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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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신작 게임들이 상반기 게임 팬덤 공략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하이브로 등 게임사들이 귀여운 캐릭터 감성을 앞세운 신작들을 출시, 예고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컴투스는 올 상반기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와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퍼블리싱 신작을 잇따라 출시한다.

이 가운데 스타시드와 BTS 쿠킹온은 개성 있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플레이의 재미는 물론 ‘덕질’의 묘미까지 톡톡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스타시드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독특한 세계관을 자랑한다.

인류는 신물질 스타시드를 발견하며 완벽한 미래를 예측하게 되지만, AI ‘레드시프트’가 세계를 위한 결정으로 인류 멸망을 선언하며 위기에 빠진다. 이용자는 주인공 ‘아키텍트’가 되어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가상세계로 다이브, AI 미소녀들과 함께 레드시프트에 맞선다는 설정이다.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서는 많은 AI 소녀들을 만나 이들을 더욱 강력하게 육성하는 것이 관건이며, 스타시드는 고퀄리티 원화가 적용된 실사 비율의 미소녀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캐릭터 수집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외모부터 의상, 듀얼 궁극기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고, 소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소통 창구 ‘인스타시드’ 기능까지 탑재해 귀여운 소녀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캐릭터 육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 성장’ 기능에서는 소녀들을 깜찍한 SD 비율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아기자기한 데포르메 형태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의 취향까지 다양하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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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의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접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재미와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가 등장하고 타이니탄과 함께하는 미니게임까지 탑재해, 요리 게임 팬은 물론 타이니탄 IP 팬덤까지 고르게 공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타시드와 BTS 쿠킹온은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시드는 상반기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BTS 쿠킹온은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 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IP 특유의 깜찍한 쿠키들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의 3D 모델링,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등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키우기’ 장르에 귀여운 그래픽을 더한 신작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키우기’는 귀여운 버섯 캐릭터와 빠른 성장으로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한 이후 흥행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깜찍한 캐릭터들로 이용자와의 거리감을 좁힌 뒤,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달 24일 하이브로와 레드닷게임즈가 함께 선보인 방치형RPG '소울웨폰 키우기'는 아기자기한 픽셀 아트와 시원한 타격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성장 재화 획득이 가능한 던전, 길드원들과 특정 보스를 공략하는 이계의 틈, 4인 파티로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심연의 동굴과 콜로세움 등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팬덤형 게임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귀여움을 앞세운 신작들의 러쉬는 상반기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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