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산차 출고 대기가 짧아지는 모습이다. 일부 신차 및 친환경차의 경우 여전히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지만, 6개월 내 받아볼 수 있는 차가 많이 늘었다.14일 각사 영업일선에 따르면,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신차 대기기간이 3~8개월 줄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제외한 내연기관 신차 중 출고대기가 1년을 넘는 국산차는 손에 꼽을 정도다.영업일선에서는 고금리 여파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할부 계약을 취소, 대기순번이 짧아졌다는 설명을 내놨다. 여기에 출고 지연의 원인이었던 반도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계획이 뒤늦게 발표됐다. 올해 전기차를 구매했을 때 최대 구매 보조금은 중‧대형의 경우 680만원, 소형 이하의 경우 5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당초 보조금 규모가 최대 700만원이었지만 1인당 받을 수 있는 보조금 규모를 소폭 줄이고 단계를 세분화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손질한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보조금이 전액 지급되는 기본 가격 기준은 55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전기차 가격 5700만원 미만은 보조금이 전액 지급되고 5700만~8500만원은 50%, 850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인 최초의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한 이천수가 자신의 해외시절 어떤 차를 탔는지 공개했다.이천수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리춘수’를 통해 축구 선수의 자동차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이천수는 2003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첫 해외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소시에다드의 스폰서가 BMW가 3시리즈를 탔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있을때는 도요타가 구단 스폰이었기에 일제차를 탔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구단이 스폰서 계약을 맺은 차를 제공받아 계약종료까지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현재 크리스티아누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차량 출고 차질 영향으로 2014년 이후 가장 적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득 금액은 전기차 및 고급차 선호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2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2021년 173만대에서 2022년 168만대로 2.9% 감소했다. 반면 취득금액은 73조6000억원을 기록, 전년(69조6000억원)보다 5.7% 증가했다.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판매 대수는 출고 차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고금리 여파로 얼어붙은 중고차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감지된다. 업계에서는 2월을 기점으로 점차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차량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이달 시세 하락률이 평균 2%대로 선회할 전망이다.케이카는 국산, 수입차의 하락률이 각각 2.7%, 2.9%로 전월 대비 하락폭이 둔화되며 중고차 시세가 안정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중고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2023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충분한 대기수요에 생산 지연이 일부 완화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1일 각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외 시장에 판매된 국산 브랜드 완성차는 57만60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했다. 업체별 판매대수는 현대자동차 30만6296대(8.4%↑), 기아 23만2437대(9.9%↑), 한국지엠 1만6251대(25.9%↑), 쌍용자동차 1만973대(45.5%↑), 르노코리아자동차 1만45대(24.6%↓) 등이다.지난달 국산차 전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2월 앞다퉈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고금리 영향으로 할부 이용자들의 이탈이 두드러지며 나타난 현상이다.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변동금리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 금리가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CD 이자율이 낮아지면 할부 이자가 내려가고. 금리가 올라도 중도해지 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고객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여기에 현대차는 3개월 이상 전기차(아이오닉 5 및 6) 출고 대기자가 넥쏘로 차종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신형 트랙스)의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신형 트랙스가 강력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승부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차 영업 일선에서 신형 트랙스의 가격이 상위 트림 기준 '2800만원 이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아직 출시 일정도 정확히 잡히지 않은 신형 트랙스지만 연초 투입된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지난해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기아 더 뉴 셀토스 등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 동남아시아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강세인 이 지역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19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신차는 회원사 기준 40만4635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토요타가 9만1115대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TC모터(Thanh Cong)는 8만1582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 6만729대, 미쓰비시 3만9861대, 마쓰다 3만6502대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수입차에 비해 국산차에 더 많이 부과되고 있는 개별소비세(개소세) 과세 형평성을 위해 개소세 과표 계산방식 특례를 신설했다.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제조자와 판매자가 동일한 경우 과세표준을 현행 판매 가격보다 더 낮은 금액을 과표로 삼는다. 그동안 국산차는 제조원가에 판매관리비와 영업마진을 더한 차량 판매가격에 따라 개소세를 부과해왔다. 