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국내 기름값이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국제유가의 일시적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18원 오른 L당 1740.33원으로 집계됐다.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날보다 0.94원 상승한 리터(L)당 1857.03원을 기록했다.주간 기준으로 이달 첫째주(9월 4~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1741.1원, 경유 가격은 7.5원 상승한 185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내린 ℓ(리터)당 1743.8원으로 집계됐다.지난달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맞물려 휘발유 가격이 떨어졌다.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0원 내린 181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8원 하락한 1689.4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L)당 175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31원 떨어진 L당 1747.9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가격이 1740원대로 내려온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올해 2월24일(1746.2원)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유류세 확대 직전일인 지난 6월30일(2144.9원)과 비교해선 397원 떨어졌다.휘발윳값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용산시대’를 연 윤 대통령은 지난 74년 동안 닫혀 있던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줬다.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취임후 지금까지 36차례에 걸쳐 출근길 약식 문답(도어스테핑)을 벌이기도 했다. ‘작은 대통령실’, ‘일하는 내각’을 목표로 대통령실의 조직과 기능을 효율화하기도 했다.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대통령 문화를 친근하게 바꾸고 있지만,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 갈등 상황과 맞물려 지지율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큰 고통을 받고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내렸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5.8원 내린 L당 1881.9원으로 집계됐다.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8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둘째 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일부로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7.2원 내린 L당 1859.2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6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오는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 2023년부터는 근로자가 받는 식사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현행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교통·에너지·환경세법 및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환율상승 등 국제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민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일 정유사와 은행에 대해 초과이득세를 부과하는 이른바 '한국판 횡재세 법'(법인세법 일부 개정안) 발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은 막대한 횡재 이득을 얻고 있는 정유사, 은행에 추가의 이익을 안겨줄 유류세 인하, 법인세 인하가 아니라 한국판 횡재세 도입이라는 실용적 대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용 의원이 추진하는 '한국판 횡재세'는 법인세법 과세특례 규정을 이용해 초과이득에 대한 특별 법인세(초과이득세) 형태로, 상장법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는 29일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위해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한도를 현행 30%에서 50%로 상향하는 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도 의결했다.이날 민생특위를 통과한 법안은 내달 1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국회 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안,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안, 소득세법 일부 개
[주간한국 주간한국 ]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다시 한번 금리인상 폭풍이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금리는 0.25%포인트 조정하는 베이비 스텝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지난 5월에 빅스텝(0.5%포인트)을 단행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자이언트스텝으로 금리를 높였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994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인상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욱 큰 문제는 머지않아 미국이 또 금리를 크게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정부에 당정이 고금리 상황에서 서민 이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내놓은 ‘대출 변동금리 고정금리 전환’ 대책의 기준선을 4억원 미만에서 8~9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전환 기준선을 조정할 여지는 없냐’는 질문에 "주택가격 4억원에서 추가적으로 8억원이 됐든 9억원이 됐든 추가로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책위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앞서 당정은 2차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며 "'오늘만 산다'가 아닌 '내일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 했다"며 "'오늘만 산다' 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떠넘긴 것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전날까지던 원 구성 협상 데드라인을 넘긴 것과 관련 "여당의 국회 정상화 방해는 상임위원회가 정상 가동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책과 인사 실패의 민낯이 드러나는 것을 덮으려는 의도"라며 국민의힘에 책임을 돌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부적격 인사 임명 강행과 대통령실 친인척 채용, 비선 논란 등 온갖 공약 파기와 경제 부분까지 국민을 대신해 국회가 제대로 바로 잡아야 한다. 대안을 마련해야 할 일이 한 둘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후반기 국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던 국제유가가 이번 달 들어 떨어지면서 한때 배럴당 130~140달러에 이르렀던 시세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국내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기름값에도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따라 변동하는데 정유사들이 최근 하락한 국제 제품 가격을 반영하면서 주유소 공급가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이미 정부가 시행한 유류세 인하 폭 확대도 기름값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류세 인하 분이 반영된 주유소가 증가하고 하락한 국제유가가 국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법정 최고한도인 37%로 인하되면서 고공행진하던 기름값이 기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평균 리터당 기름값은 휘발유 2110.10원, 경유 2145.94으로 지난 2일 각각 2125원, 2155원하던 가격에서 10원 가량 떨어졌다. 그래도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이미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라 국민 불편이 심각한 만큼 업계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유가를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하지만 시장논리에 거스르는 ‘정유사 때리기’가 포퓰리즘으로 가는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방 대법원 보수화 ‘몽니’가 미국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미국 사회의 이념 갈등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장기적인 후폭풍이 예상되는 데다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위기에 처한 미국 정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국 연방 대법원은 지난달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49년 만에 뒤집었다. 9명의 대법관 중 6명이 찬성, 3명이 반대했다.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구성된 현 대법관 이념 구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사전 유출됐던 낙태 권리 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며 "앞으로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물가·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 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
“주유소 가기가 두렵다.” 휘발윳값이 지난해 10월 리터(L)당 평균 1800원을 넘었을 때 하소연처럼 나온 말이다. 8개월이 지난 지금은 여기서 300원 넘게 더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28일 기준 리터당 2137.3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유 역시 리터당 2158.2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했어도 이 정도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지만, 기름값이 잡힐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은
이제는 개인 투자자들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PCE) 지표가 발표되는 날을 알 정도가 됐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는 이야기다. 물가를 잡지 못하면 19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이 불가피하다는 공포심도 상당하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한국경제는 1970년대가 그렇게까지 암울하진 않았다. 중동 특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오일 달러가 도로, 항만, 공항 등 인프라에 투입됐고 한국 건설사들이 이 특수를 누렸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의 원유 슈퍼 사이클이 제 2의 중동 붐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