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로 마포문화재단의 연가곡 시리즈 첫 무대를 장식한다. 사무엘 윤을 시작으로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홍혜란·테너 최원휘, 베이스 연광철의 리사이틀이 잇따라 열린다.마포문화재단은 클래식 대가들이 주옥같은 연가곡을 노래하는 ‘M 연가곡 시리즈’를 올해 네 차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연가곡이란 같은 주제와 분위기를 지닌 일련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엮은 것이다. 요즘처럼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서로의 마음을 바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시대에 음악가들이 인생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2024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바그너의 ‘탄호이저’와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를 선보인다. 특히 ‘탄호이저’는 2025년 ‘트리스탄과 이졸데’, 2027년 ‘니벨룽의 반지’로 이어지는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시리즈’의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 올 하반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공연이다.‘탄호이저’는 오는 10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서부의 아가씨’는 12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모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바그네리안의 갈증 해소를 위한 전막 공연국립오페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역량 있는 성악가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더불어 꾸준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9일까지다. 선발된 사람은 8개월간 전문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정기공연, 지역공연에 출연할 기회를 얻는다.성악가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원 졸업 이상의 전문 성악교육을 받은 사람, 전막 오페라 공연 세 개 이상의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또 다른 기관의 상임단원으로 소속되어 있지 않아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리톤 정승기가 씩씩하게 무대로 걸어 나왔다. 객석에서 와아~ 일제히 함성이 쏟아졌다. 16년 동안의 유럽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2년 9월부터 모교인 중앙대 음악학부 성악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승을 응원하기 위해 제자들이 많이 왔다. 국내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강요셉, 바리톤 강형규, 바리톤 박정민, 오페라 연출가 김숙영, 인천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 피아니스트 백순재 등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지난 22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제가 낼 수 있는 모든 색깔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프로그램도 거기에 초점을 맞춰 외국 가곡,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어요.”바리톤 정승기가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2월 22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창회를 연다.커리어가 화려하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국립극장과 칼스루에 국립극장 전속 주역가수로 유럽에서 16년간 활동했다.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와 지난 2022년 9월부터 모교인 중앙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이 글로벌 K팝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 절정의 임윤찬(베토벤 ‘황제’) 협연, 말러 교향곡 1번에 이어 바그너로 그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이어가고 있다.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오는 2월 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그너 ‘발퀴레’(얍 판 츠베덴 지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통해 국내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무대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청룡의 해 2024년의 문을 ‘신년음악회 : 큰 울림 기쁜 소리’로 활짝 연다. 1월 5일과 6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진행되는 신년음악회에는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어갈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와 국보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양일간 펼쳐지는 무대에선 2024년 국립오페라단의 정기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국립오페라단이 엄선한 푸치니 오페라 속 아름다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성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첫날 공연은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1. ‘검은띠 마에스트로’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 Leipzig)의 카펠마이스터(음악감독 및 수석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는 라트비아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라트비아 최초로 고음악 앙상블을 결성했고, 친아버지는 첼리스트였고, 어릴 때 만난 새아버지는 아마추어 합창단 지휘자였다. 다섯 살 때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를 보러갔다. 탄호이저가 숨을 거두는 순간에 어린 넬손스는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게 어릴 때의 가장 큰 사건이
