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원(院) 구성 합의’를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 “눈에 뵈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회에서는 민주당이 과거에 원구성에 대해서 합의했던 내용들, ‘법사위는 이제 국민의힘이 가져간다’고 제 방에 가면 협의문을 걸어놨다”면서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고 가겠다는 건 눈에 뵈는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여야는 지난해 21대 국회 후반기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선사시대부터 2020년까지 용산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용산구지(龍山區誌)' 증보판을 발간했다.용산구는 개정판 구지 발간 이후 20년간 지역의 다양한 변화상을 반영한 용산구지 증보판을 발간해 배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용산구지 초간본은 1991년, 개정판은 2001년 발간됐으며 총 6부로 구성된 이번 증보판은 16절 크기, 상권 639쪽, 하권 410쪽 분량으로 발간부수는 총 500부다.이번 증보판은 선사시대부터 2020년까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행정구역 전역의 역사
요즘 식품, 유류비, 외식비 등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심상치 않다.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전년 대비 3%를 돌파한 이후 상승 추세를 지속하다가 지난달에는 4.8%로 10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실 물가 상승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선진국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하다.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5%에 이르렀고 유로존은 7.5%, 영국은 7.0%에 이른다. 모두 다 기록적인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대체로 공급 측면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는 공감대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최상목 경제수석 등 관료 출신으로 ‘경제 원팀’을 꾸려 위기를 돌파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다.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다”며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마무리 단계’라고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5일 중국 최고위급 회의에서 '다이나믹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관영 중앙(CC)TV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최고위급 회의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방역 업무는 역수행주, 즉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후퇴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힘든 단계를 맞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방역 투쟁의 복잡성과 어려움을 인식하고 당 중앙의 결정을 단호히 실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그는 또한 "어렵게 얻은 방역 성과를 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혐의만을 인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미완의 수사 결론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조오섭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혹의 끝 선에 있는 것으로 의심받았던 윤석열 당선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제대로 조사도 되지 않은 채 모두 무혐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배우 최리가 ‘붉은 단심’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최리는 KBS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병조판서인 조원표(허성태 분)가 금지옥엽 키운 딸 조연희 역을 맡았다. 조연희는 화려한 미색을 자랑하지만, 부족할 것 없이 자라 도도한 것은 물론 철이 없고 안하무인 하며 오만방자한 인물이다. 3일 방송된 ‘붉은 단심’ 2회에서 조연희는 금혼령이 내려지기 전 자신을 혼인 시키려는 아버지 앞에서도 고집을 꺾지 않는 철부지 딸로 첫 등장했다. 하지만 연희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과거 연희는 무뢰배를 만났을 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가적, 국민적인 동의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지 않느냐. 임기 말 사면권을 남용하는 듯한 모습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오후 세종시 총리 공관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 만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2일 열린 주례회동에서 관련 이야기가 오갔었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이 경제인 사면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워했다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만약 고민하고 계신다면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피해서 가지 말고 직접 상임고문께서 설계를 하셨다는 대장동이 있는 분당갑에 나와서 주민들로부터 당당한 평가를 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김 후보는 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진행자가 이 고문의 인천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묻자 “상대 당 사정이기 때문에 제가 헤아리기는 좀 어렵다”면서 “인천계양을과 이 고문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는 잘 모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런 전투 시기에 (지난 대선에서) 1600만표를 얻어, 0.73%p 차로 진 이재명에게 뒷방에 갇혀 있으라고 하는 건 이적 행위, 이적 논리"라며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론을 띄웠다.송 후보는 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윤로남불' 내각을 만들어 밀어붙이고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일방 이전하고 후보들을 데리고 선거운동하듯 지방을 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원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원칙은 경선으로 문을 열어두겠다'고 언급한 것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본점을 옮겨 부산을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산업은행·금융노조·경제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정치·금융권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을 추진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날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산업은행 이전 계획을 포함시켰는데, 인수위는 산업은행 외에도 부산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신항만 등을 도입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사면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임기 막바지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사법리스크 장기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사면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늦어도 전날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 소집 통보가 전달돼야 했지만, 법무부는 관련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 사면 최종 권한을 지닌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지 않아 법무부 장관 중심의 사면심사위원회 소집 일정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내에 이재명 당 상임고문의 6월 보궐선거 출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민주당 핵심관계자는 3일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이 고문의 보선 차출론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보궐선거에 대한 당 전체 논의는 내일 모레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고문의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다. 대선에 패배하긴 했지만, 0.73%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였던 만큼 직접 출전 하는 것이 지방선거에서 당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인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의결, 공포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의 정치성을 이유로 해당 법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국민의힘과 법조계 등에서 반발 여론이 빗발치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한 검수완박 법안을 의결, 공포했다.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6대 범죄 중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KB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 부문 판매 호조와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지난해 12월 음료 가격 인상과 지난 3월 소주 가격 인상을 단행해 별도 기준 음료와 주류 매출액이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연말까지 점유율이 소주 2%포인트, 맥주 1%포인트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그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6%,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준, 강한나 주연의 '붉은 단심'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1회는 6.3%(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작 '크레이지 러브'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 4.6%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4.6%,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5.3%를 기록했다.한편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버려야 하는 왕 이태(이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이 윤석열 정부 첫 홍보수석으로 내정됐다. 최 부사장은 새 정부 조각 인사 과정에 첫 현역 기업인 출신으로 이름을 올렸다.홍보수석은 대통령실과 언론의 가교 역할을 하며 기자들을 상대한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소통수석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언론 업무를 총괄했다. 주로 언론인 출신이 기용된다. 현재 재계에 몸 담고 있는 인물이 기용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경영 철학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3일 정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인사에 ‘기업인 출신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붉은 단심' 이준, 강한나가 빛나는 투샷을 공개했다.강한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 유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KBS 2TV '붉은 단심'에서 각각 이태, 유정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준과 강한나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고운 한복 자태와 남다른 케미가 눈길을 끈다.한편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돼야 하는 유정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매주 월, 화 밤 9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일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다시 반대 의견을 밝혔다.이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은 국가 정책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기능이 저해되면 큰 일"이라며 "논리적 토론 없이 주장만 되풀이되고, 껍데기만 얘기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지방 이전 주장의 근거인 '지역균형발전론'에 대해서도 "지역균형 발전 취지에 누가 동의하지 않겠나. 다만 국가 전체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며 "특히 부울경은 박정희 대통령 이후 가장 특혜받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특별 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명박 전 대통령(MB),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명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면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지만,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국민 여론을 고려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2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께서 (사면에 대해) 전혀 언급하시지 않으셨다”며 “공식적으로도 사면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그동안 문 대통령은 사면의 전제 조건으로 △국민 통합 △사법 정의 △국민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