼다고 썼다.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린 지 나흘 만에 가입자수가 4만명을 돌파한 것이다.정당법상 당원이 1000명이 넘는 시도당을 5개 이상 보유하면 정당 창당 성립 요건을 갖추게 된다.일찌감치 서울, 경기, 경남, 경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끊이지 않는 수난 속에 있다. 본인과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이 계속 되고 지난해 9월 24일간의 단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칫하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었던 테러까지 당했다."목 정맥이나 목 동맥의 혈관재건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수술을 집도했던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그만큼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이 대표의 수난을 정치적으로 놓고 보면 오히려 입지가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 과거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국민의힘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상계동은 이 전 대표가 자란 곳으로, 상계동이 포함된 노원병 지역구는 이 전 대표가 지난 20대와 21대 국회의원 선거 등 3차례 출마했다 낙선한 곳이기도 하다.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지난 몇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친윤'(친육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 후 일정들을 취소하고 거취 숙고에 들어갔던 김 대표의 이같은 선택으로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구축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는 퇴장하게 되었다.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에 선출된 지 281일 만이다.김 전 대표의 사퇴 선언은 기자회견이 아니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루어졌다.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많은 분들이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내년 4월의 22대 총선에서 과연 신당 바람이 불 수 있을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대결만이 계속되던 정치권에서 신당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시간 순서대로 열거하자면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한국의희망’이 지난 8월에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9월에는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이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순서상으로는 이들에 비해 늦지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 의사를 밝힌 ‘이준석 신당’이 있다. 아직 말로만 진행된 신당이지만, 여권 내부 갈등의 산물이라서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위기 속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은 잠잠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이들을 꿰뚫는 키워드는 '분화'(分化)로 보인다. 총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정치권 지각 변동의 중심축들이라 할만하다. "우선 온라인 상에 관광버스 920대를 구축하는 순간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지난 19일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의 연락망 가입 현황을 전하면서 한 말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노리는 지점은 명확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보수와 중도층 유권자다. 관건은 선거 제도 개편 방향과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얼마나 호응을 얻느냐에 달려 있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1~13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유선 전화면접 10.8% & 무선 ARS 89.2%,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2.7%)에서는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새로운 정당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올해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정부와 여당은 R&D 예산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국회 과방위가 27일 개최한 과학기술부 종합국감에서 과기정통부와 국민의힘은 2024년 정부 예산안이 제출된 후 2개월 내내 우려와 질타를 받았던 R&D 예산 삭감은 시대적으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는 한편, 보완을 위해 젊은 연구자들의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40% 증액하고 국가 첨단기술 예산도 3000억 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과방위 종감에서 질의에 나선 여당 의원들의 공통된 관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는 8일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다룬다.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파행,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교권 보호 문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놓고 쟁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서이초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물으며, 교권 보호 대책을 질의할 전망이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가 16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직권조사 현황을 보고받는다.회의에는 김정재 TF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과 공정거래위원회 송상민 조사관리관 등이 참석한다.이날 공정위는 부실 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 하도급거래 등 직권조사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국민의힘에 보고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R&D(연구·개발) 비효율성 혁파를 위한 실무 당정 협의회도 개최한다.당에서는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11월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부산 엑스포에 대해서 그런(위기 대응)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앞선 발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월에 한 발언이다. 하지만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는 파행의 연속으로 축제가 아닌 재앙으로 전락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한 총리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오자 “그런 것을 평가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참 만나기 어려운 두 사람이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사람이다.양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TV토론 방식의 ‘정책 대화’를 하는 데 합의했었지만 ‘비공개 회담’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지금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 대표가 따로 만나는 비공개 회담을 추가로 요청했는데, 이 대표는 공개된 장소에서만 회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상황이 더욱 꼬이는 모습이다.다행스럽게도(?) 이 대표가 최근 “굳이 원하니 비공개로 소주 마시면서라도 얘기하고 싶다. 대신 의제는 술 얘기, 밥 얘기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불법 콜택시’ 논란에 시달려 관련 사업을 접었던 '타다'. 지난 1일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는 ‘상처뿐인 승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페이스북에 “4년간의 싸움 끝에 혁신은 무죄임을 최종적으로 확인받았지만 그 사이 혁신이 두려운 기득권의 편에 선 정치인들은 법을 바꿔서 혁신을 주저앉혔다”고 썼다. 결국 타다는 정치권과 정부에 의한 혁신적 ‘플랫폼 죽이기’ 폐해의 전형으로 막을 내리면서 정치권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타다 서비스에 '불법 콜택시' 반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