반면 수입차는 유통·판매마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수입 신고가격을 과표로 삼았다. 이에 그 결과 같은 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방문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4일 정부는 설 귀성·귀경길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체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21~24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는 내용을 담은 ‘명절은 더 풍요롭게, 어려운 곳은 더 든든하게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이동에 대한 편의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올해 설 명절 이동 인구는 작년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7~19일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는 1282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 기아는 771개 정비거점(오토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각 브랜드별 어플리케이션(myHyundai, MY GENESIS, MyKia)에서 점검 쿠폰을 내려받은 뒤 사용하면 된다.한국지엠은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성수·도봉·서부·수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중고차 시장이 심상치 않다. 여느 해와 달리 연초에도 하락세가 이어진다. 대형 플랫폼들은 인기 품목인 1000만원대 RV나 차령 2년 미만 상급 매물까지 가격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중고차 할부 금리는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하는 19%대에 달한다. 중고차 매매상사들은 매입을 위한 대출에 난색을 표하고, 중고차 할부 구매 문의도 뚝 끊겼다. 수요도 공급도 잔뜩 위축됐다는 것이 영업 일선의 설명이다.지해성 한국자동차매매사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신차 2종을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주행에 한정되는 기능이지만 국산차 업체가 자율주행차 양산차를 본격 투입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중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에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이 탑재된다. 이중 제네시스 G90은 5월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영업일선 설명이다.HDP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쥐지 않아도 차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2022년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 완성차는 총 739만6374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3일 각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사별 판매대수는 현대자동차 393만4579대(1.4%↑), 기아 290만3619대(4.6%↑), 한국지엠 26만7638대(11.7%↑), 르노코리아자동차 16만9641대(27.8%↑), 쌍용자동차 11만3660대(35.1%↑) 등으로 5개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이 기간 국산차 내수판매는 138만8476대로 2021년보다 3.1% 감소했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새해를 맞아 일제히 할부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고금리로 할부 구매를 주저하거나 계약을 취소하는 소비자들을 포섭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국산차 할부 금리가 최대 10%를 넘어가면서 구매 취소가 이어졌다는 것이 영업 일선의 전언이다.현대자동차는 1월 전 차종 대상 6%대 금리를 적용하는 ‘모빌리티 할부’를 운영한다. 차종별로 36~60개월 할부 구매 시 6.7~6.9% 금리 조건이다. 전기차 출고 지연자 대상 전환 할인도 이어간다. 아이오닉5 대기자가 넥쏘로 전환출고하면 1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2022 스마트앱어워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KW3 무료 기획전’을 한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케이카는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중고차 부문 1등 브랜드로 선정됐다. 같은 달 케이카 앱은 아이어워즈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 스마트앱어워드’에서 중고차쇼핑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케이카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품질보증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를 무료로 증정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지난 12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업황 얘기가 나오자 짧은 한숨을 내쉬며 "걱정"이라고 했다.하지만 뒤이어 내놓은 발언들은 낙관적인 편이었다. 최 회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반도체는 업앤다운(Up & Down)이 항상 있었고 최근에는 사이클이 아주 짧아졌다. 옛날에는 다운에서 업으로 올라가는데 3년이 걸렸는데 요새는 1년 단위씩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았다 나빴다 반복하는 걸 연례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많이 나빠지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2023년 국산차 제조사들이 준비한 신차는 10종 이상으로 파악된다. 출고는 늦어져도 신차 러시는 계속된다. 자동차 판매는 신차 장사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생산 환경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매력적인 신차들로 관심 몰이에 나선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년초 소형 SUV 코나의 2세대 완전변경차 ‘디 올 뉴 코나(이하 신형 코나)’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신형 코나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과 전기차, N라인 등 3종으로 판매되며, 연초 내연기관부터 선보인다.신형 코나는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2022년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양강체제가 더욱 공고해 지고 있는 모양새를 보였다. 반면 이들 양사 이외의 주요 수입차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부진했다.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올해(1~11월) 국내 수입차 판매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25만2242대)와 비교해 0.6% 증가한 25만3795대를 기록했다.그러나 지난해보다 판매가 증가한 브랜드는 BMW(16.7%↑), 벤츠(3.1%↑), 벤틀리(54.1%↑), 람보르기니(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