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중구에 있는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찾아 꽃게 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단속 함정인 해경 3005함에 올라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에게 배타적 경제수역과 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또한 연평도 인근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직접 단속하고 있는 해경 518함장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으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했다면서 '핵 테러'의 길에 들어섰다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을 관리하는 러시아 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 공격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원전 상공에서 가미카제(자폭) 드론이 격추됐으며 6호기 지붕에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다.자포리자 원전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이날 공격으로 안전이 위협받지는 않았다"며 "방사선 수치는 변하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원자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87%의 득표율로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 폼(FOM)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 8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여론조사 기관은 러시아 최서단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의 투표가 마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아 대통령선거는 정당성 없는 선거 흉내 내기일 뿐'이라고 비판했다.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독재자가 또 다른 선거를 흉내 내고 있다"며 "이 사람은 권력에 병들었고 종신 집권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임을 전 세계가 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 흉내 내기에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며 "이 사람은 종국에 헤이그(국제재판소) 피고인석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이 자체적인 '핵우산'을 보유했다고 언급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최근 로시야1,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200만명의 군인을 보유한 북한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핵우산을 제공할 수 있지 않나”란 질문에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 영향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FT는 이로 인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노후 장비를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동안 국내 반도체 기업은 불필요해진 노후 장비를 판매해왔다. 주요 고객은 구형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이었다.하지만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에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을 더 엄격히 통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러시아에서 한국인 1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성씨가 '백'씨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백씨가 올해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에 대해 “핵무기 사용”까지 언급하며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에 새롭게 개입하려는 시도는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대규모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영토에 파병했던 자들의 운명을 기억한다”며 “이번에 개입하는 사람들의 결과는 더욱 비극적일 것”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러시아는 "파병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나토 회원국 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이면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경우 가능성이 아니라 불가피성을 얘기해야 한다"고 답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이 27일 우크라이나에 나토 동맹의 전투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27일 AP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서방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이같이 답했다.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와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26일(현지시간) 사실상 확정되면서 북유럽 안보 지형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 합류를 위한 30개 모든 회원국 동의를 확보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웨덴은 이제 32번째 나토 동맹이 된다"며 "스웨덴의 가입은 우리를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환영했다.핀란드에 이은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의 북유럽 전략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유럽연합(EU)이 역내에서 발생하는 러시아 자본의 이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스피로스 람프리디스는 이날 AFP에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공공 부문이나 민간에서 러시아의 투자 및 자산으로 나오는 이익을 몰수한다는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람프리디스 특사는 유럽이 러시아에 유럽 내 자본의 이익에 대한 몰수 조처를 알릴 것이라며 "우리는 곧 그것을 할 것이다. 몇 달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AFP, 로이터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면서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적국이 사망자 숫자를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서방의 정상급 지도자 4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 우크라이나를 찾아 지지를 표명했다.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벨기에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이들은 전날 저녁 다같이 접경국인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폰데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쟁 2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국민의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항상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해왔고 지금도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회의하면서 "최근 미국 등 서방에서 우주 핵무기 배치를 두고 잡음이 제기되지만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고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미국에선 세계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의 핵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우주 핵무기 배치설을 제기하고 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러시아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우크라이나가 최근 서방국가들의 무기지원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전선 하르키우 지역의 북동부 도시 쿠피안스크 인근 여단들을 방문했다.그는 이날 저녁 공개된 일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예비군을 최대로 집결시킨 최전선 여러 곳에서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포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최전방 대공 방어 능력과 장거리 무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어 "그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러시아 업체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이름이 'AGR 자동차공장'으로 변경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테르팍스 통신은 13일(현지시간) 해당 공장의 법인 등록 기록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알렉세이 칼리체프 AGR자동차그룹(이하 AGR) 최고경영자(CEO)가 이 공장의 총괄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칼리체프는 2010년부터 현대차 러시아 법인에서 일하며 제네시스 판매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AGR는 지난달 26일 아트파이낸스가 현대차 러시아 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AGR는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지난 8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정성 부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였던 임란 칸 전 총리를 수감하고 그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의 정당 상징 사용을 금지한데다 각종 정치 집회와 인터넷 사용 을 제한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번 파키스탄 총선에서 표현과 집회의 자유에 대한 '부당한 제한'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며 "충분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좋은 개인적 관계"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9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터커 칼슨 전 미국 폭스뉴스 앵커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가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