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로우 이연진 기자] 올해 들어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집주인들이 매도를 포기하고 임대로 전환하고 있다. 집주인들은 헐값으로 집을 파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다. 대신 집주인들은 전세나 월세 같은 형태로 임대차로 돌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세 매물은 시중에 널려 있고 전세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돌리고 있다. 14일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4733건으로 국토부가 규제완화 대책을 발표한 지난 10일(5만7370건) 대비 4.6%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종합부동산세제에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 범위가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3주택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3주택 이상이라도 과세표준이 12억원을 넘지 않으면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야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법인세 등 이슈에 대한 추가 협의 때문에 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 통과 시점을 15일로 미뤘지만 종부세법 개정에 대해서는 사실상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여야는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지난해 토지·건물·금융자산 등을 물려받아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된 20대 이하가 7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2배로 급증한 수치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으로 다주택자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12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연령별·과세표준 구간별 증여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증여세 납부 대상인 20대 이하 납세자는 7만115명이었다.2020년 증여세 납부대상인 20대 이하 납세자는 3만436명이었는데, 1년 만에 2배로 늘어난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전체 주택의 월세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이는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당분간 월세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8만6889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 20만8천315건의 41.7%를 차지하며,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20년 평균 31.4%에서 지난해 38.5%로 늘었고, 올해 처음 평균 월
내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공개된 후 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논란이 뜨겁다. 종부세 과세인원이 1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고액 부동산 보유자에게 부과한다던 종부세의 당초 취지가 퇴색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올해는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실거래가가 종부세 등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보다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지는 등 종부세의 개선 논란이 더욱 부각된 상황이다.정부가 세율 등을 대폭 내린 종부세 개정안을 냈지만 여야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국회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개정안을 ‘부자 감세’라고 규정하고 반대하면서 법안 처리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정부가 연달아 자금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으며 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채권시장 안정화 방안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은행 예대율(예금과 대출의 비율) 규제 완화 등 연말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레고랜드 발(發) 단기 자금시장 경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 어음부도율도 위험 수준을 육박하고 있어 자금시장의 ‘돈맥경화’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정부, 부동산 시장 규제도 추가 완화자금운영 관련 금융규제도 개선키로지난달 28일 정부는 채권시장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목적도, 실효성도 사라진 종합부동산세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자 감세라는 말도 안 되는 편 가르기로 국민의 절박함을 외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2005년 도입된 종부세는 당초 상위 1%에 해당하는 극소수의 고액 자산가에게 징벌적 과세를 부과해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만에 종부세 대상은 122만 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종합부동산세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K그로우 김택수 기자]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루던 건설사들이 12월 막바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선 등록임대사업제 개편을 통해 아파트 신규 등록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미분양 물량 증가 우려도 해소될 기미가 보인다는 분위기다. 정부가 이달 내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개편해 임대 공급을 안정시킬 계획을 시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열린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연 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30일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주제로 '조세 저항 민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한다.'중산층은 왜 종부세에 맞서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3선 의원 출신인 김용태 여의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만 종부세위헌청구시민연대 공동대표(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간담회에서는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중산층의 종부세 부담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지역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 2년 전 대비 1인당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상담 안내문 등.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는 1주택자 중 절반 이상의 연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3명 이상은 최저임금 수준인 2000만 원 이하 소득자였다. 이에 종부세가 상위 1%에게 부과된다는 부자세가 아니라 보편세가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종부세 개편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내고 “종부세가 과세되는 1주택자의 상당수는 저소득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명이고, 이 중 23만명이 1세대 1주택자다. 이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정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 시장 규제를 추가로 풀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채권·단기자금 시장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연내에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혜택이 대폭 축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개편해 임대 공급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등록임대사업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올해 주택·토지 보유자 중 131만명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명, 고지 세액은 4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토지분 고지 인원은 11만5000명, 3조4000억원이다.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인원은 전체 주택 보유자 1508만9000명 중 8.1%(122만명)로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집을 소유한 사람 100명 중 8명이 종부세를 내는 셈이다. 서울의 경우 58만4000명이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됐다. 서울의 주택 소유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집값 하락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새로 집을 산 것으로 파악됐다. 빚을 많이 내는 '영끌'로 집을 산 것으로 추정되는 30세 미만 주택 보유자도 크게 늘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103만6000명이 2020년 무주택자에서 2021년 유주택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작년 말 정점을 찍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은 올해 집값 하락과 금리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00%이
[K그로우 김택수 기자]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에 전국 집값이 크게 위축되자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두 달 여만에 추가로 해제했다. 지난 9월 수도권 외곽 및 세종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한 이후 재차 규제지역을 풀기로 결정했다.12일 정부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심의·의결한 결과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 해제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서울과 인접한 경기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4곳 만을 제외하고 진행된다.구체적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곳은 경기도 수원, 안양, 안산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정부가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건설사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서다.또 공공택지 사전청약 의무를 폐지되고,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과 주택 등록임대사업 정상화 방안을 연내 서둘러 마련해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10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HUG, 준공전 미분양 물량에도 PF 가능토록 보증 지원"국토부는 최근 청약시장 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8일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더불어민주당의 종부세법 개정 반대에 따라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종부세 대상자의 정확한 규모는 이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과세 대상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공동주택가격이 1년 저보다 17% 이상 상승했고, 이에 따라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되는 주택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120만명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전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2017년 33만2천명, 2018년 39만3천명, 2019년 51만7천명, 2020년 66만5천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3만1천명까지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부동산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 부동산 규제 지역을 추가로 해제한다. 경기와 인천, 세종 등지의 해제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울과 그 인접 수도권 지역도 포함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국토부, 이달 중 규제지역 추가 해제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중 규제지역 지정과 해제를 결정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가 열린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에서 돌아온 이후인 중순쯤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주정심에서 규제 지역을 해제한 지 한 달여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당시 투기과열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