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8.1%까지 올랐다. 8월 둘째 주 38.3%까지 오른 뒤 등락을 반복하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다시 38%대로 올라선 것이다. 최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한 이후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지지율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1%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는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22일 40.9%까지 오르기도 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인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에 대한 효력을 정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읽힌다.

권역별 지지율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은 한 주간 7.5%포인트 상승한 42.3%, 부산·울산·경남은 7.2%포인트 상승한 47.3%의 지지율을 보였다. 심지어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6.1% 오른 21.4%를 나타냈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의 경우 4.8%포인트 상승한 52%, 30대는 3.6%포인트 상승한 34.3%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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