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을 넘어섰다.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서면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34명으로 집계됐다.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들에 대한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23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38건으로 집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 집단행동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의료공백 최소화에 필요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재난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다.박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의료공백 위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예림디자인고등학교와 함께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당행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 게시했다고 23일 밝혔다.웰컴저축은행 측은 “이번 콘텐츠 제작은 금융교육을 연계한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이라며 “1사 1교 금융교육 협약기관인 예림디자인고등학교와 지난해 3월 산학협력MOU를 진행하고 금융소비자 권리 이해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주제로 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왔다”고 설명했다.예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은 카드뉴스, 인스타툰, 동영상 기획 및 제작 등을 담당했으며, 웰
[데일리한국 박준영·이지예 기자] 개혁신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6억원 상당의 정당보조금을 반환하지 않기로 했다.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일단 보관해 놓은 뒤 국회에서 입법 미비점을 보완해 반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조금을 반납하거나 기부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개혁신당 관계자는 22일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정당보조금과 관련해 "선관위 측에서 방법이 없다고 하니 우선 동결하고 국회에서 법을 개정한 후 반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앞서 개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재결합 당시 위기를 극복했던 방법을 공개한 예능이 재조명됐다.황정음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 이영돈과의 재결합 후 근황을 전했다.당시 황정음은 "제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은 오빠가 굉장히 조심해주고 저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아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거 같다"라며 재결합 비법을 전했다.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결혼 후 이듬해인 2017년 첫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2020년 갑작스러운 파경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3지대 빅텐트가 붕괴됐다.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로 복귀함에 따라 총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밀실 사천(私薦) 논란이 불거진 만큼, 이탈 조짐과 반발 표심이 진보계열로 노선을 정한 새로운미래로 다수 향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진보세력의 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사이익은 결국 여권이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은 이낙연 대표의 제3지대 이탈을 예측하지 못한 분위기다. 새로운미래는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대거 탈당이 이어지는 상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크리에이츠는 21일 공시를 통해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통한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치는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펼치며, 시장에서 당사의 평가 가치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크리에이츠는 이번 상장 진행 과정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기술력, AI 기반의 차세대 성장동력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팩 합병 추진 기간에 미국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사업자 지위, 업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및 영상 처리 기술력 등 주요 가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합당 철회를 선언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를 향해 "언제든지 통합의 정신으로 (이낙연 대표가) 다시 합류하는 것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합당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5개 정파 중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게 돼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쳤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이 통합의 대오에서 이탈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앞서 개혁신당 공동대표를 맡았던 이낙연 대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으로 뭉쳤던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20일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합당을 선언한 지 11일 만이다. 이낙연 대표 측은 통합 철회의 배경으로 애초 이준석 대표 측에서 ‘이낙연 지우기’를 기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준석 대표는 “모순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결별 수순에 돌입했으나 두 세력 간 충돌이 진실공방으로 격화하면서 총선까지 난타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준석·이낙연 대표는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에 이어 총선 지휘권 등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그들(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등)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혁신당과 통합 철회를 선언했다. 합당을 선언한 지 11일만이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다.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다”면서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19일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내용의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하기로 했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차례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19일 현장점검을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9일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정부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도전이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 차례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또한 "의사협회는 정부의 조치를 '의사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해선 안 된다며 협조를 촉구하고 있지만,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만큼 양측의 '강 대 강' 대치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 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포함된 의료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한 의료 현장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병원들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일부 진료과는 이미 입원과 수술 스케줄을 연기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만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른바 '빅5'라고 불리는 서울 시내 대형병원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기정사실화하고 수술 스케줄 등을 조율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빅5 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SK케미칼이 제약(파마)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지속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파마 사업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SK케미칼은 파마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SK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아래서 제약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SK케미칼은 글로벌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SK케미칼은 제약(파마)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앞서 SK케미칼은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와 제약사업부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회사 측은 이에 대해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SK케미칼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하에서 파마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SK케미칼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이뤄 낸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 참석해 "인질 석방 및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협상이 성공해 라파에 대한 전면 공격을 피할 수 있기를 진정으로 희망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우려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피란민들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마틴 그리피스 유엔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프랑스 르노(Renault)와 중국 길리(Geely)의 내연기관 합작사 설립에 속도가 붙었다. 당초 ‘2023년 내’로 느슨했던 설립 계획이 ‘이달 말 투자안 확정’설로 구체화됐다.르노와 길리는 지난해 7월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작사는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들어갈 엔진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투자 규모는 최대 70억유로(약 10조원)로, 르노와 길리가 50:50 지분투자하기로 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와 길리가 이르면 이달 말 합작사 설립 관련 투자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 공천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 하남시 내 여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하남시는 공천 신청자가 국민의힘에서만 11명, 민주당 6명에 달해 전국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여야 20명 이상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역 최종윤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데 이어, 갑·을 지역구로 분리가 예상되는 탓이다. 재건축으로 인한 서울 강남 주민들이 일시 유입됐다는 점에서 일단 여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중앙정치 대리전 양상국민의힘의 경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사례) 최근 지방 근무지 발령으로 급하게 전셋집을 구했습니다. 문제는 등기부를 확인해 보니 임차권등기가 설정된 매물이라는 겁니다. 집주인은 제가 이사 오기 전 임차권등기가 해제될 거라 했지만 덜컥 계약했다가 낭패를 보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세입자가 전셋집을 구했지만 임차권등기가 설정된 매물이라면 계약을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은 임차권등기가 설정된 매물이라면 추후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7일 부동산 법률전문 채널 '법도TV'에 따르면 "임차권등기는 전세금을 돌려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