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 소속 회계사 3인과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FI) 관계자 2인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서울고등법원은 1심에서 제시된 이메일 증거들을 다시 음미해 보면서 상호간의 공방을 통해 항소심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혐의에 대한 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 소속 회계사 3인과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FI) 관계자 2인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이 열렸다.이날 공판은 재판부가 피고인의 정보를 확인하는 인정신문으로 시작해 검찰의 항소이유 진술과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동 지정이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법원이 MG손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세간에서는 감독기관의 규제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이에 대해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부터 금융감독원의 상시 감독체계 하에 있었고, 적기시정조치 이후 파견 감독관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동양그룹 사태’로 4만명에게 1조3000억원의 피해를 입힌 현재현 전 회장 부부 명의의 서울 성북동 자택이 법원경매로 나왔다.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북부지법에서 현 전 회장과 이혜경 전 부회장 부부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1997년 12월 준공된 이 주택은 지하 2층~지상 3층, 대지·건축면적 각 1478㎡ 규모다. 최초 감정가는 126억8709만7200원에 책정됐지만 매각 당일 응찰자는 없었다.2차 매각기일은 6월 7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군 분쟁의 명분을 점차 잃고 가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롯데 계열사와의 소송에서 잇따른 패소, 주총 안건 7차례 실패, 주식 매각 등 경영권 분쟁 유발 동력 및 명분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는 평가다. 8일 롯데와 재계 등에 따르면 신 전 회장은 지난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롯데서비스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지난달 20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사업 실행 판단 과정에서 현저하게 불합리한 점이 있어 실행하지 않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한 것으로 선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8일 재계와 일본 언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롯데서비스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벌였던 이른바 '풀리카' 사업에 대해 이사로서의 주의 의무 위반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4억8000여만엔(약 47억)을 회사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풀리카 사업은 소매점에서 상품진열 상황을 촬영해 마케팅에 활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