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향년 96세 나이로 별세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張澤相)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때였다.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아들로 뒀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손 여사는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아들로 뒀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급격한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에도 반박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의료 공백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 속 윤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강조한 만큼, 의료계가 철퇴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돌입한 의료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침해하는 불법적 집단행동은 허용될 수 없다"며 "의료행위에 대한 독점적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의사들의 결사항쟁과 달리, 의대를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 대부분이 교육부에 의대 증원을 신청했다. 이중 많은 대학들이 기존 정원의 2배 이상 증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교육계 및 의료계에 따르면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수요 신청 규모와 관련해 "작년 수요조사(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예고한 의원 증원(2000명) 규모를 넘어선다. 의료계는 연일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하고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의사들의 강경 대응에 정부도 칼을 뽑았다. 정부느는 제한 시간 내 의사들이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을 시 의사 면허 취소를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1월 시행된 개정 의료법으로 면허 취소가 전보다 쉬워졌고, 반대로 재발급은 까다로워졌다.4일 정부 및 의료계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 시행된 개정 의료법으로 인해 정부의 강경한 대응이 힘을 받고 있다. 해당 법에 따르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제외)을 받은 경우를 의료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의과대학 정원을 230%가량 늘리고 싶어도 강의실과 교원 등이 부족하다는 경북대 총장의 호소에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한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홍 총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110명인 의과대학 정원을 250명에서 300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학내 의대 학장과 교수회 등이 증원 추진에 반대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홍 총장은 "130명이 들어갈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따른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 관해 “의료 파업 종식을 위해 (여‧야‧정‧의료계) 4자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 충돌이 장기화하며 국민 피해만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수술 지연에 따른 사망 같은 극단적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현장에서는 수술 지연에 따른 사망 같은 극단적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책 없이 길어지는 대치 때문에 환자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40%대는 유지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은 41.1%, '잘못함'은 55.4%로 집계됐다.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했지만,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올랐다. '잘 모름'은 3.5%였다.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4주차 36.2%를 기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전국의 의사들이 3일 서울 도심에 모여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이에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정부가 전공의를 초법적인 명령으로 압박하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가 정한 시한(2월 29일)을 넘겨서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향해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정부가 4일까지 대학들에 의대 증원을 신청해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각 대학 총장들이 교육부에 신청할 의과대학 학생증원을 심사숙고해야한다”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이날 제 4차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전의교협은 “올해 2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1쪽에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필요조건으로 의사 수 확대를 명기하고 있다”면서 “그 논거로 작년 11월 각 대학 총장들이 교육부에 제출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들고 있다”고 했다.전의교협은 “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경찰이 1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를 두고 의협은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의협 전·현직 간부들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수사관들이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가 의협 전·현직 간부들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일부 전공가 복귀하고 있다. 정부의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오면서 전공의들 사이에서 동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전공의 12명이 지난 26일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건국대병원 전공의 수는 2022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집계 기준 인턴 29명, 레지던트 169명 등 총 198명이다.이에 병원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전공의·의대생이 모임을 구성하는 등의 움직임이 의료계 전반으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것은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가 아니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가 350명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수는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지,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의대 증원 규모가 350명이라고 주장해왔었다. 이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전공의들 사이에선 아직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면서 3월 이후에는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등 사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28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6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10년 뒤에야 의사들이 늘어나므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이달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다. 각 병원에는 '진료 유지 명령'도 내렸다. 정당한 사유 없이 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사직을 한 전공의들을 향해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의료현장의 부담과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3일 기준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1만34명에 이른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06명이다. 정부는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이어가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뒤 복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해 조만간 집단행동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행정·사법처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전문의(펠로)로 번질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는 이 시한까지 유화책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