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투표가 4일 시작됐다. 투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며, 결과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서 최다 득표자의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투표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자동응답(ARS) 투표가 진행된다.투표에는 지난 1월 말 확정된 선거인단 83만9569명이 참여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3·8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을 꺼내 들었다.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과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을 강조,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를 언급한 뒤 이른바 ‘윤심(윤 대통령 의중)’에서 멀어지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안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선후보 단일화 1주년 성명문'을 발표하며 “1년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정한 직후인 2021년 8월, 경선 불복 논란이 불거졌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기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드나들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이낙연계의 좌장, 설훈 의원이 진앙지였다. 당시 그는 MBC 라디오에 나와 불복론을 일축하며 '원팀'을 강조하면서도 "이낙연을 지지하는 분들의 32% 정도가 '이재명 후보로 합쳐지면 지지 못하겠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아마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욕설을 듣고 난 뒤에는 도저히 난 지지 못하겠다, 이런 분이 적어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2일 발표됐다. 김기현 후보는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섰지만, 1차 투표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과반’ 달성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485명에게 당 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기현 후보의 지지율은 45.9%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는 23.0%로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1일 당권주자들은 현장 행보와 여론전을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3·1절 기념행사 참석했다. 이후 안동·영주·상주 당협 당원간담회에 잇달아 참석하며 경북 집중 유세에 나섰다. 특히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선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55명 전원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안철수 후보도 이날 경북 포항 경남 창원에서 책임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당대회 공정성 문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후보들이 3·1절 법정공휴일인 1일에도 당원들을 만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선다.김기현 후보는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한 전날에 이어 경북에서 3·1절 기념식과 안동·영주·상주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TK 민심에 호소한다.안철수 후보는 경북 포항과 경남 창원에서 각각 해당 도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한다.천하람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하며 여론전에 집중한다.황교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각오를 밝힌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27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김현준 노조위원장(맨 오른쪽)을 만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40.4%는 '잘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와 같은 수치다.'잘못한다'는 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7%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2.7%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3일 천하람 후보 측이 한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2등을 기록해 '돌풍'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 캠프의 바람이다. 돌풍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찻잔 속 미풍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폴리뉴스와 경남 연합일보 공동 의뢰로 20일, 22일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의 결과와 관련해 "(해당) 여론조사는 어느 한 곳에서 나온 것인데 다른 다수의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레이스에서 김기현 후보가 40% 이상 지지율로 후보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4명(국민의힘 지지층 4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 후보가 44.0%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22.6%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천하람 후보(15.6%), 황교안 후보(14.6%) 순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리얼미터의 직전 여론조사(2월 6∼7일)보다 1.3%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가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당 대표 후보들 간 연대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 안팎에서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김기현 후보와 각을 세우는 안철수, 천하람 후보 간 연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절대 강자’가 보이지 않는 싸움이 이어지는 상황 속 김 후보의 유력 경쟁자인 안 후보와 ‘반윤’(반 윤석열) 전선의 선봉장에 선 천 후보가 손을 맞잡을지 주목된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 후보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정예준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21일,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대전을 찾아 선거 결과를 판가름할 수 있는 충청권 당원들에게 “내가 최고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날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신경전을 벌이며 충청권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황교안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의 투기 의혹과 안철수 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천하람의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공개 일정 동행 제안에 거절 의사를 완곡히 내비쳤다.21일 연합뉴스는 안철수 후보와의 통화를 인용. 안 후보가 천 후보의 제안에 대해 “일정이 맞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완곡한 거절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이날 천하람 후보는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등과 '이태원 상권회복 상품권' 10만원 어치를 각각 구매한 뒤 각자의 SNS 계정에 ‘인증샷’을 남겼다.또, 천 후보는 같은 날 대전·세종·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민의힘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에게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공개 일정에 함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천하람 후보는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등과 '이태원 상권회복 상품권' 10만원 어치를 각각 구매한 뒤 각자의 SNS 계정에 ‘인증샷’을 남겼다.또, 천 후보는 같은 날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서 상품권을 사용하고 언론 간담회를 하며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은 21일 경쟁 주자들이 울산 KTX 역세권 땅 매매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삼인성호’(三人成虎)를 언급하며 비판했다. 이는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이다.김 후보 측 김시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 토론회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토론회에서 안철수, 천하람 후보 등은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꺼내들며 김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책임 있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짜뉴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21일 여론조사기관인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40.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잘하고 있다’는 24.6%, ‘잘하는 편이다’는 16.3%였다. 앞서 20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자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6주만에 40%대를 회복했었다. 여론조사공정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1일 자신이 소속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검찰리스크만 다루는 언론의 부정보도에서 헤어 나지를 못하고 계속 늪에 빠져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해야 하는 민주당이 아니고 싸움만하고 대통령 발목잡기만 하는 당으로 비춰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그는 "또 민주당의 소통 부족으로 정의당 등 소수 정당과의 연대도 난망한 것은 물론 당내 일부 인사들과도 협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은 대통령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정예준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충청지역에 대해 "모두가 관심과 애정이 각별하다"고 치켜세웠다.조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가 있는 21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의 아들이지 않는가"라며 "그만큼 국민의힘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전을 다녀보면 연구단지, 동구 구도심과의 괴리가 있는 것 같고 둔산과 연구단지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적극적인 당정협의를 통해 현안을 듣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은 나쁜 사람들이 전혀 아니다’라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윤핵관은 나쁜 사람들이 맞다"면서 즉각 받아쳤다.이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출연한 라디오 인터뷰 사진을 공유하며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고 탈당 및 창당을 언급하는 쪽이 내부총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어 "생각이 다르면 내부총질이라고 모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총선을 지휘해서 이기느냐"라고 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과 관련해 “협조하는 걸 개입이라고 하면 안 된다”면서 “공천할 때 대통령의 의견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 대통령실과의 협조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러면 대통령 의견을 무시하고 공천을 진행할 건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대통령 의견만 듣는 것이 아니고 당에 여러 원로들도 계시고 당내 지도급 있는 분들, 당의 구성원들, 원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