#1. ‘검은띠 마에스트로’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 Leipzig)의 카펠마이스터(음악감독 및 수석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는 라트비아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라트비아 최초로 고음악 앙상블을 결성했고, 친아버지는 첼리스트였고, 어릴 때 만난 새아버지는 아마추어 합창단 지휘자였다.다섯 살 때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를 보러갔다. 탄호이저가 숨을 거두는 순간에 어린 넬손스는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게 어릴 때의 가장 큰 사건이었죠.” 음악가의 길을 걷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한여름 밤의 꿈’ ‘죽음의 도시’ ‘탄호이저’ ‘서부의 아가씨’ 등 5개의 오페라가 내년에 팬들을 찾아온다. 국립오페라단은 로시니, 브리튼, 코른골트, 바그너, 푸치니의 작품으로 새해 공연 라인업을 짰다. 또한 파리 올림픽을 맞아 유럽 3개국에서 K창작오페라 ‘처용’을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국립오페라단은 2024년을 맞아 다양한 작곡가, 다양한 시대의 작품 5편을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에는 ‘신년음악회’로 시작해 총 5편의 작품으로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디어(Dear)’는 상대방을 높이는 단어다. 영어로 편지를 쓸 때 으레껏 붙이는 상투적인 말이지만. 그 기본 바탕은 당신을 가장 존경한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친애(親愛)하는’ 정도로 번역되는데, 이 세상에 ‘친밀하게 사랑한다’는 말처럼 멋진 말이 어디 또 있겠는가.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린다. 초등학생 때 비제의 ‘카르멘’을 처음 본 뒤 주인공에게 매료돼 오페라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뇌쇄적인 눈빛과 열정적인 춤사위, 내 삶은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 찾아가겠다는 주체성, 닮고 싶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넷마블은 SLG(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 ‘패러럴 월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패러럴 월드는 최소 4개 이상의 서버가 매칭해 진행하는 대규모 KvK(Kingdom vs Kingdom)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관문·사당·왕성 등으로 구성된 맵에서 왕성 점령을 목표로 20일 동안 대규모 ‘왕성전’을 즐길 수 있다.가을 시즌을 맞아 단풍 등을 테마로 패러럴 월드 내 맵을 구성해 재미를 더했으며, 왕성 점령 및 다채로운 미션을 통해 고급 기도문, 전설 마력석 등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김태형·손정범·선율·정지원 등 4명의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4대, 2대, 1대로 다양한 변주를 들려준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3’의 마지막 여행은 4대의 피아노 그리고 4명의 피아니스트가 한 무대에 오르는 장관을 선보이는 피아노 엑스트라바간자(extravaganza) 공연이다.12월 6일(수) 오후 2시와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섬세함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김태형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청중을 매료시킨 손정범이 라이징 스타 선율, 정지원과 함께하는 무대라 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클래식 음악으로 DMZ의 어두운 역사를 넘어 평화의 선율을 수놓겠습니다.”임미정 예술감독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DMZ 오픈 국제음악제’의 포부를 밝혔다. 음악제는 오는 11월 4일(토)부터 11일(토)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개막은 임헌정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열고, 폐막은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마무리한다. 또한 아드리엘 김이 지휘하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의 무대도 선사한다.임미정 감독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큰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톱 오케스트라 두 곳을 동시에 이끄는 수장이다.그는 2020년 2월 한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무산됐다. ‘미국의 자존심’ 보스턴 심포니와 내한공연을 준비했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아쉽게 취소됐다.1881년 창단한 보스턴 심포니는 유독 한국과 인연이 닿지 못했다. 지난 1960년에도 공연할 예정이었는데 4·19 혁명이 터져 캔슬됐다. 그리고 2020년 공연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컴투스에서 개발 중인 MMORPG ‘제노니아’를 오는 27일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제노니아는 글로벌 히트 IP 시리즈를 MMORPG 장르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오는 27일 자정 국내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다양한 ‘투쟁’과 ‘쟁취’의 이야기가 그려질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비롯해 ‘던전’, ‘보스레이드’ 등의 콘텐츠가 특징이다.카툰 렌더링 기반의 비주얼과 150개 이상의 컷신으로 제노니아 시리즈 특유의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엮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박소현은 ‘멀티 플레이어’다. 우선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개의 악기를 다루는 전문 연주자다. 거기에 더해 클래식 칼럼니스트와 특강 강연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가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에 이어 두 번째 저서 ‘미술관에 간 클래식’(믹스커피·1만8000원)을 9일 내놓았다.‘미술관에 간 클래식’은 출판사 믹스커피가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예술에서 최상위 존재 가치를 지닌 미술과 음악(클래식)을 엮었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카멜레온 같은 다채로운 색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림에 비유하자면 때로는 렘브란트처럼 무거운 색채를, 또 때로는 반 고흐처럼 화려한 색채를 연주해야 합니다. 그래서 취임 첫해는 ‘사운드 사파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얍 판 츠베덴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이 앞으로의 구체적인 플랜을 공개했다. 내년 1월 공식적으로 취임해 임기 5년 동안 서울시향을 톱클래스로 이끌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그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2024시즌은 ‘사운드 사파리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컴투스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신규 서버 ‘라피스’를 오는 12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컴투스는 이번 신규 서버 라피스 오픈을 통해 ‘크로니클’ 유저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일에는 12명의 다수 인원이 협공하는 대형 파티 던전 ‘봉인: 폐허가 된 신전’과 3인 협동 콘텐츠 ‘비밀 던전’ 추가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 맞춰 새로운 서버를 오픈하고, 신서버 전용 혜택 이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컴투스의 자회사 올엠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크리티카 글로벌’이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컴투스는 크리티카 글로벌의 서비스 채널을 스팀 플랫폼으로 확대해 신규 이용자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유저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한다.또한 최근 선보인 길드 간 경쟁 콘텐츠 ‘공성전’과 ‘PVP(이용자 간 대결) 토너먼트’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