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DRX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 e스포츠 '제카' 김건우(21)가 새로 합류한 '피넛' 한왕호(25)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카' 김건우(오른쪽).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제카' 김건우(오른쪽).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생명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요네를 픽해 사이드 라인 주도권으로 상대를 흔든 '제카' 김건우는 2세트 아지르로 '세탭' 송경진을 상대했다. '제카' 김건우는 '세탭' 송경진을 라인전부터 압도했고 한화생명은 강력한 무력으로 DRX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제카' 김건우는 "오랜만의 대회였고 새로운 팀원들과 하는 첫 경기라 재밌게 즐겼다.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한화생명은 체급은 뛰어나지만 운영 능력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뛰어난 오더를 자랑하는 '피넛' 한왕호를 포함해 '도란' 최현준,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하며 달리진 한화생명을 예고했다. 

한화생명 선수단.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단.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제카' 김건우는 이에 대해 "지난해 젠지에서 뛰었던 세 명의 선수가 모두 한화생명으로 왔다. 그래서 합을 맞추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운영과 관련한 의견이 서로 잘 맞아 다재다능하게 경기에 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카' 김건우는 '피넛' 한왕호에 대해 "경력 많은 베테랑 선수"라며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게임 내적인 이해도도 높다고 생각한다. 콜이나 이런 부분도 잘 맞아 경기를 잘 흘러가게 도와준다"며 호평했다. 

끝으로 '제카' 김건우는 다가오는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 대해 "시즌 전 '다음 시즌 누가 잘할 것 같냐'라고 물었을 때 첫 번째 팀으로 T1, 그 다음 두 번째 팀으로 광동을 선택했다. 저력이 있는 팀이다.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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