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실종자 수색이 어려운 산악지형에서 원격조종으로 작동하는 무인기(드론)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15일 고사리를 따러 깊은 산에 들어간 80대 여성이 실종되었으나 드론을 이용한 신속한 수색 덕에 20여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5시50분께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함께 끊으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며 남편의 신고를 받았다.소방 당국은 날이 저물면 실종자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곧장 실종 예상 지점에 드론을 띄웠다. 드론 수색 시작 23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의정부에서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이 적발됐다.의정부경찰서는 도박개장,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총 4개 업소에서 업주 4명과 종업원 7명, 손님 17명 등 총 28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부터 4년간 의정부시에서 홀덤펍을 개설한 뒤 참가자들에게 10~20% 수수료를 받은 뒤 칩과 돈을 환전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일반 음식점이다. 하지만 홀덤펍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께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또 부상자는 5명이라고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볼로냐에서 서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수비아나 댐의 수력 발전소 지하 9층에서 9일 유지보수 작업 중 폭발이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40명 이상의 소방관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 북부 해안에서 전염병을 피해 탈출하던 선박이 전복돼 90여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잠비크 해협과 모수릴 만 사이에 있는 이 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에 모잠비크의 수도였다.이 섬이 속해 있는 행정구역인 남풀라의 하이메 네투 장관은 "배가 승객으로 초만원을 이룬데다 어선을 개조한 배의 상태가 승객을 태우기에 적합하지 않아 침몰했다"고 설명했다.네투 장관은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그는 또 "탑승객들이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대만 동부 도시 화롄(花蓮)현을 강타한 규모 7.2 강진 발생 사흘째인 5일 현재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약 500차례나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연합뉴스와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10명에서 2명 늘어난 12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총 1113명, 고립된 사람은 634명, 실종자는 13명으로 각각 파악됐다.이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화롄현 타이루거 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 바위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경찰이 횡령 혐의를 받는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5일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의 출국을 금지했다.정 대표는 전현직 임직원과 함께 지난 2018년 쌍용자동차(KG모빌리티 전신)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회삿돈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경기 평택시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정 대표는 지난달 21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의혹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을 압수수색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노트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수사팀은 이들 교사가 문제를 제작해 학원 강사나 학원 측에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최대 수억원의 금전을 받는 식의 거래를 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이번 압수수색 대상자에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 논란과 관련 있는 교사들이 포함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10대 남성이 '칼부림' 예고글을 인터넷에 올려 경찰에 붙잡혔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지난달 30일 게시자를 검거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지난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10대 피의자는 지난달 17일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우종수 본부장은 "서울경찰청 등에서 압수수색과 증거물 분석 등 지원을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산업용 드론 전문 기업 (주)엠지아이티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의 원격 임무 솔루션 신제품 ‘DOCK2’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_DOCK2 시스템은 DJI의 원격 임무 솔루션으로 DJI Matrice 3D, 3TD 드론과 함께 완전 자동 프로그래밍 비행이 가능한 자동 이착륙 및 충전 스테이션이다. 원격으로 감시감독, 드론 비행 계획, 비행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DOCK2 반경 최대 10km 이내 어디든지 하늘로 이륙 할 수 있다. 최대 비행시간은 50분이다.DOCK2는 전작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26일(현지시간) 심야에 출항한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붕괴하면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강으로 추락했다.당국은 이 사고로 최대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테러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AP·AFP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27분께 볼티모어의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에 대형 화물선 한 대가 충돌했다는 보고가 해안경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강북권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업지역 총량제'가 폐지된다. 상업 지역 면적을 1.92㎢까지 추가 지정할 수 있는 기존 규제를 풀고 상업시설을 현재의 최대 3배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이어 '강북권 대개조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26일 밝혔다.규제 완화 대상은 동북권 8곳(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서북권 3곳(마포·서대문·은평)을 포함한 총 11개 자치구다.우선 강북권 상업시설을 현재보다 2~3배 확대해 강남권 수준으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검찰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초과하는 디지털 정보를 무단으로 보존한다는 비판에 "법률과 판례에 따른 적법한 형사 절차"라고 반박했다.25일ㄹ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검찰청은 "사건 당사자의 일방적이고 잘못된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찰이 디지털 정보를 압수하는 경우 휴대전화 등 저장매체를 그대로 복제한 '전체 이미지'를 형사소송절차가 끝날 때까지 실무적으로 보존하는 것은 피의사실과 무관한 정보(무관 증거)의 압수를 허용하지 않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검찰이 민간 개발업체로부터 민원 해결 및 인허가 청탁을 받고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받는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등 부동산개발 6개사로부터 권익위 민원 및 지자체 인허가 등 관련 청탁·알선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공명은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배우 생활만 어느새 12년차가 됐다. 지난 2021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대중들에게 첫선을 보인 작품이 영화 '시민덕희'다. 공명은 MBC드라마 ‘화정’(2015), SBS드라마 ‘딴따라’(2016), tvN드라마 ‘혼술남녀’(2016), tvN드라마 ‘하백의 신부’(2017), tvN드라마‘변혁의 사랑’, KBS 2TV ‘죽어도 좋아’(2018),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SBS 드라마 '홍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5일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허 회장을 지난 18, 19, 21일 출석 통보했지만 업무 수행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이동했다.검찰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SPC 경영진들은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조합원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타스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총격 테러와 방화를 벌인 용의자를 23일(현지시간) 체포됐다.러시아 하원(두마)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도주 차량이 전복되며 1명은 현장에서 검거됐고, 다른 1명은 인근 지역 수색 결과 붙잡혔다. 당국은 다른 용의자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재벌X형사' 곽시양이 한수그룹 회장 취임식 단상에 올랐다.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5화 시청률은 수도권 9.9%, 전국 9.5%, 2049 2.8%를 각각 나타내며 금토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1.8%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25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이수 부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강하서 강력 1팀' 진이수(안보현), 이강현(박지현), 박준영(강상준), 최경진(김신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수는 아버지 명철(장현성)이 숨졌다는 사실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지난해 불거진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의 여파가 계속해서 금융투자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장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기업들의 IPO 일정이 잇따라 미뤄지고 있다. 투자자 보호가 한층 강화된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까지도 윈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NH투자증권은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과 연관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로부터 본사 압수수색을 당했다.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파두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농협에 칼날을 겨눴다. 이 원장은 농협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적성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규율 체계가 흔들릴 여지가 있는지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 및 건설업계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협의 특성상 잘못 운영될 경우 금산분리 원칙이나 내부통제와 관련된 합리적인 지배구조법상의 규율이 흔들릴 여지가 있어 좀 더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금융을 대상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권 전 대법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들이 나오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2024.3.21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