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민주노총 산하 LG화학 노조가 경영진이 노동자들에게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구조조정 등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 LG화학대산지회는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학철 대표를 향해 "구조조정과 일방적인 성과급 축소를 멈추고, 매각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LG화학은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에 따른 한국거래소 조회 요구에 대해 지난달 30일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소변 맥주’, ‘알몸 김치’ 논란으로 중국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중 유통된 중국산 월병에서 수세미 이물질이 나와 식품 당국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소재 윤푸드에서 수입한 ‘오인 월병’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발견됐다.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 3월18일자 제조된 포장단위 450g 제품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월병은 중국인들이 중추절에 즐겨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다.식약처는 해당 제품 구매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을 임명했다.당 전국위는 이날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고 ARS 투표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598인 중 549인의 찬성으로 가결했다.취임식은 오는 3일 열린다. 황 고문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의 수장을 맡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황 고문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내 방위산업계 성장세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정부가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 데다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꾸준히 외형을 키우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 달간 증권가 컨센서스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4개 방산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총 4조 4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먼저 KAI는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대체로 결정된 가운데 의대 정원 증원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새 집행부를 출범하고 정부를 강하게 몰아붙일 예정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현택 회장은 이날부로 의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신임 회장은 올해 3월 20∼22일 치러진 의협 제42대 회장 1차 투표에서 5명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같은 달 26일 치러진 2인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65.4%로 당선을 확정했다.앞선 41대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그는 이번 의협 선거 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1년 유예를 재차 촉구하면서도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안 의원은 이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연 심포지엄의 패널 토의에 참여해 “의사와 의대생, 전공의 분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오시고, 정부도 2000명 증원을 계속 고집하기보다는 1년을 유예하고, 협의회를 만들어서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증원해야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에서 홍선교 굿네이버스 본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니 교실 숲’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심포니 교실 숲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태릉초등학교와 아동 양육시설 각각 1곳에 어린이들이 휴식도 취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 숲지킴이단(가칭)’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직접 심포니 교실 숲의 공간 이름을 정하고, 원하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 특판 ELB 3종목이 완판되어 똑같은 조건의 ELB를 다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발행사가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키움증권 측은 “현재 판매 중인 키움 제655회 ELB는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라며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제3회 아우스빌둥 졸업식’을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아우스빌둥은 한독상공회의소가 국내에 도입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생은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6개월의 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 학사 학위와 독일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취득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The-K예다함상조는 10년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당기순이익 56억8000만원과 고객 납입금 688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운용수익은 255억원을 넘어서 평균 수익률 5.9%를 달성했다.상조회사 재무건전성의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112.8%로 업계 전체평균(2022년 12월 말 기준 97%)을 웃돌았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부도 폐업 등 위협에 대응할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다함은 ‘상조 납입금 안전책임 시스템’을 구축해 제1금융권 6곳(신한, 하나, 우리,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2024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해가 될 것이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대한항공에 있어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9부 능선을 넘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이 같은 대한항공의 확신은 지난 2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서 보다 명확해졌다. 특히 최근 프랑스 정부가 기업결합 성사에 걸림돌이 되는 입장을 밝혔지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집요하게 변화구 승부를 펼치며 김도영을 괴롭혔다. 김도영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았다. 승부처에서 기습번트로 LG의 허를 찌르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KIA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KIA는 21승9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KIA는 올 시즌 초반 투,타의 조화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특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윌 크로우가 뛰어난 투구로 원투펀치를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14년 전 마동석이 작은 골방에서 나홀로 기획했던 영화 '범죄도시'가 시리즈를 거듭하며 실패 없는 텐트폴 영화로 자리 잡았다.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지탱하는 출연진, 그리고 통쾌한 액션과 코미디가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내보이고 있다.프랜차이즈 영화로 단단하게 자리 잡은 '범죄도시' 시리즈에는 강력한 주먹 한 방으로 세계관을 사로잡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있다.2017년 시리즈의 첫 편을 선보인 '범죄도시'는 688만 명의 관객을 모은 뒤에는 202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한진이 지난 4월25일 ‘Love Connect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견 및 실험동물 구조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 논산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한진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유기견 보호와 환경정화 활동 및 아동/청소년과 결식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Love Connect 캠페인을 총 8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후원금은 기존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 등 소규모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플랫폼 ‘원클릭 택배’, C2C 해외직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폐쇄된 석탄발전소 부지에 미국 뉴스케일 회사의 소형모듈원전(SMR)을 설치할 계획인 루마니아의 정부 대표단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에 납품할 SMR을 살펴보기 위해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전날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측에선 요하니스 대통령과 함께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SMR 사업발주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24일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월급과 성과급 등 보수가 오른 직장인 998만명에게 평균 20만원의 추가 보험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공단은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월급 인상과 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수 변동에 따라 보험료를 정산한다.보수가 증가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보험료 20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고, 보수가 감소한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환급받게 된다.2023년도 직장가입자 1626만명에 대한 총 정산 금액은 3조92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16.8% 감소했다.추가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격돌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군은 드론(무인기)으로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해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고위 지휘관 후세인 알리 아즈쿨을 살해했다.이스라엘군은 "그(후세인)의 제거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이라고 강조하며 피살된 후세인이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 인물로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세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신제품 출시보다 장수 제품을 재해석”최근 식품업계에는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이 대세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해내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간 다양한 종류의 K라면 레시피가 대표적이다. 식품업계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의 히트 상품을 변형해 내놓는 모디슈머 트렌드에 큰 힘을 싣고 있다. 경기불황 속에 많은 비용이 들고 성공여부도 불투명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모험을 하기보다는 기존의 인기 제품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임예진이 코인 투자 실패담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임예진, 코미디언 김준현,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예진은 이상준이 버는 돈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긴다고 하자 “제가 너무 깜짝 놀란 게 20대 초반 아이돌들도 회사에서 경제 공부도 시키고 본인들이 관리한다”면서 “상준씨 몇 살이냐”고 나이를 물었다. 그는 이상준이 43세라고 답하자 “장하다”라고 한숨을 쉬듯 말했다. 이상민은 이상준이 돈을 불리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탁재훈의 예를 들며 “5800만원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항공업계가 유가 고공행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고환율까지 겹쳐 울상이다. 특히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한가위 연휴로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데, 고유가와 고환율이 계속 이어질 경우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등 단 세차례 뿐이었다. 올해 환율은 1304.8원이 최저점이다.환율은 항공사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