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사진=유니버셜 뮤직
신사동호랭이. 사진=유니버셜 뮤직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 하니가 故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 

하니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의 신사동호랭이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고인에게 보내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라며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라고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니.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니. ⓒ이혜영 기자 [email protected]

이어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마워요”라며 “오빠 보고 싶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이제 편히 쉬어요”라고 말했다. 

음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며 데뷔한 그는 ‘위아래’ ‘아 예’ ‘L.I.E’ ‘덜덜덜’ ‘낮보다는 밤’ ‘내일해’ 등 EXID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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