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제22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여권이 충격에 휩싸였다.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로 평가받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에 완패한 까닭이다. 차이는 17.15%포인트. 예상보다 큰 차이에 당 안팎에서 비판과 반성의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여권은 내년 총선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진 못했다"며 "결과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내년 총선 때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하태경 의원을 혹평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사감(私感)을 앞세워 깎아내릴 생각만 하느냐"고 꼬집었다.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사례가 나오면 그 자체로 평가하고 도울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부산 해운대갑 3선인 하 의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인재에게 길을 터주고 서울에서 도전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텃밭'인 지역구를 떠나 상대적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이 때아닌 중국발(發) 여론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다음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응원 웹페이지를 열었다. 하지만 응원 페이지에서 상대국인 중국을 응원한 트래픽이 급증해 한국 응원 트래픽을 크게 추월하자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와 관련, 정부‧여당은 여론조작, 더 나아가 국기문란 사태라고 규정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인위적 조작의 흔적이 밝혀지면 법 개정 등 대책을 강구한다는 것이 여권의 입장이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사에 대한 언급 없이 ‘한일 동맹’과 ‘공산 전체주의 척결’을 강조한 것을 두고 야권에 이어 여권에서도 쓴소리가 이어지는 모양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일본 친화 정책을 펼친다는 것은 알겠지만, 광복절에 내는 메시지로는 일본이 너무 과하게 언급됐다”고 지적했다.이 전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했던 제주 4·3 추념사를 언급하면서 “제주도의 미래 일자리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뒤에
최근 프로야구 LG의 공격야구가 논란이다. 지금 추세대로면 역대 최다 팀 도루를 달성할 페이스지만 도루 실패와 주루사도 역대급이기 때문이다. 4월 한 달 동안 LG는 모두 64회의 도루를 시도했다. 리그 평균 도루시도가 25회인 걸 보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현대 야구를 새로 정립한 것으로 평가되는 '세이버 매트릭스'의 창시자 빌 제임스는 도루 성공률이 70%를 넘지 못하면 아예 뛰지 말라고 말한다.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LG의 도루 성공률은 리그 최하위다.그럼에도 LG 염경엽 감독은 “타격은 물론 도루 등 모든 것을 공격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동시에 '강성 보수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향해서도 "궤변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지 말라"며 경고를 보냈다. 당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 목사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우리 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에서 벌이는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홍 시장과 전 목사를 동시에 겨냥했다.또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인 ‘김기현호(號)’가 출범 직후부터 출렁이고 있다.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 4·5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텃밭인 울산에서의 패배가 뼈아팠다. 울산 남구의원(남구나)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내줘 당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의욕적으로 공을 들였던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선 당시 득표율이 반토막이 나 ‘서진정책’의 종말을 고했다. 이에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우려하면서 위기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준석 “PK 이어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당심과 국민 여론의 차이 혹은 당심에 대한 배신일까. 지난해 말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룰을 '당원 70%+국민 여론조사 30%'에서 '당원 100%' 투표로 바꿨다. 이를 통해 지난달 새 지도부를 꾸렸으나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는커녕 상식과 동떨어진 발언들이 잇따르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잇따른 논란으로 "당분간 공개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 지난 4일이었다. 바로 그 다음날 KBS라디오에 출연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5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비주류를 중심으로 당내 자성론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울산 교육감 선거와 울산 남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모두 패하면서다. 전북 전주을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는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득표율 39.07%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의 김경민 후보는 득표율 8%를 얻으며 후보 6명 중 5위로 낙선했다. 전북 전주을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하더라도, 민주당이 후보를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5 재보궐선거 결과에 여야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수 성향이 우세하다고 여겨지는 울산의 교육감‧기초의원 선거에서 모두 진보 성향 후보가 당선되면서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채 치러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8%에 그쳤다.이번 재보선은 일부 지역에서 치러졌지만,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열렸다는 점에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데일리한국 김형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을 대변하는 박종희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과 나 전 의원이 7일 오찬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김 의원을) 어제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의원은 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당원들이 전당대회를 지켜보는 시각에서 어떤 게 당에 좋을까하는 마음으로 (나 전 의원이 오찬에 나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은 7일 서울 중구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어떤 대한민국을 만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진흙탕에 비유될만큼 거칠었던 여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이변은 없었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으로 '빌드업'(build-Up)해 간 김기현 신임 당대표는 예상보다 많은 표로 과반 당심을 얻었다. 대선이 불과 1년 지난 시점에서, 당원들은 뭐니뭐니해도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있다는 점을 확인케 했다.1위 득표의 절반도 얻지 못한 안철수 의원은 김 대표의 수락연설도 듣지 않고 전당대회장을 떠났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고 당대표 선거에 나섰던 천하람 당협위원장과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이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원에 나섰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4인 후보가 모두 낙선한 것과 관련해 “한 달 동안 네 명의 후보를 지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 명의 후보 모두 후회없는 선거를 하고자 했고, 두려움 없이 선거에 임했다”며 “강한 것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으뜸가는 전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지해주신 당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오늘보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온 김기현 후보가 과반을 넘긴 52.93%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김기현 신임 대표는 전체 46만1313명 중 24만4163표를 얻어 과반을 확보했다. 안철수 후보는 10만7803표, 23.37%를 얻었다. 이어 천하람 후보 14.98%(6만9122표), 황교안 후보 8.72%(4만222표)를 얻었다.친윤(친윤석열)계 김기현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당정대 간 일체감이 더욱 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 결과 김기현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55.1%로 최종 집계됐다.7일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55.10%(83만7236명 중 46만1313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5일 모바일 투표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ARS 전화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로 이뤄졌으며 투표율은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45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6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다자 구도에서 안철수 후보를 앞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37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5.04%포인트)한 결과, 김 후보는 35.8%로 집계됐다.안 후보는 25.5%를 기록했다. 뒤이어 황교안 후보는 9.6%, 천
집권여당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월 8일 열린다.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향한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제 클라이맥스로 향한다. 다음 주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김기현 후보가 결선 없이 1 라운드에서 당선되느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100% 책임당원 투표로 당 지도부를 선출하여 구성하되, 당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의 결선투표에서 승자를 가리도록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3월8일 열리지만 모바일·ARS 사전투표가 3월 4일부터 7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7.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5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총 39만7805명이 투표에 참여, 47.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2021년 전당대회를 넘어선 수치다. 당시 모바일 투표율은 36.16%, 최종 당원 투표율은 45.36%였다.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첫날인 4일 29만명 이상의 당원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선거인 83만7236명 가운데 29만707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34.72%다. 모바일 투표는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자동응답(ARS)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에 따라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으로 구성된 차기 지도부가 정해진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