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문제로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위기에 내몰린 건설사들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건설사에 유동성을 공급해 막힌 자금줄을 뚫고,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보증계약을 체결하는 등 벼랑 끝에 몰린 건설업계에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당근책이 ‘돈맥경화’ 상태에 놓인 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액 2년새 3배↑…'폐업' 건설사도 급증8일 건설업계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 7개월 연속 상승세다.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102.76) 이후 매달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103.07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6월(0.07% 상승)부터 12월(0.06% 상승)까지 7개월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지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은 지난해 7, 11, 12월 등 3개월을 제외하고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지난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메리 미’로 유명한 가수 마크툽이 오피스텔 잔금을 치르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 5일 헤럴드경제는 고급주거 전문 시행법인 A사가 마크툽을 상대로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11억5600만원의 분양대금 미수금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크툽은 2020년 12월 A사와 29억원 상당의 고급오피스텔 분양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약 2억9000만원을 납입했으며 중도금 대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오피스텔 입주가 시작되고도 총 14억원의 중도금 이자, 잔금 11억5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마크툽은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편의점업계가 혼자서 설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한 명절 도시락 출시에 나섰다. 불고기, 전, 나물 등 혼자서도 다양한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해에 먹는 떡국도 함께 출시한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을 판매한다. 명절 대표 음식인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한 정식 도시락이다. 삼색 나물 반찬, 고추 튀김을 비롯해 오미산적, 깻잎전, 해물부추전 등 전 5종도 함께 담아 한 끼를 완성했다.CU는 고물가에 외식 대신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냉장
[K그로우 김택수 기자] 건설사들이 나날이 높아지는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조식 서비스,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들을 갖춘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자재에 커뮤니티 시설, 독보적인 특화 설계 및 기술력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요소들이 접목되는 추세고 하이엔드 단지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 다양화되는 만큼 고급스럽고 차별화한 하이엔드 아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30일 금융당국은 지난 9일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31일부터는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 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권 경쟁 촉진을 통해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월31일부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달 9일부터는 주택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최근 공공기관 발주 공공공사들의 유찰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정부에 개선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대한건설협회는 29일 ‘SOC 적기 공급을 위한 기술형 입찰 등 유찰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기술형 입찰은 설계와 시공이 결합한 형태의 입찰 방식(일괄입찰‧대안입찰‧기술제안입찰)을 통칭하는 것으로 고난도 공사와 공기 단축이 필요한 공사 등 대형 국책사업에 적용하는 입찰 방식이다.협회 측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원가는 급등한 것과 비교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단숨에 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했다.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포스코이앤씨는 기세를 몰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도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부산 최대 재개발사업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의 표를 받았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에 포스코이엔씨가 선정됐다.2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에서 포스코이엔씨는 참석 조합원 297명 중 171표(57.5%)를 받아 124표(41.7%)를 얻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제쳤다.포스코이앤씨는 수주 경쟁에서 부산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여기에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가 올해 들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지난 7월 이후 동결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안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등의 조건이 있긴 하지만 올해 안으로 현재 5.50%인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이 없이 인하된다면 국내 기준금리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내 부동산 시장, 특히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
[K그로우 김택수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 시스템 개편을 위해 오는 3월 아파트 모집공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홈 시스템 개편 작업은 3월4~22일까지 진행된다.부동산원은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이 반영된 청약제도 규칙 개정안 시행을 앞둔 시스템 개편"이라며 "시스템 개편에 따라 이 기간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는 일시 중단되지만 도시형생활주택,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 등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공고 일정만 앞당길 뿐 개편 작업 기간에도 청약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부산진구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총회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과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포스코이앤씨는 경쟁력 있는 공사비와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 등을 내걸고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건설사의 수주 경쟁이 한창인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범천동 13만6727㎡ 규모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한 노량진8구역에 최고 29층 987세대가 들어선다. 구로구 오류동 47-1번지 일대에는 지상 23층 규모 오피스텔 504호실이 건립된다.서울시는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 2개 안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이번 건축심의로 11개 동 지하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세대(공공 172세대, 분양 815세대)와 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21일 부산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주민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우선 이날 오전 11시17분께 부산 기장군 빌라 2층 작은 방에서 불이 나 주방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빌라 2층에 있던 60대 부부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창문이 열린 방에서 바람에 흩날린 종이가 촛불에 닿아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또 이날 오후 2시12분께에는 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20대 여성이 오피스텔 14층 난간 밖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제주시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난간 밖으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당시 A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던 상황으로 사고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주거지 밖에 있던 A씨 남자친구는 "A씨와 다툰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 너무 흥분한 상태라 밖에 나와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
[K그로우 김택수 기자]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5200여 가구(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일반형·나눔형·선택형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 물량은 5206가구로 이중 약 80%가 뉴:홈에서 공급되는 사전청약 물량이라고 밝혔다. 뉴:홈은 현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제공하는 주택정책이다. 사전 청약 주택유형으로는 나눔형·선택형·일반형이 있다.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거주기간 이후 공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전국 다주택자 비율이 작년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중과세 등 이른바 세금과 관련된 ‘다주택자 규제 3종 세트’를 풀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려는 사람이 줄었다.앞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이런 비율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소유지수는 16.44로 전년 동기(16.26) 대비 0.18%포인트 증가했다. 전달(16.45)과 비교해서는 소폭(0.01%) 감소했지만, 연초와 견줬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전용 60㎡ 이하 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내년까지 주택수 제외정부가 오피스텔을 포함한 신축 소형 주택을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키로 한가운데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오피스텔 물량은 2만6000여가구로 조사됐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입주가 이뤄지는 전국 오피스텔은 5만7156가구로 이 중 전용 60㎡ 이하는 2만6417가구(2024년 9569가구, 2025년 1만6848가구)다.지역별로는 경기가 907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5926가구, 서울 4681가구 등의 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과 관련한 후속과제를 담은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국토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주건협은 건의서를 통해 "거래량 회복 기미를 보이던 수도권 및 광역시 주택시장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고 특히 기타 지방은 미분양주택 적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구매심리 위축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실제 시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위기수준을 감안하면 더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과 거래액 모두 전월과 비교해 하락하면서 연중 두 번째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10월 들어서 소폭 반등했던 거래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감소했다.17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2023년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7만8905건, 거래액은 22조2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 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