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새 국회에서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간호법)을 재발의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의협은 21일 “전문간호사 및 간호사에게 현행 의료법 체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 행위를 조장하여 국민 건강을 외면함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이 전날 당론 발의한 간호사법안은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는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 등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에 따라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간호사가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 8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이동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전날 발표한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는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진료보조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된다. 이날부터 세 부류의 간호사는 모두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혈액 등 각종 검체 채취, 심전도·초음파·코로나19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2024.3.8 (서울=연합뉴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부터 간호사가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의 보완 지침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지침에는 간호사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진료보조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해 업무 범위를 설정하고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를 명시했다.세 부류의 간호사는 의료기관장 책임 아래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혈액 등 각종 검체 채취, 심전도·초음파·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간호사들이 오는 8일부터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정부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시범사업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장은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 등에 따라 업무범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복지부는 시행 초기 의료 현장에서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해주고, 법적 보호를 재확인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30일 보건소 2층에서 ‘처끝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처끝센터는 비혼모가 임신·출산·양육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편히 통합관리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로, 센터에는 비혼모 맞춤관리를 위한 전문간호사가 배치된다.이날 현판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간부단,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처끝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념사로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불안하고 두려움이 큰 비혼모들을 안심시키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며 “마포구는 처끝센터를 통해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전문간호사(PA간호사)의 골수채취를 두고 1심과 2심 법원의 판단이 엇갈렸다. 이로 인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의료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전문간호사가 골막천자를 한 행위는 불법·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서울 A대학병원을 2018년 고발했다.골막천자는 골수 검사를 위해 가느다란 침으로 골막을 뚫어 골수를 빼내거나 조직을 생검하는 침습적 행위다.당시 검찰은 골막천자는 의사만이 할 수 있는 고도의 의료행위로 보고 A병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그러나 지난해 8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국민 건강과 의료체계의 안정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호법 관련한 대통령실 입장은 명확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만약 이것이 흔들린다면 어떤 정책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다는 것에 위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간호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의료 체계를 관장하는 의료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크게 반발했다. 총선기획단을 출범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국회에 즉각 간호법 재의(再議)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의료법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는 데다 간호법을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 측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국무회의에서 후안무치한 탐관오리들이 건의한 간호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대한간호협회 간호사들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에 참가해 손팻말을 들고 있다.간호법은 현행 의료법내 간호 관련 내용은 분리한 것으로,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간호사 등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골자로 한다. 간호법 제정안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돼 오는 13일 표결이 예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9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상되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위당정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김기현-윤재옥 투톱' 확정 뒤 처음 열린 이날 고위당정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간호사 처우 개선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262표 중 찬성 166표, 반대 9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간호법 제정안은 현행 의료법 내 간호 관련 내용을 분리해 간호사,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간호사의 근무 환경‧처우 개선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담은 법안이다.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선 의료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사진작가 겸 회화작가인 권두현 작가가 연극 '택시 드리벌'과 협업해 새로운 형식의 종합예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권두현 작가는 배우 김민교가 연출을 맡고 극단 고삐가 공연하는 연극 '택시 드리벌'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권두현은 국내에서 '마음치유'로 알려진 대표적인 사진작가다. 앰비포토라는 새로운 섹션을 새롭게 열었으며 사진 이미지를 회화의 표현처럼 보이게 하는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권 작가는 연극과 전시를 동시에 시도하는 새로운 종합예술이다.권 작가가 협업에 나선 '택시 드리벌'은 tv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이대서울병원은 소변건강연구소와 비뇨의학과 공동 주관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변건강캠프를 지난달 24일 오후 4시부터 4시간에 걸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병원 소속 여직원과 어머니가 함께 참여하는 모녀 캠프로 총 12쌍, 24명이 참가했다.소변건강캠프는 일반 건강강좌와 달리 배뇨전문간호사와 함께하는 증상 자가진단, 골반건강 물리치료 체험, 건강 전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건강 요가 배우기 등 참여자 중심의 특이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먼저 건강강좌로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건양대병원 암센터(원장 김선문)가 협의 진료를 통한 ‘다학제 암 통합진료 시스템’을 선보여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다학제 암 통합진료 7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 4월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한 이래 달성한 성과다.암 다학제 통합진료란 환자의 질환 및 관련 질환에 따라 3~9인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선택하는 진료 방식이다.환자에 대해 의료진 1명이 진단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는 환자 및 보호자, 소변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건강강좌에서는 성인남녀의 소변과 배뇨관리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질환과 요실금, 과민성방광, 방광염에 대해 국내 소변의학의 최고 권위자인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들의 강의가 진행된다.또한 전문 트레이너의 방광과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 배우기에 이어 질의응답 등 상담이 실시된다.이어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병원장 박문기) 뇌졸중센터가 전문 간호사교육인증 사업을 실시하고 뇌졸중 전문 간호사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전문 간호사교육인증 사업은 뇌졸중 환자의 임상경력이 있는 간호사에게 전문적인 뇌졸중의 지식을 확장하고 임상에 보다 높은 단계로 적용하고 간호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했다.뇌졸중을 전문으로 다루는 중환자실, 신경과&신경외과 병동, 뇌졸중집중치료실, 외래,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중에서 뇌졸중 환자 간호의 임상 경력이 3년 이상 된 자를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는 간호대학 안숙희 교수가 한국대학기관생명윤리위원회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충남대 안숙희 교수는 작년 4월에 개최된 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3년 1월부터 24년 12월까지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안숙희 교수는 2011년 충남대 간호대학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설립해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간호학 연구에서의 생명윤리 준수를 위해 기여해 왔으며 2017년부터 충남대 생명윤리위원회 위원과 부위원장으로 2020년부터는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또 현재 국가생명윤
[K그로우 김자경 기자]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 중인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9월28일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첫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받아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스스로 선서를 하는 의식이다. 창신대학교 간호대학 2학년 재학생 117명은 촛불의식을 통해 예비간호사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선서식에는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과 각 부처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간호사회 박형숙 회장, 학부모, 재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근 총장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