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에 나서는 각 정당들의 10대 공약을 살펴본 결과, 거대 양당은 모두 지역균형발전 공약으로 이른바 ‘세컨드 홈(세컨드 하우스)’ 활성화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도 ‘지방주택 보유 관련 규제 완화’라는 비슷한 맥락의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내놨다.모두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세컨드 홈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세금을 부과, 비수도권 지역에 인구를 유입시키겠다는 취지의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균형발전 공약이라기보다 사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가 사퇴해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지역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날 결정사항”잉라며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인준했다”고 밝혔다.이어 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서울 강북을 선거구 공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며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 논란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하고 이제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 양 후보의 공천을 재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하기도 했는데 입장을 바꾼 것이다.김 위원장은 21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자칫 이 건이 오래 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선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한 가운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뿐만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오늘 새벽에 이 대사가 ‘도둑 입국’을 했다고 한다”며 “불과 열흘 전에 호주로 ‘도주 출국’을 했는데, 이제는 새벽에 들어와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서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0일 앞둔 21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대진표가 공식 확정되면서, 각 정당들의 총력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총선과 같은 날 실시하는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과 그 정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에 나서는 각 정당들의 10대 공약을 살펴본 결과, 노동 분야와 관련한 공약은 거대 양당보다 소수 정당‧제3지대 정당이 보다 분명하게 제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주요 공약의 세부 항목으로 노동 정책을 제시한 반면, 녹색정의당 등은 ‘노동’을 하나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각 정당들의 노동 공약 중 자주 나오는 공약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4.5일)제 도입,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재추진, 노동자의 돌봄권 확대 등이었다.◇ 거대 양당보다 소수정당 노동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35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22대 총선 기후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후위기 극복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10가지 주요 공약은 △과감한 탄소감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체계 개편 △탄소중립 산업육성 △RE100 국가 실현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ESG와 기후금융 활성화 △친환경 대중교통‧녹색건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에 임하는 각 정당들이 내건 10대 공약을 살펴본 결과, 주요 정당들 대부분 ‘기후위기 대응’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그밖에도 저출생 문제 대응,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후위기 대응’ 공약…구체적 방향은 달라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정당의 10대 공약을 살펴보면 총선에 임하는 주요 정당들은 대부분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하고 있었다. 다만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의 공천을 재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선 선대위원장직을 맡기자고 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양 후보의 노 전 대통령 비하 표현과 관련해 “도를 넘은 것”이라며 “양 후보에 대해 재검증을 해달라고 (당에)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양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서울 강북을 후보로 뽑아달라는 호소를 이렇게 전주에 와서 하는 기막힌 상황이, 우리 당 경선의 불공정한 현실과 당 지도부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서울 강북을 선거구에서 재경선을 치르게 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권리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돼 자신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규칙” 안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민주당 경선 공정성 논란이 강북을 재경선 과정에서 또다시 불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과거 ‘목발 경품’ 막말 논란으로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정 전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오늘 저는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했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정 전 의원은 “열정만으로 살아온 저의 허점들은 지울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여야 모두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막말 논란이 불거진 일부 후보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둔하면서 당내 파열음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막말 논란이 번진 후보들에 대한 여야의 공천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민주당, ‘盧 비하’ 양문석 공천 유지 두고 내홍‘목발 막말’ 정봉주는 공천 취소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한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재차 비례대표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임 전 소장을 추천한 연합정치시민회의의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 상임위원 10명 전원은 이에 반발하며 사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두고 민주당과 시민사회 간 파열음이 새어 나오는 모양새다.민주연합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민주연합은 5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임태훈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며 “민주연합은 임 후보자에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구에서 공천을 마치면서다. 이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는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이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당 안팎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지만 공천이 확정된 친명계 의원들은 공천 잡음이 “언론 프레임”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친문계 전해철 꺾고 ‘수박’ 표현 논란 양문석 본선행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13일) 9‧10차 17곳 경선 선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 과정을 사실상 마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을 한 달 가량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들에게 말조심을 당부했다.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당 후보들의 실언도 구설에 오르면서다. 민주당은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에게 언행을 주의할 것을 주문하는 공문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녹색정의당이 4월 총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지명했다. 비례대표 후보 2번에는 녹색당 출신 허승규 후보를 배정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후보를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에 따르면 비례대표 1번에는 나 후보가 배치됐다.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세 번 역임한 나 후보는 지난달 녹색정의당에 2호 인재로 영입됐다.김 상임대표는 “나 후보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웠으며,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한국사회의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1번이자 시민사회 몫 후보(국민후보)로 선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비례대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겨레하나’ 활동 이력으로 ‘반미’ 논란에 휩싸이자 결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전 운영위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운영위원은 “국민후보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보수언론들은 저를 ‘종북, 반미단체 출신’이라며 낙인찍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전략을 이끌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선대위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민주당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선대위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행사에는 민주당이 전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 딱 29일 남았다”며 “이번 총선은 윤 정권 2년 동안의 민생 경제 파탄‧민주주의 붕괴‧평화 실종을 심판하는 일대 결전”이라고 말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관련 의혹‧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 대표에 대한 ‘특검’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국민의힘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게 패배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득표 30%가 감산된 결과다. 이번 경선 결과로 민주당 ‘비명횡사’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11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앞서 정 원장, 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을 치렀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최하 득표자인 이 변호사를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