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일본 정부가 13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된 질문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일본 외무성도 이날 보도자를 내고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점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17일 밤 11시 14분경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다.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에히메현에서 5명,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서 2명 등 총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코쿠 서부인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 단어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침략전쟁인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은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된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硫黃島)에서 개최된 일미 이오지마 전몰자 합동 위령추도식에 참가했다"는 글을 올렸다.이 연대는 "조국을 위해 존귀한 생명을 바친 일미 양국 영령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고 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14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5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이튿날인 11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 임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한다.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해 현지 일본계 기업을 시찰하고 일본어 학습자들과도 만나며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오찬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1일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그는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때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3국 정상회의를 연다는 합의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다음 일정 등에 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일본에서 동성 결혼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서 항소심 판결이 처음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삿포로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14일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의 규정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삿포로고등재판소는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 3쌍이 제기한 소송에서 혼인의 자유를 정한 헌법 조문에 대해 "동성 간 혼인에 대해서도 이성 간의 경우와 같은 정도로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법원은 동성 결혼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0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추정 규모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때의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17일 한신대지진의 7.3보다 큰 규모다.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뿐만 아니라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 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다.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도 감지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빠져 있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 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됐다.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 한국의 고유 영토를 다른 분쟁 지역과 동일시한 것인데, 논란이 불거져서야 국방부는 전량 회수키로 했다. 2021년에 일본 자위대가 외국어 홍보 영상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기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에도 독도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