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4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러시안 블루'와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정했다.

새로운미래의 당헌에는 △집단지도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레드팀' 당무 검증위원회 설치 △공직 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한 구체적 공천 배제 요건 등을 담았다.

새로운미래는 이날까지 경북, 부산, 광주, 전북, 경기, 충북, 강원, 인천, 서울 등 총 9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고 중앙당 창당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