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교육 당국이 미성년자의 논문과 연구실적 등을 매년 실태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학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1일 발의됐다. 최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자녀 의혹이 크게 부각돼 논란인 가운데 이른바 '아빠 찬스 방지법'인 셈이다.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아빠 찬스 방지법을 통과시켜 교육에서의 공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전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후보자인 한동훈, 정호영, 김인철 등의 후보들의 면면을 보며 참담함과 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취임사에서 ‘반(反)지성주의’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가장 결핍된 언어가 지성”이라고 꼬집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주의 위기 원인은 반지성주의라 규정하고 비판 세력을 반지성주의로 공격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으며, 여성가족부는 폐지해야 하고, 외국인 건강보험을 개선하겠다며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게 바로 반지성주의”라며 윤 대통령의 대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본인이 최대 치적이라고 항상 홍보했던 대장동이 포함된 성남 분당갑에 안 나가는 게 이상하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는 “명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제가 상계동에 있는데 예를 들어 상계동이랑 분당이 같이 보궐에 나왔다고 한다면 제가 상계동에 안나오고 분당 가면 이상하지 않냐”면서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분당에 본인이 치적도 그렇게 많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이 모 교수’를 ‘이모’라고 실언한 것 등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의 처참한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히 처럼회 소속 의원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 우울한 시절에 모처럼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처럼회는 최강욱 의원이 2020년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관련 공부를 위해 만든 민주당 내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이다.그는 “중고 컴퓨터 기부건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1호 법안, 1호 안건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빨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본회의 소집을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동의를 안해줄 것 같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의 상당수 의원들이 저는 양심이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 총리인데 왜 윤석열 정부의 총리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는 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과잉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논문 등 딸의 ‘스펙 쌓기’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입시에 쓰인 사실이 없고,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조 전 장관에 대해 검찰이 함부로 수사한 것 아니냐’는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과잉수사가 아니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는 9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부패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너무나 명확하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소위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검찰개혁은 실력 있는 검찰이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혐의만을 인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미완의 수사 결론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조오섭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혹의 끝 선에 있는 것으로 의심받았던 윤석열 당선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제대로 조사도 되지 않은 채 모두 무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만 공수처법상 기소 대상이 아니라며 검찰에 이첩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공수처는 4일 손 검사를 고발사주 의혹으로 촉발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 관련해 공직선거법위반,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형사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국무총리)·정호영(보건복지부)·한동훈(법무부)·원희룡(국토교통부) 등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윤 당선인을 향해서 잘못된 인사와 공약 공수표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권 출범도 전에 인사참사, 인사재앙이 시작됐다"며 "불법 특혜 비리의혹으로 점철된 인사들로 내각을 꾸린 윤 당선인의 자업자득이다. 국민도 민주당도 참담한 심경이다. 윤 당선인은 즉각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늦추고 지연시키고 방해할수록 법무부 장관 청문회는 ‘별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기하려 한다는 의혹을 담은 기사를 공유한 뒤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일정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법상 국회가 증인이나 참고인 출석을 요구할 때 요구일 5일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뒤흔들 초대형 정치 이슈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각각의 이슈가 워낙 휘발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선거를 앞둔 여야의 이해득실이 엇갈릴 전망이다. 따라서 이슈들이 상호 작용을 할 경우 지방선거는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는 혼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1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4대 대형 이슈는 ▲인사청문회 ▲‘검수완박’ 법안 통과와 국민투표 ▲한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인사청문회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윤석열 정부 초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