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4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로드FC 스카우터의 촬영이 진행됐다.

로드FC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피셜짐에서 ‘로드FC 스카우터’ 촬영을 마쳤다.

로드FC 스카우터는 2024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진출할 국내·외 16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토너먼트가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진행되기에 선수 스카우트는 곧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토너먼트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메룬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다. 밴텀급은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 라이트급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초대 우승자로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큰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2024년 토너먼트도 전세계 수많은 강자들이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로드FC는 스카우터 프로그램을 가동, 국내 선수부터 스카우트를 시작했다. 국내 스카우트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인데, 국내 최고의 밴텀급, 라이트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은 올해 하반기에 원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이 원주시를 스포츠의 도시, MMA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해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전폭적인 지원 아래 치악체육관도 MMA 전용 경기장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MMA 전용 경기장은 종합격투기 대회는 물론, 주짓수, 킥복싱, 무에타이,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문화 공연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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