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4인조 얼터너티브메틀 밴드 활동
지난 2월 데뷔 EP ‘Beyond The Mask’발매
현지 메틀 전문매체들 호평 이어져
‘위스키 어 고고’ 등 여러 무대서 맹활약

루디 벤쉬(박세영)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루디 벤쉬(박세영)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얼마 전 반가운 이메일 하나를 받았다. ‘루디 벤쉬(Loody Bensh)’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록 기타리스트 박세영(24)이 보낸 것이었다.

루디 벤쉬는 미국 LA에서 4인조 얼터너티브메틀 밴드 베일드 알파(Veild Alpha)’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중학 시절 자신의 영어 이름 루디와 아일랜드의 요정 벤쉬에서 이름을 딴 루디 벤쉬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151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기타신공을 참조하면 된다.

베일드 알파(Veiled Alpha)2021년 기타리스트 루디 벤쉬에 의해 결성됐다. 그는 MI에 재학 중 베이시스트 태너 칸(Tanner Kahn)만나 팀을 함께 하기로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미루게 됐다. 이후 드러머 맷 아스놀트(Matt Arsenault)와 보컬 잭 캠벨(Jack Campbell)합류하며 라인업이 완성됐다.

베이스 태너 칸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베이스 태너 칸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2021년 어느 날 박세영(루디 벤쉬)은 미 해군특공대 영상을 보다가 알파메일이란 단어를 듣고 마음에 들어 밴드명을 베일드 알파로 정했다.

베일드 알파2022년 첫 번째 싱글 ‘Traitor’‘Beauty’에 이어 20232월 데뷔 EP ‘Beyond The Mask’를 발매했다. ‘Beyond The Mask’는 대부분 사람이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일종의 가면을 쓰고 자기 생각과 내면의 유혹을 숨긴다는 내용을 담았다. , 가면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본질을 뜻한다. 루디 벤쉬는 왼손과 오른손 밸런스가 좋고, 각종 하이 텐션 코드의 복잡 정교한 리프와 속주 애들립을 자연스럽게 교차시키는 게 일품이다. 데뷔 EP에서도 짧지만 강렬하게 다가오는 기타의 매력을 여실히 접할 수 있다.

보컬 잭 캠벨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보컬 잭 캠벨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드러머 매트 아스놀트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드러머 매트 아스놀트 [사진=‘Beyond The Mask’ MV 캡처]

데뷔 EP ‘Beyond The Mask’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메틀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믹싱과 마스터링을 진행했다. 앨범 사운드를 총괄한 알렉스 카파는 500여 팀이 넘는 헤비메틀 밴드와 일한 메틀 전문 음향 엔지니어다.

베일드 알파는 ‘The Wacken 메틀 배틀’, ‘위스키 어 고고등 여러 무대에서 임팩트 강한 연주를 펼쳤고 현지 헤비메틀 전문 매체들도 이들의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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