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한미일 3국 외교차관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한 안보 저해 행위를 공동으로 규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또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관계 강화에 우려를 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해역에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데에 입장을 같이했다.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캠벨 부장관 소유의 워싱턴 인근 한 농가에서 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도발 강화 등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이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일본 정부가 13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된 질문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일본 외무성도 이날 보도자를 내고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점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나, 북한 문제에 대응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0분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규탄하고, 한일·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26일 일본 도쿄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정 차관보가 취임 후 일본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 차관보와 후나코시 외무심의관은 이번 면담에서 올 한해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관계 발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에도 한일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외교당국 간 소통이 중요함을 확인하고 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또한 한일중 협력을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항소심 소송에서 한국 법원이 23일 승소 판결을 내리자, 일본 정부가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에 항의의 뜻을 밝혔다.NHK방송과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판결 소식이 전해진 뒤 윤덕민 대사를 초치해 "판결은 극히 유감"이라며 항의의 뜻을 전했다.오카노 사무차관은 주권 국가가 다른 나라 법정에 서지 않는다는 국제관습법상의 '국가면제'(주권면제)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이번 판결에 "매우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15일 한국이 군 수송기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이송해준 것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사의를 표했다.한국 외교부, 일본 외무성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미카와 외무상과 약 20분간 통화하며,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양국 국민 긴급귀국 지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이 준 도움에 정중한 사의를 표하는 동시에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도 적극
장호진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14차 한·일 외교 차관 전략대화에 입장해 악수하고 있다. 2023.10.5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한·중·일 외교당국이 장기간 중단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준비하기 위해 2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연쇄 협의에 나선다.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한국을 방문해 26일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3국 고위급회의(SOM)를 개최한다.이에 앞서 25일에는 한-일, 한-중 대표 간 양자 협의가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사전 실무협의 성격의 3국 부국장급 회의도 이날 진행된다.이번 협의를 통해 한·중·일 당국은 2019년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4년 가까이 중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일본의 수산물 수출액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날 수산물 전체 수출액이 337억엔(30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의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줄어든 77억엔(약 698억원)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는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집계됐다. 하지만 일본 수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부터 방사선 검사를 강화하면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요미우리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금지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것에 수입 금지 철폐를 요구할 방침이다.3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이 WTO에 수입 금지 조치를 통보한 것을 계기로 해양 방류를 비판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중국은 지난달 31일 "(오염수 방류는) 공중의 건강과 식품의 안전에 통제 불가능한 위험을 준다"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한국과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가 20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규탄했다.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한미일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약 석 달만이다.김 본부장은 이날 후나코시 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별도로 진행했다.외교부는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못 믿겠다는데, 그렇게 되면 뭐 세상에 믿을 데가 없지요.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고 또 우리나라의 박사 그런 사람들도 다 들어가서 같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온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이다. "실질적인 검증 프로그램은 IAEA가 진행하고, 조만간 IAEA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료 채취의 주체는 도쿄전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IAEA 주관 하에 확증 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교차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텐데, 시료의 대표성과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국 방문 직전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와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기시다 총리는 또한 재무, 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1시 5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다.기시다 총리는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 김건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가운데)과 미국 측 수석대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오른쪽), 일본 측 수석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앞두고 국기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우호관계를. 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이날 4시 50분부터 진행됐다. 먼저 비공개로 23분 동안 진행된 소인수 회담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 등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는 한일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하게 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복원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후 5시15분 화기애애한 표정으로 확대 회담장에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조현동 외교1차관은 한일 간 논의 중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이달 내 마련할 가능성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있는 시기를 전망하기는 좀 이르다"고 12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며 기자들을 만나 "저희가 계속 긴밀히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차관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13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그는 관례에 따라서 한미 양자 협의, 한일 양자 협의도 있을 것으로
김건(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가운데)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욱일기 퇴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서경덕(48)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해 꺼낸 '욱일기 응원 방지' 캠페인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다.서경덕 교수는 지난 21일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전했다. 서 교수 측은 "이미 이번 대회 전부터 욱일기 논란이 있었다"며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걸렸던 대형 욱일기 사진이 게시됐던 사건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현지 교민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됐다고 서 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3국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전날(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여 역내뿐만 아니라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달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군의 훈련 장소 표기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청했다.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군이 훈련 장소를 ‘동해’(East Sea)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일본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waters between Korea and Japan) 등으로 교체됐다.일본 외무성이 이날 자민당에 설명한 것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미 해군 태평양함대는 한미 연합훈련 장소를 동해 또는 '한반도 동쪽 수역'(waters east of the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