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대우건설이 그룹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해외부동산개발 실무진들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우선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정원주 부회장이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면담해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진행 과정을 의논하고 신규 투자 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먹거리 물가 오름세 지속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고물가 현상이 고착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이에 한국은행의 설립 취지에 따라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향후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관련해서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 것이라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21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안정 목표 운영 상황 점검’ 보고서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총재는 “발표에 앞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정부가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한 후 경제계에서는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물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게 주된 내용인데, 반대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총 6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재가했다.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안으로 윤 대통령은 당국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안(59조4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물가 안정 등에 초점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30일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차 추경 배정 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36조4000억원에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59조4000억원 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가 2.25~2.5% 수준으로 상향된 것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날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창용 총재는 당분간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정책 방향에 대해 "당분간을 수개월로 해석하는 것은 한국은행의 의도와 부합된다"고 했다.이 총재는 "금리 조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핵심은 인플레이션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7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한국은행은 26일 금통위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금통위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기준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지난 24일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국 나스닥 급등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18%) 내린 2612.45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1%) 낮은 2616.99에서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던 증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인상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날 첫 금통위를 이끈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성장보다 물가의 부정적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은행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4%대를 넘어섰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월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26일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차질 심화,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난 2월 전망치(3.1%)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원유·곡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급차질 심화 등으로 물가 오름세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근원물가(식료품, 에너지 제외)도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품·에너지·비료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불황을 경고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맬패스 총재가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상당히 둔화했다며 여타 지역에서도 비료 생산 감소 등으로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2% 성장하는 데 그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라는 것이 있다. 중앙정부가 걷는 내국세에서 무조건 20.79%를 떼어내 지방교육청에 지급하는 돈이다. 초·중·고 교육사업에 사용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두 세금을 걷지만 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보조금 형식으로 지방정부에게 예산을 지원하게 되는데 교육이라고 다를 바 없다. 하물며 백년대계라는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충분한 예산 확보는 불가결하다. 이 제도는 1971년 도입됐는데 당시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대다. 같은 시기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경험했다. 따라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가 최근 커지고 있다.저성장, 고물가를 반영한 국내 경제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고 환율·증시 등이 그 영향을 받아 약세를 못 벗어나고 있어서다. 세계 주요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부담도 가중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 전망치들은 현재 저성장, 고물가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우선 통계청은 이달 초 발표한 4월 소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올렸다. 지난 1월 0.25%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 인상이다. 이번 결정은 한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내디딜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운 결과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의 ‘갈지자’ 행보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사태를 예고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연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0.5%포인트 ‘빅스텝’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연준이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각 국가가 팬데믹을 통해 입은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유례없는 확장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펼치게 하였고 그것이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유가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의 급등을 초래해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