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박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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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가수 이찬원이 연말 콘서트 '찬스 감사제'를 성료했다. 

이찬원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콘서트 '찬스 감사제' 대구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찬스 감사제’란 제목처럼 1년 동안 응원과 사랑을 전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찬원은 앞서 지난해 12월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3일간 9000명의 관객과 만나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1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일간 총 2만2000명의 관객들과 특별한 연말연시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은 2023년 이찬원과 팬들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영상 카렌다 VCR로 시작됐다. 이어 이찬원은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부르며 오픈닝을 열었다. 

이찬원은 정식 인사와 함께 2023 찬스 감사제에 관객들을 초대하는 초대장을 낭독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3일간 각각 하루 3명의 관객들과 토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사진=대박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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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페에서’와 ‘수은등’을 부르며 감미로운 노래로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한 이찬원은 ‘사나이 청춘’, ‘남자의 다짐’, ‘정녕’, ‘울 엄마’ 등 다채로운 선곡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높은 몰입도를 이끌었다. 

새해를 맞은 만큼 특별한 선곡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찬원은 VCR을 통해 훈훈한 새해 인사말을 담은 2024년 연하장을 전달했다. 

곧이어 무대 위에 등장해 ‘새해 복’, ‘까치 까치 설날’, ‘해뜰날’ 등 새해 메들리와 ‘달타령’을 부르며 새해 무대를 완성했다. 

관객에게 미리 받은 신청곡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이찬원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그 겨울의 찻집’을 부르며 가을과 겨울의 쓸쓸하지만 낭만적인 감성을 노래했다. 

이어서 ‘딜라일라’, ‘바람같은 사람’, ‘풍등’, ‘시절인연’까지 여러 곡들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찬원은 또 ‘가져가’, ‘막걸리 한잔’, ‘있을 때 잘해’, ‘7번 국도’, ‘18세 순이’, ‘정말 좋았네’, ‘둥지’, ‘남행열차’, ‘너는 내 남자’, ‘진또배기’ 등 10곡으로 이뤄진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대 내 친구여’를 부르며 본공연을 종료한 이찬원은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어서 ‘처녀 뱃사공’, ‘잘 있거라 부산항’, ‘눈물을 감추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처녀’, ‘이별의 부산정거장’, ‘청춘고백’, ‘홍도야 우지마라’, ‘추풍령’, ‘울고넘는 박달재’까지 풍성한 선곡으로 꽉 찬 앙코르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와 안무팀 소개를 비롯해 관객들과의 단체 사진을 남긴 이찬원은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마지막 곡으로 ‘오내언사’를 부르며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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