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새 2년을 넘어서고 있다. 러·우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무기시장은 빅뱅이 왔다. 특히 방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냉전시절 호황을 맞았던 글로벌 방산업체들은 냉전종식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기에 더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즉, 기업의 친환경 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한 지배구조(G)가 강조되면서 살상무기를 만드는 방산업체들은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하지만 전쟁 여파로 이제는 귀한 몸이 되어 향후 10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 하원의원이 가자지구에 원자폭탄을 투하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펼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31일(현지시간) CNN, NBC 등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팀 월버그 하원의원(72)이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처럼 해야 한다. 그래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월버그 의원의 발언에서 나온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는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때인 1945년 8월 원자폭탄을 투하한 곳이다. 원자폭탄이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때가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이다.월버그 의원의 이 발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일 1970년대 미중 양국 사이에서 '핑퐁외교'를 주도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970년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핑퐁외교’를 주도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20일 중국 중앙TV(CCTV)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키신저 전 장관은 냉전시대인 1970년대 양국 간 교류의 물꼬를 튼 인물이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데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여당의 극우 망언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이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에 무한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망언 경쟁에 나섰다”며 “야당은 궤멸해야할 적이 아니라 국민 삶을 위해 머리를 맞댈 국정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
“공짜 점심은 없다.” 미국 정부가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라면서 당근으로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에 붙인 꼬리표에 대한 반응이다.중국의 반도체 약진을 차단하고 미국내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이지만 결국 미국 중심주의가 반영되면서 반도체의 무기화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지원금 확보를 위한 기업과 국가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반도체 생산 지원금 심사 기준은 예상보다도 엄격했다. 심사 기준은 6가지나 됐다. 경제·국가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는 제42회 정기 총회가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30분에 롯데호텔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 회장이 회장직에 재선임됐다.부회장에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서석숭 상근부회장이, 상임이사에서는 이경재 삼진엘앤디 회장, 이상준 화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재선임 됐다.아울러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사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