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일시적 2주택자들은 앞으로 새집을 산 뒤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주택자와 같은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1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등 조세감면혜택 적용을 위한 종전 주택 처분 기한을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그간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주거 실수요자임을 감안해 일정 기한 내 종전 주택을 처분하는 경우 추가 부담이 없도록 별도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정부가 이사 등의 사정으로 일시적 2주택 혜택을 받는 경우 기존 주택 처분기한을 신규 주택 취득일부터 2년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정부는 1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현재는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규 주택을 취득할 경우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특례를 받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11일 윤석열 정부가 최근 화물연대 등 노조에 강경 대응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조를 적으로 보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정치에 맞서 건설노동자와 화물노동자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공안 시대 회귀·노조탄압 자행하는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온갖 정부 부처를 총동원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정부는 최근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법‧원칙 대응, 노조 회계 투명화 작업 등 '법치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주춤한 모습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값은 무려 35주 만에 하락 폭이 축소된 것이여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일각에서는 올해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낙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아울러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 거래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줄면서 9주 만에 역대 최대 폭 하락을 멈췄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첫째 주(2일
[K그로우 전문가칼럼=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3일 '2023년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중 부동산 분야 정책 과제로 아파트 분양시장 제도 개선이 눈에 띄게 큰 변화를 맞게 됐다.지난해 지속된 주택 시장 침체와 미분양 급증, 경기둔화 우려 등이 고려돼 시장 연착륙 일환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잔존한 규제지역 해제와 청약시장에 규제 완화책이 집중됐다.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주택 공급 단계부터의 물량 적체를 줄이는 등 수요진작과 전매규제로 막혀있는 판로를 뚫어주는 대책 등이 마련됐다. 현재 서울 전지역, 과천, 성남(수정‧분당)
[K그로우 이연진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부동산시장은 빙하기가 시작된 만큼 규제 완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부동산 관련 세제들은 기준들이 다소 변경된다. 기존에 냈던 세금과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게 좋다.올해 상반기 생애 첫 주택구입자 대상 취득세 감면 요건이 완화된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는 소득과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부동산 매수 후 3개월 내 입주하지 않으면 취득세 감면분을 추징했으나, 기존 임대차 권리관계에
새해부터 조세·대출·청약 등 주택 제도 전반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집값 하락에 따른 분양 저조, 전세시장 불안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반영해 각종 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집값과 함께 부쩍 올라 원성을 샀던 종합부동산세는 부담을 대폭 줄이고 이른바 ‘9부 능선’으로 불릴 정도로 인·허가가 까다로웠던 재건축 안전진단은 평가 비중을 조정하는 등 기준을 완화했다. 전세계약은 집주인의 재무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 세입자가 보증금 사고에 대비할 수단을 마련해줬다.종부세 부담 줄이고 증여세 관리 촘촘하게내년 6월부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에 부과하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다고 23일 밝혔다._SH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임대료 책정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없다"며 "공공임대주택 사업자를 일반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보유세(재산세,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SH공사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된 보유세는 2020년 395억원에서 2021년 705억으로 1.8배로 급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의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고, 양도세 중과 배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양권 1년 이상 보유시 양도세를 일반과세로 전환하고, 규제지역에 대한 다주택자의 대출을 담보비율 30% 내에서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 규제지역은 모두 해제한다. 다주택자 규제지역에 대한 대출도 허용된다.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경기 침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를 대처하기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전기‧가스요금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연착륙 대책… 다주택 세제·대출 푼다정부는 우선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젊은 부자들의 종부세 납세자 비중이 2012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15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부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 중 20~40대 영리치(Young Rich)가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10년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귀속연도 기준 20~40대 비중은 △2012년 23% (5만1423명)에서 △2013년 22% (4만1848명)로 감소했다가 2014년(24%, 4만6751명)부터 매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25% (5만471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율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다주택자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는 부동산 시장 급등기인 2020년에 적용된 제도로, 양도소득세(양도세), 종합부동산(종부세)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마지막 남은 중과세 규제다. 올해들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금리 인상 및 각종 규제로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자 거래활성화를 위해 규제 해제 검토에 돌입한 것이다. 1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취득세 중과제도 개편 방안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올해 들어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집주인들이 매도를 포기하고 임대로 전환하고 있다. 집주인들은 헐값으로 집을 파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다. 대신 집주인들은 전세나 월세 같은 형태로 임대차로 돌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세 매물은 시중에 널려 있고 전세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돌리고 있다. 14일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4733건으로 국토부가 규제완화 대책을 발표한 지난 10일(5만7370건) 대비 4.6%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법인세율 인하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민감세' 카드를 꺼낸 것을 두고 "흥부전에서 놀부가 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고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들 정권 때 세금폭탄으로 세금 올려놓고, 그거 조금 깎는 것을 서민감세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걸 이제 정상으로 되돌리겠다고 법인세·종부세를 낮추고 금융투자소득세를 유예하자는 게 우리 정부의 정책"이라면서 "민주당이 의석이 많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종합부동산세제에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 범위가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3주택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3주택 이상이라도 과세표준이 12억원을 넘지 않으면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야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법인세 등 이슈에 대한 추가 협의 때문에 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 통과 시점을 15일로 미뤘지만 종부세법 개정에 대해서는 사실상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여야는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지난해 토지·건물·금융자산 등을 물려받아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된 20대 이하가 7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2배로 급증한 수치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으로 다주택자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12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연령별·과세표준 구간별 증여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증여세 납부 대상인 20대 이하 납세자는 7만115명이었다.2020년 증여세 납부대상인 20대 이하 납세자는 3만436명이었는데, 1년 만에 2배로 늘어난
내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공개된 후 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논란이 뜨겁다. 종부세 과세인원이 1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고액 부동산 보유자에게 부과한다던 종부세의 당초 취지가 퇴색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올해는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실거래가가 종부세 등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보다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지는 등 종부세의 개선 논란이 더욱 부각된 상황이다.정부가 세율 등을 대폭 내린 종부세 개정안을 냈지만 여야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국회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개정안을 ‘부자 감세’라고 규정하고 반대하면서 법안 처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목적도, 실효성도 사라진 종합부동산세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자 감세라는 말도 안 되는 편 가르기로 국민의 절박함을 외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2005년 도입된 종부세는 당초 상위 1%에 해당하는 극소수의 고액 자산가에게 징벌적 과세를 부과해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만에 종부세 대상은 122만 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종합부동산세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30일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주제로 '조세 저항 민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한다.'중산층은 왜 종부세에 맞서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3선 의원 출신인 김용태 여의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만 종부세위헌청구시민연대 공동대표(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간담회에서는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중산층의 종부세 부담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지역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 2년 전 대비 1인당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상담 안내문 등.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