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최근 은행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출상품 연체관리, 예·적금 안내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거나 데이터 수집에 활용하면서 업무 효율성,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국민·IBK기업은행은 최근 AI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은행은 연세대학교와 AI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기반 지식관리시스템 고도화 △문자판독(OCR) 구조인식 △설명가능 AI(XAI) △인공지능 분류 문제 효율화 등이다. 우리은행과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최근 우리은행 직원이 600억원 이상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횡령‧배임에 대한 양형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형법상 최소 5년 이상의 형량을 선고받을 수 있으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과거 사례에서 더 많은 회사 자금을 횡령했음에도 4년 이하의 실형에 그친 바 있다.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횡령 사고에 따라 이들에 대한 양형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과거 사례들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끊이지 않는 횡령 사고최근 우리은행 기업개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동대문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동대문구와 협약한 우리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부담해야 할 이자의 일부를 구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상반기 15억원, 하반기 10억원으로 총 25억 규모로 시행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동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과 같은 금전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은행에 내부 통제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라고 2일 지시했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모든 은행에 내부 통제 전반에 대해 자체 점검을 하라고 지도했다.우리은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른 은행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 인력도 데이터 추적 복구 전문가를 포함해 대폭 보강했다. 현장 검사 직원을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경찰, '614억 횡령'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시중금리가 다시 한번 상승 변동성을 분출하며 종전보다 한 단계 더 레벨이 높아졌다. 하지만 높아진 금리 부담에 주식 등 다른 금융시장에서 경계 심리가 높아진데 따른 반사익으로 금리 고점에 대한 인식 역시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최근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거듭된 매파적인 행보 및 발언 여파로 고스란히 영향을 받았다. 이른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됐던 중앙은행의 ‘채권시장 충격주기’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연준 관계자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매파적인 인물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올해 연말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구속)의 동생이 공범으로 함께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허정인 판사는 1일 우리은행에서 거액을 빼돌린 직원의 동생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 취재진이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골프장 사업에 돈을 썼느냐'고 묻자 모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몰랐다'고 밝혔다.A씨는 형인 우리은행 직원 B씨와 공모해 총 61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만기 10년짜리 분할 상환 신용대출 상품이 등장했다.현재 다른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일반 신용대출의 최장 만기는 5년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기간(만기)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연체 중인 신용대출자 등 특수한 경우 일종의 '연착륙' 프로그램 차원에서 10년 만기를 적용하기도 하지만,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 신용대출의 만기로 처음부터 10년을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업계 최초라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더구나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6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지난해에도 2건의 횡령 유용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의 금전사고 중 횡령 유용은 2건으로 액수는 총 4억원이었다.우리은행의 횡령 유용 사고액은 2016년 13억1000만원(6건), 2017년 2000만원(2건), 2019년 5억8000만원(2건), 2020년 4억2000만원(3건)이었다.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